말을 문자로 기도모음

19 01 20 주일, 아내가 집으로 오는 길을 잃어, 제가 가서 데려오다가 제가 앞서 가는 바람에, 기다려도 아내가 오지 않아 당황 신기하게 아내가 왔음

한영구 실명입니다. 닉네임이 아닙니다 2019. 3. 26. 18:12

19 01 20 주일 아내가 집으로 오는 길을 잃어 제가 가서 데려오다가 제가 앞서 걸어가는 바람에 기다려도 아내가 보이지 않아 당황하였으나 신기하게 아내가 집을 찾아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어제 119일 오후 540분에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 저에게 전화를 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그 곳에 갔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여, 아내 손을 잡고 같이 집으로 데리고 와야 하는데 저 혼자 앞장서서 갔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아내가 따라 오지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내가 자기 휴대폰의 전화 벨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고 저에게 알려 주었는데도, 그것도 조작을 하여 들리도록 하였어야 했는데, 저의 휴대폰과 조작방법이 조금 달라 집에 가서 하려고 바로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화를 하여도 받지 않으므로 당황하였습니다.

흠숭하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앞으로는 아 내가 길을 잃었을 때에는 꼭 손을 잡고 오겠습니다.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오지 않으면 전처럼 112에 연락하여 데려오려고 생각을 하는데 아내가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반갑고 놀라워 어떻게 찾아 왔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제가 앞에 가는 것이 보여 따라왔다고 합니다제가 화장실에 갔었을 때에 아내도 다른 화장실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신기합니다. 제가 길에서 잠간 기다리다가 집으로 돌아 왔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에 아내가 저와 같은 길로 와서 저를 보고 따라온 것 같습니다. 어제 이 일로 마음이 산란하여지고 마음의 평화가 약간 무너져서 잠도 숙면을 못하였습니다. 밤에 세 번이나 잠을 깨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저에게 뉘우침과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면목이 없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