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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18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18

 

2012년 1월 14일 오후 1시 30분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

 

안수 받은 후에 주님 지금까지 저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기도를 드리자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12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에서 5째줄 중간에 빈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단체로 한 후에 성가와 기도회 이용춘 유스티노 회장의 말씀이 번갈아 계속됩니다. 이 기도회에서는 성모님을 주제로 한 성가를 먼저 부른 적이 여러 번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성모님께 바치는 노래” 534, 이 성가는 가사와 곡이 마음에 듭니다.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성에 빨리 젖어들게 하고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성당 미사에서 성모님을 주제로 한 성가를 맨 먼저 부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가를 들으면서 저는 마음속으로 저를 더 낮추겠습니다. 더 겸손해지겠습니다. 더 온유해지겠습니다.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온유해지겠습니다. 을 반복하면서 성가에 정신을 집중하였습니다.

기도공동체 성가는 765번 까지 있습니다. 주제가 다양합니다. 가톨릭성가와 마찬가지로 주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님, 성모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는 성가로 크게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캔복사한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세분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가톨릭 성가보다 성가를 부를 때 모두가 즐겁게 부를 수 있어서, 감성이 넘쳐흘러 기도회장이 찬미와 찬양으로 가득 찹니다. 가사와 곡이 현대감각에 맞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인이 작사 작곡한 곡은 더 쉽게 부를 수 있어서, 주님과 성령님, 성모님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지향(志向)에 더 집중이 됩니다. 성령 성가도 성령을 받으려고 노력할 때에 저에게는 도움을 줍니다.

 

성가를 들으면서 묵상을 합니다. 안수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묵상시간이 길어집니다. 가사가 마이크의 울림소리 때문에 잘 알아듣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가사를 못 들으면 묵상이 연속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평소에 기도공동체 성가를 많이 불러 가사를 기억하는 방법, 아니면 성가대원이 부르는 성가를 녹음을 하여 자주 듣고 따라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참석자가 250명을 넘었는지 수녀님의 안수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급적 주님께 청원하는 기도는 안 드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성가를 들으면서 감성을 높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감성이 예민해져야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주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징표로 반드시 눈물을 흘리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표현의 징표(徵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녀님의 손이 저의 머리에 부드럽고 포근하게 얹혀 집니다. 안수가 끝나자, 주님 지금까지 저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곧 바로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안수를 받을 때가 아닌 감사기도 후의 눈물은 이번이 처음이며, 과거보다 늦은 감응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기도 중에 눈물을 흘려도 눈물을 닦지 않습니다. 집중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기도회에서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은혜에 보답하기위하여 저의 부족한 점을 반성합니다. 주님 저는 따듯함이 부족합니다. 따듯한 마음 따뜻한 말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함이 얼굴에 나타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주님 더 낮아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에 관하여 조끔 알게 되니 다시 높아지려고 합니다. 주님께 드리는 기도가 이루어지면서, 교만은 큰 죄라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았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주님 앞에서 아는 척하는 교만을 보시면 주님이 어떻게 생각을 하실까요? 교만해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높아지려고 낮은 쪽을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낮아져야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유명인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인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동이 아주 자유로워서 많은 사람들한테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님에 관하여 조끔 알게 된 것을 자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자랑하면 자랑하는 내 말이 내가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발견하고 멈춘 적이 있습니다. 안한 것 만 못합니다.

 

주님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유머감각도 부족합니다. 말이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듯이 이어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직장생활의 구태가 아직도 잔재하고 있어 인색한 편입니다.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사소하게 베푸는 방법이 많은데 그것을 찾아내지 못하고 항상 후회합니다. 인색함을 버리고 베푸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몸에 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회를 끝내며 마지막으로 “주여 영광과 찬미를” 가톨릭 성가 417을 두 팔을 들어 “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합창을 할 때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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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공동체 성가

 

 

 

추기 : 1월 19일

이 "주여 영광과 찬미를" 는 가톨릭 성가로 1월 16일(수) 저의 청원기도에,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응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손자의 알레르기 비염을 “계속 치료하겠다.”는 말씀을 저에게 들려주시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톨릭 성가

 

다니엘(구약성서) 제3장

57 주님께서 만드신 만물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58 주님의 천사들이여,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59 천체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0 하늘 위의 물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1 주님의 권세들이여,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2 해와 달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3 하늘의 별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4 비와 이슬이여,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5 바람들이여,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6 불과 열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7 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더위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8 이슬과 우박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69 서리와 추위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0 얼음과 눈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1 밤과 낮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2 빛과 어둠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3 번개와 구름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4 땅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5 산과 언덕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6 땅에서 자란 모든 것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7 샘물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8 바다와 강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79 고래와 바다에 사는 모든 것들이여,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80 하늘의 새들이여,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 지극한 영광과 영원한 찬양을 드려라.

 

 

 

다니엘서기원전 6세기에 살았던 선지자 다니엘의 행적과 예언을 기록한 선지서로, 구약성경의 한 책이다. 유대교의 전승에 따르면 저자는 다니엘이다. 유대 민족이 바빌론에 포로로 기원전 597년에 잡혀갔을 때 다니엘도 잡혀갔다.

본서는 본서 자체의 내증(8:1,15 ; 9:2,20 ; 10:2 ; 12:11) 및 탈무드 등 유대 전승의 외증(外證)등에 의해 B.C. 586-539년 사이의 포로시대 및 그 전후에 실로 포로시대의 걸출한 신앙영웅으로 활약하였던 다니엘의 저작이라는 견해가 정통적으로 인정되어 왔다.

다니엘서는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6장은 다니엘과 연관된 사건들을 기술하고, 7-12장은 다니엘이 받은 꿈과 환상을 기록한다. 그 중 후반부는 이스라엘을 중심한 세계 제국들의 흥기를 예언하고 특히 기원전 160년대에 일어날 셀레우코스 왕조(Seleucids)의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한 유대인 핍박이 부각된다. 이런 예언들이 주어진 목적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앞으로 닥칠 여러 신앙적 시련을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위키백과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