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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여행기

1.연길,용정을 둘러보고 백두산 밑 이도백하로... 백두산 여행기 1.연길,용정을 둘러보고 백두산 밑 이도백하로... 7월 12일 월요일 9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46명 일행은 2시간 반 걸려 예정시간인 10시45분(현지시간 1시간 늦음) 연길공항에 도착했다. 밖에 나오니 역시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도문에 있는 이건산업 공장의 책임자 두 분이 영접을 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두 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연길시내로 향하였다. 여행객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비다. 시내 한국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작년에 여행한 계림의 한국식당보다 음식이 못한 것 같다. 한식도 아니고 중국음식도 아닌 중간형태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김치가 없다. 된장국 맛도 입맛에 맞지 않는다. 연길이 발전의 낙후지역임을 음식문화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연길(延吉)은 길림성에 속한 연.. 더보기
◆2. 백두산 천지에 오르다. 백두산 여행기 2. 백두산 천지에 오르다. 7월13일 화요일 어제 과음으로 속이 거북하여 밤중에 일어나 복식호흡을 한 후에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 5시경에 잠이 깨어 6시 경에 산책을 나갔다. 호텔주위의 미인송을 유심히 보았지만 대관령과 안면도에서 본 홍송과 같은 종류의 소나무라고 나름대로 결론지었다. 아름다운 미인송의 군락지를 가까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다른 볼거리를 찾아보았다. 마을 쪽으로 가는 중에 모란꽃을 볼 수가 있었다. 미국뉴저지에서 본 모란과 비슷하다. 모란은 기후에 따라 4월부터 7월까지도 피는 모양이다. 모란도 장미처럼 색깔과 모양이 다양하다는 것을 미국여행과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아침식사를.. 더보기
3. 도문 국경선에서 북한 마을을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았다. 백두산 여행기 3. 도문 국경선에서 북한 마을을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았다. 7월 14일 수요일 아침에 산책을 나갔다. 걸어가는 방향으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빛난다. 오늘 백두산을 오르면 천지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았을 터인데 아쉽다. 미인송 군락지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