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의도공원의 꽃

12월의 단풍

12월의 단풍
아름다움은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 것인가?
눈을 크게 뜨고 찾아 헤매는 미(美)치광이에게
다가오는  당신의 아름다움의 참뜻이 무엇입니까?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12월. 
당신의 아름다움을 겨울에도 보여주려는
욕심은 참으로 가상스럽습니다만, 
갑작스럽게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강추위가 다가와
당신의 그 아름다운 모습이 일그러지면
매일 당신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나의 마음이 아파지고, 
게으름이 핑계거리를 찾아내어 
산책이 싫어질 가 두렵습니다.
동서로 높은 건물들이 찬 바람을 막아주어
12월에도 지지 않는 아름다운 단풍을
여의도공원에서 찾을 수 있다니 반갑다.
2006.12.1.오후 1시 반 부터 3시 사이에 촬영.


온난화로 메꽃(나팔꽃의 일종)싹이 자랐어요.





수양버들과 갈대














마가목 열매가 아직도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