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2 15 (금) 귀가 안 들리고 말더듬 환자를 예수님께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침을 발라 환자의 혀에 손을 대셔서 고쳐준 복음내용에 관한 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오늘 2월 15일 금요일 오전 10시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귀 먹고 말을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내용이 나옵니다.
복음
<예수님께서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수님의 손가락을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에파타!”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이 못난 작은이가, 지금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위임을 받은 성령님께서, 하느님의 심장박동이 저의 심장박동 안에서 고동쳐 주시는 하느님의 새 생명을 주시고, 빛이신 하느님의 빛이 제 안에 깊숙이 스며들어 하느님의 신적생영을 주십니다. 빛의 생명으로 저의 죄의 상처가 있는 곳의 물질대사를 다스려 주십니다. 눈물주머니에서 허파의 기도를 통하여 귀안의 유스타키안 관을 열고 닫는 것을 다스려 주시어, 죄의 상처가 있는 건조한 오른쪽 귀에 습도를 유지하게 하여 주시기 위하여, 소량의 눈물을 그 관 안으로 보내십니다. 또한 성령님께서 저를 다스려 주시어 혀 밑 침샘에서 침이 솟아오르게 하여 주시고, 귀밑샘과 연결된 입안의 침구멍에서 침을 짜내어 목구멍의 양쪽으로 분산하여 그 침을 보내면 역시 죄의 상처가 있는 건조한 오른쪽 귀에 소량의 침을 보내시어 귀안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제가 듣게 하여 주신 경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는 것은 그 침이 귀의 죄의 상처를 치유하여 없애 주는 역할을 하게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지금 성령님께서 다스려 주시는 침과 눈물을 저의 귀에 보내는 내용과 거의 같다는 것을 깨닫고 기뻤습니다.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이처럼 하느님 뜻의 생명지식을 성령님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시어 2천 년 전 성경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느님 뜻의 그 지극하신 사랑으로 하느님을 더욱더 사랑합니다. 성령님께서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고 저의 죄의 상처가 있는 곳의 물질대사를 다스려 주실 때에, 더욱더 정신을 집중하여 하느님 뜻의 생명지식을 이해하고 알아 깨닫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으로 저를 지속적으로 다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꽃송이들이 입을 크게 벌려 궁창의 태양이 주는 빛과 열의 생명을 받아들이듯이, 하느님 뜻의 태양빛이 주시는 하느님 뜻의 생명을 제가 충분히 받아들이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