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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자료

인류 멸망 ´최후의 심판´ 에 대비 … 모든 종(種) DNA 표본 달 보관 추진 -

인류 멸망 ´최후의 심판´ 에 대비 … 모든 종(種) DNA 표본 달 보관 추진 - 뉴욕타임스 보도

 

'인류 멸망의 날'에 대비해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 동식물의 유전자(DNA) 표본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한 전문가 집단이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8월2일 보도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이 계획은 로버트 샤피로 뉴욕대 생화학 명예교수를 포함, 우주개발업체 대표, 의회관계자 등 쟁쟁한 인물들로 구성된 문명구조연대(ARC)가 추진하고 있다. 그간 비슷한 구상은 여러 차례 있었다. 노르웨이는 지난 6월 북극 스발바르섬에 곡식 200만 종의 씨앗을 저장하는 계획에 착수했고, 영국도 멸종 위기 종의 유전자 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인류 멸망의 날'에 대비해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 동식물의 유전자(DNA) 표본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한 전문가 집단이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이 계획은 로버트 샤피로 뉴욕대 생화학 명예교수를 포함, 우주개발업체 대표, 의회관계자 등 쟁쟁한 인물들로 구성된 문명구조연대(ARC)가 추진하고 있다. 그간 비슷한 구상은 여러 차례 있었다. 노르웨이는 지난 6월 북극 스발바르섬에 곡식 200만 종의 씨앗을 저장하는 계획에 착수했고, 영국도 멸종 위기 종의 유전자 은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핵 전쟁이 일어나거나 외계의 소행성이 충돌하는 재앙이 벌어져 인류가 멸망하게 되면 이런 보관소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반면 중요 자료를 따로 저장해 놓듯 인간 유전자와 지식을 달에 '백업(backup)'하는 시설(상상도)을 건설해 두면 설사 지구 자체의 존립이 어렵더라도 문명을 복원할 수 있는 씨앗은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계획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구상과도 맞물려 실현 가능성이 크다. 계획대로라면 달에는 인공수정 시설과 함께 냉동 정자와 난자가 보관되고 만약의 경우 기지 운영원들이'아담과 이브'의 역할을 맡게 된다. 닐 암스트롱에 이어 두번째로 달을 밟았던 버즈 오드른은 "ARC의 계획은 현재의 우주 기술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시급히 추진해야 할 일"이라며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

 

 

 

 

샤피로 전 교수는 "인류 멸망은 소행성 충돌 같은 대단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아주 작은 사건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18년 독감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3000만 명이 죽은 것처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전 세계가 공황에 빠질 수도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의 창궐로 공항과 은행, 정부 행정이 멈췄던 것처럼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사소해 보이는 문제가 최후의 날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