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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주님께서 마음의 평화를 주시다.- 청원기도

  주님께서 마음의 평화를 주시다.- 청원기도

 

5월 13일 오전 5시 50분, 기도

 

5월 11일 명동성당 성물매점에 가서 십자고상을 샀다. 나오는 길에 마침 걸어가고 있는 젊은 신부님을 만났다. ‘신부님 미안하지만 이 십자고상에 축복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장된 채로의 십자고상을 염체불구하고 내밀었더니 축복해주시고 행선지로 가신다. 새로 산 십자고상에 신부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 의식을 주님께서 바로 해주시는 은혜를 저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감사를 드렸다.

 

그 십자고상을 내방에 걸고 처음 하는 기도다. 5월 13일 오전 5시 50분에 십자고상 앞에 앉아 예수 그리스도님을 바라보고 난후에 눈을 감고 몰입의 단계에 들어갔다. 깊은 몰입의 단계에 들어가서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서의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의 영상을 떠올렸다.(주님과의 중계자로 떠 올리는 것이다. 우리나라 천주교에서는 호세 실바 마인드 컨트롤을 금지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사탄이나 마귀가 그것을 이용하여 침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 예수그리스도님의 은총을 받은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을 중계자로 하면 사탄이나 마귀가 침범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실행하고 있다. 아주 짧은 몇 분 안에 몰입의 단계에 들어갈 수 있으면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

 

그리고 성호경을 하고 천천히 의미를 생각하며 작은 소리로 주님의 기도를 드렸다. 성모송을 한 후에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영상을 떠 올리자 희미하게 떠올랐다.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드리는 기도가 되고 주님과 짤막한 기도대화가 세 번 이루어진 후에 오히려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타행을 하기 위한 기도를 어떻게 드려야하는지? 어머니를 못 모신 장남으로서 참회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창원 토마스님에게 물어보고 약간은 알게 되었지만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지니 위장병이 악화되어 소화가 잘 안되고 아토피 피부병도 재발하였습니다. 주님 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십시오. 반복하여 기도 드렸다. 주님께서 기도를 받아 주시는 느낌이 들어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캄캄해지면 기도의 주제가 잘못되었거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

 

천천히 주님의 기도 와 성모송, 영광송을 하고 기도를 끝냈다.

 

깊은 몰입의 단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심호흡을 하고 기를 위로 올리려하자 나도 모르게 내 마음속에서 마음의 평화’ 가 되풀이 된다. 아! 주님이 마음의 평화를 주시는 구나.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 되풀이 하면서 기를 끌어 올리고 눈을 뜨고 끝냈다. 그리고 눈앞 벽에 걸려있는 십자고상을 바라보며 성호경을 하였다.

 

참고 :

1. 성령과 성령의 은사에 관한 성경말씀

요한 복음서 1장 32,33, 3장 5, 고린도 1서 12장,

2.. 신부님과 수녀님들은 성당에서의 성체성사 때나 성체조배 때, 또는 피정 중 묵상 때에 주님의 성령을 받아 주님과의 기도가 열렸다고 한다. 그러나 평신도인 나는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지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책을 읽고 수녀님이 주관하는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한 후에 집에서 몰입의 단계에 들어가 주님의 영상을 떠 올려서 기도가 되기 시작하였다.

내가 마인드컨트롤을 활용하여 하는 기도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 그래서 십자고상을 벽에 걸고 바라본 후에 하기로 했고,  꼭 기도 전에 주님의 기도를 하며, 주님의 은총을 받은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을 중계자로 선택하여 사탄이나 마귀의 침범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추기 : 주님께서 주신 아주 큰 은혜다. 마음의 불안이 없어지니 여유가 생기고 대인관계도 부드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