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7
5월 7일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
이용춘 유스티노 기도회장께서 오늘 기도회에 대순진리회, 불교신자 분들도 참석하셨다고 안내말씀을 한다. 나이 든 남자 노인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내일이 어버이날이지만 오늘 미리 이용춘 기도회장이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께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나도 은혜를 받은 사람의 기쁨을 전하는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안내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성령을 전 보다 강하게 받고 싶은 욕망이 솟아오른다. 주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나에게 ‘이타행을 하여라.’ 말씀하신바 있어 성령을 강하게 받아드리려는 욕망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마음을 정리하였다. 내가 강한 성령을 받으면 다른 참석자가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가 나에게, 최봉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지은 희망기도 ‘7장 자기 자신으로 인한 상처의 치유’ 에 ‘계명의 제 일은 모든 사람위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제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제 삼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글이 있음을 알려주면서,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라는 충고를 한 것도 영향을 주었다.
묵주기도와 성가합창 기도회장의 어버이날에 대한 말씀이 끝나고 수녀님께서 안수를 시작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영상을 떠 올리며 지난 사순절동안에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면서 주님으로부터 강한 성령을 받아드리기 위하여 나 자신을 비우려는 기도를 드렸다.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의 말씀, ‘너 자신을 버려라, 너 자신을 죽여라. 그래야 예수님이 네 안에 들어오신다.’ 그러나 아직은 그런 용기가 솟아오르지 안 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주저주저 하면서, 나 자신을 버리자. 나 자신을 버리자. 을 되풀이 하였다. 나의 간절한 기도때문인지 몸에 열기가 느껴진다. 지난번 보다 그 열기가 강한 느낌이다. 열기를 느끼기 위할 겸,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기도를 드리며 안수를 기다렸다. 팔꿈치를 책상위에 놓은 자세로 합장을 하는 것이 편하다.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의 손이 내 머리에 얹어 졌다. 지난번처럼 눈물이 흐느낌으로 바뀐다. 성령을 간직하기위하여 마감기도를 드린다. 주님의 기도를 천천히 드리면서 기도문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본다. 3번 주님의 기도를 드리고 성모송을 5번하였다. 아직도 안수가 끝나지 않았다. 계속 주님 감사합니다. 을 안수가 끝날 때 까지 반복하였다.
지금까지 한 달 이상 동안 계속 몇 차례 주님에게 드리는 기도가 이루어진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하신 주님의 기도가 가장 으뜸이 되는 중요한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기도문 내용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과 깨달음이 왔다. 주님의 기도 한 구절 한 구절이 절대적 진리이며 그 진리를 나는 확고히 믿는다. 그 내용대로 실현이 되어왔고, 실현되고 있으며, 앞으로 실현되어 진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그 것은 그 것 중에 꼭 실천할 것은 실천하면서, 주님께 계속 기도를 드리는 신자들에게는, 앞으로 전개될 변화와 발전을 알려주시면서 실현시키신다. 악(惡)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세력이 줄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주님의 기도를 절대적인 믿음으로 기도드리고 실천할 때 신자들은 구원을 받는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신자들에게 은총이 점점 더 많이 내려지며, 신자들이 늘어나고 사랑의 실천도 연쇄적으로 늘어나, 착한 비신자들도 구원받게 될 것이다.
추기 : 최근 일주일 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아토피 피부병이 재발하려는 기미가 나타난다. 이상해서 반성을 해보았다.
4월 30일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기도회에서도 성령을 받으려는 집착만 강했으며 성령을 받았다고 생각을 했다. 5월 4일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 강론을 듣고도 추상적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기도가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큰 감명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적인 생각을 했었다. 기도가 된다는 자랑을 하여 두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 5월 7일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기도회에 참석해서는 성령을 받으려는 집착만 강했지 나를 버리려는 마음, 자아를 죽이려는 마음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5월 9일 오후 4시경부터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의 강론 ‘면형무아로 가는 길’ CD를 다시 들었다. 자아 죽이기 1.2를 다 듣고, 내가 지금 교만에 빠졌거나 비우지 못하고 바라기만 하는 집착에 빠졌다고 생각하였다. 자아 버리기 자아 죽이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몰라 김경희 수녀님과 통화를 하고 싶어 5월 9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경에 전화를 했다. 마침 김경희 수녀님이 전화를 받으신다. 고마워서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물었다. 수녀님 말씀이 ‘예수님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자아실현을 위한 집착도 안 생기며, 교만해지지도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깨달음이 왔다. 나는 지금 자아 중심적으로 살고 있어, 집착과 교만으로 인하여 소화불량과 아토피가 재발하려한다. 수녀님이 참회하라고 한다.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에 참회기도를 하겠습니다. 얼마나 고마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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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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