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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천상의 책 제14권 41장을 읽기 전 기도에 눈물을 흘림

 

 

천상의 책 제14권 41장을 읽기 전 기도에 눈물을 흘림

 

2012.11.21.(수) 오전 6시 50분에 기도시작, 5분간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모 마리아님, 루이사님, 이 못난 작은이는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하느님의 뜻을 차츰 알아 가고 있습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기쁨과 희망이 점점 더 커집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과 성모마리아님, 루이사님에게 무한한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예수님의 사랑, 인간을 비롯한 피조물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 계시는 것을 점점 알게 됩니다. 오! 인간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영원하고 무한한 사랑을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점점 알아갑니다. 너무 기쁩니다. 예수님께서 루이사님에게 쏟아 부으신 사랑을 느낍니다. 실감합니다. 말로 어떻게 표현 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에, 무한한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눈물이 흐릅니다.)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 영광송 

 

기도준비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책을 읽기 전에 기도를 드렸는데, 눈물로 감응을 주시니 놀랐습니다. 41장을 다 읽고 나니, 저에게는 놀랍고 감동적인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습니다. 루이사님에게 하느님의 뜻, 생명, 능력, 지혜, 사랑, 덕성 등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하는 눈물, 루이사님의 성취에 갈채와 찬양을 보내는 눈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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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14권 41장을 스캔 복사하여 아래에 올립니다.

 

 

 

 

 

 

 

천상의 책 제14권 41장 1922년 7월 10일

 

혼과 몸으로 예수님의 참 생명을 재현하는 삶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내면서,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을 내적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그 느낌이 아주 생생하였다. 그분께서 내 심장을 꽉 죄시는 동작을 하실 때면 통증이 여실히 느껴질 정도였고, 두 팔로 내 목을 감아 죄실 때면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2. 또 그분께서 주재자로서 명령을 내리시며 내 마음에 군림해 계실 때면 내가 완전히 무로 돌아간 느낌이 들지만, 다음 순간 다시 그분의 명에 따라 새로운 생명에로 일으켜지는 것이었다.

 

3. 하지만 그분께서 내 안에서 행하신 것과 내가 느낀 것을 누가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내 생각에는 말없이 그냥 지나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4. 나의 내면에 계시는 그분의 참된 현존을 내가 그렇게 실감하고 있었던 그때,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솟아올라라. 솟아올라라. 하느님의 가슴에 이를 정도로 드높이 치솟아 올라라. 그러면 너의 생명이 성삼위 가운데 있게 될 것이다.

 

5. 보아라, 너를 이 지점에 도달하게 하려고 내가 네 안에서 내 생명을 기르며 너의 모든 행위 안에 내 영원한 의지를 집어넣었으므로, 이 의지가 거기에서 놀랍고도 기적적인 방식으로 샘솟고 있다. 내 의지가 네 안에서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행위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6. 이와 같이 네 행위 안에서 활동하는 내 뜻과 함께 내가 네 안에 내 생명을 기르고 나면, 너의 뜻은 내 뜻 안에 스며들어 성질이 바뀌고, 그 결과 내 의지가 땅에도 하나의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

 

7. 그러니 네가 높이 솟아올라 내 생명을, 내 뜻을 가지고 올 필요가 있다. 그러면 땅의 내 의지와 하늘의 내 의지가 함께 융합할 것이고, 너는 얼마 동안 하느님의 가슴 안에 살게 되리니, 여기에서 네 의지가 내 의지 안에서 활동하면서 피조물로서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네 의지를 확장할 것이다.

 

8. 그런 다음 너는 다시 땅에 내려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내 뜻의 능력과 기적들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눈이 열려, 내 뜻 안에서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 이는 곧 그들의 창조주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다. - 알게 될 사람이 많을 것이다.

 

9. 이것이, 땅에도 내 나라가 오고 따라서 내 뜻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일의 시작이 될 것이다.

 

10.너는 내 뜻 안에 사는 것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느냐? 이것과 대등하거나 필적할 만한 성덕은 도무지 없다. 내 뜻은 어떤 이들이 생각하듯이 가상적인 생명이 아니다. 참된 생명이다. 나의 이 생명은 또한 사람의 혼에만 깃들어 있지 않고 몸 안에도 있다.

 

11.그렇다면 나의 이 생명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겠느냐? 내 영원한 뜻은 영혼의 뜻이 되고, 내 심장 박동은 영혼의 심장 안에서 일어나며, 여기에서 나의 잉태가 이루어진다. 영혼의 사랑과 고통 및 그가 내 뜻 안에서 수행하는 모든 행위들은 내 인성을 이루며 나를 자라나게 하는데, 내가 숨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자라나면, 영혼도 나를 느끼지 않을 수 없어진다.

 

12. 네 안에 살아 있는 나를 네가 여실히 느끼곤 하지 않느냐? 이런 이유로 내 뜻 안에서 사는 성덕에 필적할 만한 것은 전무하다고 말한 것이다. 다른 모든 성덕들이 작은 빛 같은 것이라면, 이 성덕은 창조주 안에 스며든 큰 태양인 것이다.”

 

13. 이제, 내키지 않으나 순명하려고 마지못해 필을 들고, 나의 내면에 계신 예수님을 내가 어떤 모양으로 느끼는지에 대해 부언해 보겠다.

 

14. 나는 내 마음에 자리하고 계신 그분을 거의 가시적인 방식으로 지각한다. 어떨 때에는 기도하시는 그분의 소리를 듣는데, 흔히 마음이 아니라 몸의 귀로 들으면서 그분과 함께 기도한다. 또 수난 중이신 그분을 느낄 때에도 그분께서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가쁜 숨소리를 내게 들려주시는데, 이 소리가 내 숨 안에 고스란히 느껴지기에 나도 그분과 함께 숨을 헐떡이지 않을 수 없어진다.

 

15. 그리고 모든 피조물이 그분 안에 있으므로 나는 그분의 숨이 생명으로서 모든 인간 활동과 숨 안에 두루 퍼지는 것을 느끼고, 따라서 나도 그분과 함께 퍼져 나간다. 때로는 그분께서 신음하시며 임종 고통을 겪으시는 것을 느끼고, 때로는 내 안에서 양팔을 흔들며 죽 뻗치시는 것을 느낀다. 또는 그분께서 주무시는 것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때에는 나의 내면 전체가 깊은 정적에 싸이게 된다.

 

16. 하지만 누가 그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겠는가? 오직 예수님만이 내 안에서 하시는 이에 대해 말씀하실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이를 표현할 적합한 어휘가 없다. 어쨌든 몹시 싫으면서도 이를 쓴 것은 방금 말했듯이 순명하기 위함이었고, 이를 어기면 예수님께서 언짢아하실까 두려워서였다.

 

17. 그분께서는 명령이 없는 한 나를 너그럽게 보아 주신다. 그러나 일단 명령이 떨어지면 내게는 다만 '피앗'이라고 할 일만 남는다. 그러지 않으면 가차없이 나를 멸하실 것이다.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일체가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위의 책은 명동가톨릭회관3층 315호 불모임 교재연구소 02-775-6069와 정릉4동성당02-943-2184, 가톨릭출판사 인터넷가톨릭서점 070-8233-8240 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 주인은 읽고 묵상하고 가끔 기도도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