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

살구꽃
살구꽃이 늦게 피는 매화보다 불과 며칠 뒤에 피었다. 흰 살구꽃은 꽃모양도 매화와 비슷하다. 
흰색, 분홍색, 짙은 분홍색 등 역시 다양하다. 향기도 약하지만 비슷하다. 매실나무와 살구
나무는 사촌이다. 살구나무는 매실나무보다 키가 크고 위로 쭉쭉 뻗어 올라가 꽃이 풍성하게 
핀다. 다만 꽃이 피는 기간이 매화에 비하여 너무 짧은 것이 아쉽다. 살구꽃도 매화와 마찬가
지로 분홍색과 짙은 분홍색 꽃이 아름답다. 
열매, 살구도 매실과 비슷하지만 매실은 다양하게 가공하여 즐겨 먹고, 술도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살구는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있듯이 맛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혼재한다. 그래서 
매실보다 사랑을 덜 받는다. 그렇지만 살구씨는 기관지 천식 치료 등 다방면의 약재로 쓰인다.
살구꽃과 매화는 꽃받침 모양이 다르다. 살구꽃의 꽃받침은 뒤로 젖혀지는데 반하여 매화는 
꽃받침이 꽃에 붙어있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에 살구꽃의 꽃받침은 완전히 젖혀져 서있다. 
그러나 흰 매화 중에는 꽃받침이 꽃이 활짝 피었을 때에 꽃받침이 서있지만, 살구꽃처럼 완
전히 젖혀지어 서있지는 않는 것도 있다.


 

 

 

 

 

 

 

 

 

 

 

 

 

 

 

 

 

 

  꽃받침이 뒤로 젖혀저 서있다.

 꽃받침이 뒤로 젖혀저 서있다.

 꽃받침이 뒤로 젖혀저 서있다.

 
4월 4~5일 촬영.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Prunus armeniaca 
분류  장미과 
원산지  중국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몽골·미국·유럽 등지 
크기  높이 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