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사(聖事)들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께서는 천상의 책 제18권 11장에서 성사에 관하여 자세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아래에 요약하여 전달해 드리고, 전체 글을 스캔복사하여 올립니다.
1. 세례성사를 통하여 무죄가 회복되게 하십니다. 그를 천사들에게 맡기십니다. 수호천사가 일생동안 함께 하십니다.(참고 : 이 블로그 주인 한영구 베네딕도는 저의 수호천사와 지금까지 세번 기도대화를 하였으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2013.1.22. 제목 : 수호천사님과 세번 째 기도대화.-)
2. 견진성사를 통하여 그의 용기를 회복시키시어 모든 원수들과 그 자신의 격정에 굴하지 않게 하십니다.성령께서 그를 일생의 동반자로 그분 자신을 내어 주십니다.
3. 고해성사, 성령께서 회개하는 죄인위에 내려가서 그의 영혼을 치유하고, 잃어버린 은총을 되돌려 주십니다.
4. 성체성사는 영혼들이 받는 그들 자신의 생명일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스스로를 내어주시는 예수님 자신의 생명이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이 성사의 열매는 그들 안에 예수님의 생명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매번의 영성체가 영혼 안에서 예수님의 생명을 성장 발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결과 영혼이 ‘나는 또 다른 그리스도다.’ 하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일치를 이루어 하느님 뜻 안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5. 성품성사는 ‘인간을 최상의 높이로 세우며 하느님의 인호를 받게 한다. 즉 그를 내 생명을 다시 살 사람으로 세운다. 또한 성사들의 집전자로, 나의 신비와 내 복음과 지극히 거룩한 지식을 나타낼 사람으로, 하늘과 땅 사이의 화해자로, 예수를 영혼들에게 전할 사자(使者)로 세운다.’ 고 말씀하십니다.
6.혼인성사는 '내가 혼인을 성사로 드높인 것은 그 안에 거룩한 유대,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상징 및 성삼위께서 지니신 거룩한 사랑을 넣어 두기 위함이었다.
그러니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 사이에 감도는 사랑과 일치와 평화가 천상가정을 상징할 터였다. 내가 땅에도 창조주의 가정과 유사한 가정들을 많이 가질 예정이었으니, 이는 그만큼 많은 지상의 천사들을 땅에서 살게 하려는 것이었고, 그런 다음 그들을 데려와 천국에서 살게 하려는 것이었다.'
혼인으로 죄 많은 가정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곧 그 불일치와 사랑 결핍과 증오로 지옥을 상징하는 가정들을 보면서, 얼마나 숱한 탄식이 터지는지! 이들은 지옥살이에 이바지할 같은 수의 반역의 천사들같이 땅에서 살고 있다. 성령께서는 혼인식이 거행될 때마다 땅에 그처럼 많은 지옥 소굴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시며 미어지는 가슴으로 신음 소리를 내신다.' 고 말씀하십니다.
7. 병자성사, ‘죽어가는 죄인에게 기름 바름을 통해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에 최종적 유대가 성립되게 하시고, 그 속량된 영혼에게 천상의 도장을 찍어 주십니다.
마지막 도유(塗油)는 성삼위 하느님 사랑의 마지막 표현이고, 영혼의 미지막 의복입니다. 영혼은 마지막 도유로 천상 이슬에 휩싸인 상태가 됩니다. 이 이슬이 영혼의 정욕과 세상에 대한 집착 따위 천상에 속하지 않는 모든 것을, 마치 단숨에 불을 끄듯 순식간에 꺼버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천상의 책은 명동가톨릭회관3층 315호 불모임 교재연구소 02-775-6069,하느님의 뜻 영성연구회 한국본부 02-2272-5336과 정릉4동성당02-943-2184, 가톨릭출판사 인터넷가톨릭서점 http://www.catholicbook.co.kr/
02-6365-1888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고해 성사 ◆
한자 告解聖事 출처 : [용어사전]
1. 의의 : 고해 성사란 칠성사 중 하나로, 세례 성사를 받은 신자로 하여금 세례 받은 이후의 죄에 대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받으며, 교회와 화해하도록 하는 성사이다. 그런데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죄를 용서할 권한을 갖고 있기에, 그분을 대신해서 교회의 대표인 사제가 죄를 뉘우치고 고백하는 자를 용서한다.
2. 제정 :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2-23)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고해 성사를 제정하셨다.
그 후 이 사죄권(赦罪權)은 사도를 거쳐 그들의 후계자인 주교와 사제들에게 전해졌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의 죄에 대해서 판단하고 용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마태 18,18), 사제는 그 교회의 대표로서 그 권한을 위임받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화해의 임무를 주셨고(2고린 5,18; 사도 2,38), 성령도 죄를 사해 주셨으며, 기도와 극기와 선행 등으로 죄 사함을 받을 수도 있지만, 죄를 용서할 권한을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다(마태 10,1).
3. 기원 : 구약 시대에 아담과 하와의 범죄를 벌하기 전에 하느님은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구세주를 약속하셨고, 니느웨 사람들이 속죄하자 벌을 거두시었다. 또한 당시 백성들은 죄를 뉘우치고 재계(齋戒)와 고행을 함으로써 죄 사함을 받았다. 그리고 죄 사함을 받기 위해 공식적으로 통회와 함께 어린양을 속죄의 제물로 바치는 예식을 행하였다.
신약 시대에 세례자 요한은 “회개하라”(마태 3,2)고 외쳤고, 사도 요한은 죄를 용서해 주는 분은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였다(요한 1,29-30). 그리고 예수께서는 죄를 용서하셨고(루가 7,48), 죄인의 회개는 하느님 앞에 즐거움(루가 15,3-10)이었다. 또한 그리스도는 사죄권을 강조(마르 2,1-12)하셨고, 그 전제 조건으로 통회와 다시는 범죄하지 않을 결심을 요구하셨다.
4. 발전 : 3세기 이전까지는 그 형식과 시행 방법이 명백하지 않았으나, 그 후부터는 참회의 규율이 나타났다. 6세기 성 아우구스티노는 세 가지로 참회의 형식을 구분하였다. 즉 세례로 새로 나는 형식, 가슴을 치는 형식, 중죄를 공적으로 고백하는 형식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너무 엄격하여 예외가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6세기 이후에는 사적 고백(私的告白), 즉 비밀 고백(秘密告白)의 형식이 등장하였다. 그 후 이 형식은 12세기에 쇄신되었고, 4차 라테라노 공의회(1215년)는 확실한 규정을 세웠다.
5. 고해 성사의 특징 : 양심 안에 있는 죄책감을 고백하고, 온전히 비밀이 지켜져야 하며, 고백과 용서가 윤리적인 면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성사를 죽은 이의 성사라고 하는 이유는 영적으로 죄의 상태(은총의 지위를 상실한 상태)에서 이 성사를 받음으로써 다시 은총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고해 성사는 새로운 세례 성사와 같다. 세례와 같이 하느님과의 화해를 이루며, 교회 공동체와 그리스도의 신비체(神秘體)에 다시 결합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 성사를 1년에 2번 이상 보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를 판공 성사(辦功聖事)라고 한다(1요한 1,9).
6. 고해 성사의 요소 : 1) 성찰(省察) - 고해 성사를 보기 전에 자신이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를 잠잠히 살펴 알아내는 것. 2) 통회(痛悔) - 성찰로 알아낸 죄를 뉘우치는 것. 3) 정개(定改) -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 4) 고백(告白) - 알아낸 잘못을 겸손되이 고해 사제 앞에서 밝히는 것. 5) 보속(補贖) - 죄를 사해 주는 고해 사제가 죄의 고백을 들은 다음 정해 주는 기도나 선행, 희생 등을 말한다. 이는 잘못에 대한 벌이기에 고해소 밖에 나와 반드시 해야 한다.
7. 공동 고백(共同告白)과 일괄 사죄(一括赦罪) : 형식은 개별 고백과 개별 사죄와 같으나, 여러 참회자들을 화해시키는 예식이다. 여기서는 여러 참회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참회하는 공동 참회(共同懺悔)가 강조되므로, 사목자는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 그리고 공동 고백을 한 후, 대죄는 마땅히 적당한 때(1년 이내)에 개별적으로 고백할 결심을 세우게 하고 일괄 사죄(전에는 共同赦罪라 함) 해야 한다.
이 형식은 죽음이 임박한 경우 외에, 신자들과 고해 사제의 수 등을 고려하여 한정된 시간 안에 개별 고백을 다 들을 수 없어, 고백자들이 자기 탓 없이 오랫동안 고해 성사의 은총을 받을 수 없게 되거나, 영성체를 할 수 없게 되는 중대한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행한다. 그리고 이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권한은 교구장 주교에게 있다.
8. 고해 성사와 신앙 생활 : 이 성사는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보호에 대한 신뢰를 가득 차게 하고, 항상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마음에 평화를 얻도록 한다. 그러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의 준비다. 그래서 관습이나 형식으로 교회법을 이행하는 수동적인 면에서 먼저 탈피해야 한다.
이 성사를 잘 볼 때, 하느님과 이웃과 일치하고, 공동체 안에서 화해가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핑계를 삼가고 사제는 생명을 다해 비밀을 지킨다는 점을 신뢰하여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 이때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받고 신앙이 날로 깊어 갈 것이다(로마 6,2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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