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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24,25 심령기도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24,25  심령기도

 

2012년 7월 13일(금) 오후 1시 20분경부터 시작된 여의도성당 성령기도회에 에프렘 수녀님이 초청되어 오셔서 저도 모처럼 참석했습니다. 기도회장(여자분)께서 스스로, 참석한 사람 중에서 이러이러한 병이 치유 되었으니, 확인해 보라는 말씀(성가를 합창함으로써 기도회장이 치유한 것처럼 말을 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참석을 안 하여 오고 있었으나, 에프렘 수녀님이 오셔서 참석을 한 것입니다. 저도 참석자들과 함께 성가를 합창을 하고 묵주기도도 함께 하였습니다.

 

에프렘 수녀님의 안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심령기도를 소리를 내지 않고 혀만 움직이면서 시작하였습니다. 거부감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저의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앉혀 달라는 지향(志向)을 먼저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녀님께서 안수하실 때에,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서처럼 이곳에서도 저에게 성령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라는 지향을 하면서, 과연 가능할 것인가 하는 회의심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뜻에 저를 맡긴다는 지향, 치유 은사 구마은사를 베풀어 달라는 지향을 하면서 안수를 기다렸습니다.

 

수녀님의 손이 저의 머리에 얹어 졌습니다. 치유 은사 구마 은사를 청하는 지향으로 심령기도를 강하고 빠르게 하였습니다. 오른쪽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모든 참석자들에 대한 수녀님의 안수가 끝날 때가지 심령기도를 계속하였습니다. 왼쪽 눈에서도 함께 눈물이 약간 흐릅니다. 손수건을 꺼내어 닦았습니다. 눈을 떠 보니 수녀님이 안수를 끝마치시고 자리에 앉아 계십니다. 다시 눈을 감고 있는데 참석자들이 안수 후에 성가합창을 하고 있는 중에, 수녀님이 나가시므로 저도 따라 나갔습니다.

옆방으로 7~8명 정도의 참석자가 수녀님을 모시고 들어갑니다. 손가락이 불편해 보이는 고등학생의 손을 주무르시고, 다른 여자 분의 머리를 양손으로 세게 감싸서 누르는 치료를 하고, 성바오로병원 기도회로 나오라고 말씀을 하시고 빠른 걸음으로 그 곳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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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4일(토)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에프렘 수녀님 주관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속하여 수녀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도회장님이 나오시지 않아 수녀님께서 병을 치유하신 사례들을 소개하는 말씀을 주로 하였습니다. 과거보다 더 유머를 섞어 가며 재미있게 청중들을 웃기시며 말씀을 30분 이상 하시어,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안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역시 어제처럼 소리를 내지 않고 혀만 움직이는 심령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지향은 주님께 저를 맡깁니다. 그리고 치유 은사 구마 은사를 주시기를 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심령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에 수녀님의 손이 저의 머리에 얹어 졌습니다. 오늘은 둥근 플라스틱의자에 앉아 등 뒤에는 벽이 있어, 처음으로 저의 얼굴 앞에 수녀님이 서시어 하는 안수를 받았습니다. 수녀님이 양손으로 저의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령기도를 강하고 빠르게 합니다. 역시 오른쪽 눈에 눈물이 핑 돕니다. 심령기도를 계속하자 양쪽 눈에 눈물이 핑 돌며 약간 흘러내립니다. 손수건으로 닦아 내었습니다.

성가대의 성가를 들으며 심령기도를 계속합니다.

 

오늘도 심령기도를 40분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이성(理性)기도로 조리(調理)있게 40분간을 기도드린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심령기도는 가능합니다. 심령기도는 템포가 빠르므로 분심도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지향을 주님께 보낸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의 창에서) 주님을 집중하여 응시하며 기도를 드리므로, 분심이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집중응시가 안되면 심령기도가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심령기도는 아주 편리한 기도입니다. 위에서 말한 단순한 기도지향으로 40분간을 기도하지만, 저의 잠재의식 속에 들어있는 주님에 대한 모든 지향이 전달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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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 : 2012년 7월 26일

천상의 책 제9권을 읽고있습니다. 심령기도는 특히 지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어렴풋이느끼고 있었는데, 아래 내용의 좋은 글을 읽고, 지향에 관하여 좀 알게 되었습니다.

 

천상의 책 제9권 29장 1910년 3월 8일

 

"올바른 지향은 영혼의 빛이다."

 

1 오늘 아침에는 복되신 예수님께서 아주 잠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올바른 지향은 영혼의 빛이다.

그것이 영혼을 빛으로 변화시켜 신적인 방식으로 활동하게 한다.

영혼은 어두컴컴한 방에 불과하지만,

올바른 지향이 태양과도 같이 빛살을 보내어 방을 조명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올바른 활동은 모든 것을 빛으로 바꾸는 반면,

태양은 방의 벽까지 빛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