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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꽃

색색의 낙엽과 어우러진 단풍


색색의 낙엽과 어우러진 단풍 - 여의도공원
색색의 낙엽이 뒹구는 잔디위에 빨간 단풍과 파란 
하늘은 마지막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너무 아름답다.
아직도 여의도공원 숲 속에서 저물어가는 가을
끝자락에  아름다운 단풍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추위를 잊게 하는 훈훈한 즐거움이다.
벤치위에 떨어져 소복이 쌓여있는 낙엽은
쓸쓸해 보이지만 아직도 나무에 남아있는 빨간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은 오히려 아담스럽다. 
길 위에 뒹구는 색색의 낙엽을 밟으며 단풍과의 
마지막 작별이 아쉬워 사진에 고이 간직하려는
스린 손가락의 움직임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2006년 11월 28일 오전 여의도공원에서 단풍과 
낙엽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