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의 세상읽기(第1話)
“서경석목사의 세상읽기”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 목사가 인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조선족교회 담임목사이면서 나눔과기쁨, 기독교사회책임, 선진화시민행동, 유권자시민행동이라는 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운동가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세 번 징역형을 살기도 했고 지난 80년대 말에 경실련을 창립, 초대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지요. 그리고 지금은 ‘보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서경석목사의 세상읽기>라는 글을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나라의 앞날에 대한 걱정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 앞에 네 개의 큰 문제가 놓여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네 개의 문제의 실상을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드려서 해결의 길을 함께 찾기 위함입니다.
첫 번 째, 가장 중요한 잇슈는 친북좌파 문제입니다. 친북좌파는 우리나라 최대의 조직화된 세력입니다. 그리고 이 세력은 그동안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흔들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당은 지금 이들 친북좌파세력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야당이 집권하면 우리나라는 다시 친북좌파 세상이 될 것입니다. 또 그렇게 되면 나라의 앞날은 위기에 빠지고 선진국으로의 진입도 불가능해 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민주당을 향해 친북(從北) 좌파세력과의 관계를 단절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그다지 민감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제기하면 오히려 색깔론을 제기한다고 비판하거나 낡은 생각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관한 저의 경험을 생생하게 말씀드려서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포퓰리즘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포퓰리즘의 ?C에 걸려 있습니다. 여야가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경쟁을 하고 있으니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알젠틴, 브라질, 체코 등 여러 나라들이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포퓰리즘의 늪에 빠져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똑같은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왜 포퓰리즘이 잘못되었나를 우리국민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포퓰리즘과의 싸움은 시민의 몫이라는 자각을 해야 합니다. 정치인은 여야 상관없이 포퓰리즘으로 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우리가 내는 세금이 바르게 쓰이는지를 감시하는 납세자운동을 전개하여 포퓰리즘과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문제는 기득권세력의 횡포와 독점으로 피해당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일입니다. 대기업의 횡포 때문에 중소기업이 타격을 받고, 재개발정책의 불공정과 모순 때문에 원주민의 85%가 쫓겨나고 있고, 카드수수료가 대형업소는 1.5%에 불과하지만 소상공인은 3%-4.5%인 이 엄청난 불공정이 전혀 시정되지 않고, 사행산업의 막강한 로비력 때문에 도박이 계속 조장되어 도박피해자의 고통은 더욱 커져가고, 전관예우로 인해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정규직 노조의 기득권 때문에 비정규직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진보의 잇슈도, 보수의 잇슈도 아닙니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반드시 시정에 나서야 할 일입니다.
네 번째 문제는 우리가 긍지를 지닌 인간으로 살기 위해 인도적인 정책을 채택하는 일입니다. 가난한 나라를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쓰고, 북한동포를 돕고, 조선족동포를 포용하고, 북한인권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회적 소수자의 권익을 지키는 일을 해야 합니다.
보수진영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잇슈에는 민감하지만 세 번째와 네 번째 잇슈에는 둔감합니다. 진보진영은 그 반대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라면 이 네 가지 잇슈에 다 같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렇게 깨어있는 시민이 많아져야 나라가 흔들리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이 글을 꼭 읽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제게 다른 사람들의 이메일을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그 분들에게도 이 ‘세상보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받아보기를 원치 않으시면 원치 않는다고 알려주시면 즉시 보내는 일을 중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9월 22일
서 경 석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