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의 첫 천사 연분홍 매화의 아름다움과 향기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연한 분홍색 매화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우리 곁에 다가오는 모습이 애처롭다. 쌀쌀한 날씨에는 연민(憐憫)의 춘정(春情)이, 포근하고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뭉클한 애정이 샘솟는다. 연분홍 꽃이 파란하늘에 안기는 모습은 완연한 봄이지만, 검은 회색의 나무를 배경으로 한 떨기 꽃송이를 바라보면 아직 봄이 아니다. 많은 흰 수술대와 노란 꽃밥 들을 찬찬히 바라보면 다정다감(多情多感)함을 느낄 수 있고, 작은 꽃잎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오밀조밀 꽃수술 들의 당찬 모습에서 봄기운이 가슴에 와 닫는다. 이제 (3월 17일)나무에 많은 꽃들이 활짝 피었다.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화려한 연분홍 꽃들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눈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