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중 상처 치유기도
2011년 6월 18일 오전 7시 20분부터 7시 55분까지 기도드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의 태중 상처들이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결혼하신지 2년 만에 저를 임신하셨습니다. 마음고생이 심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11대 종손입니다. 임신을 못하여 대를 있지 못할까보아 항상 불안하시어 절에 다니시며 치성(致誠)을 드렸다고 합니다. 임신이 되시기 한 달 전에 시어머니께서 임신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친정으로 가셔서 저를 낳으셨습니다. 아버지와 떨어져 사셔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저의 큰 외숙모께서도 어머니보다 몇 달 늦게 임신을 하셔서 미안한 마음으로 친정에 머무르셨습니다. 어머니가 저를 출산하고 두어 달 후에 외숙모님께서도 출산을 하셔서 외할머니께서 외손자와 친손자를 돌보시느라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태중에 있을 때 어머니는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을 것입니다. 주님, 태중에 저에게 영향을 미친 이런 것들이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의 어머니에게 강복하여 주십시오. 주님, 그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10번 반복함)
주님 찬미와 감사를 받으소서!
(기도드리는 동안 흰 화면이 한 번도 캄캄해지지 않아 주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저의 딸 유스티나가 저의 아내 모니카 뱃속에 있을 때 받은 상처들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처음으로 타인을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타인을 위한 기도는, 최봉도 신부님이 쓴 희망기도 책 에 있는 것을 이창원 토마스께서 가르쳐주었습니다.)
주님, 저의 딸 유스티나가 저의 아내 모니카 뱃속에 있을 때 받은 상처들이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내외는 결혼하여 저의 할머니, 삼촌 두 분, 동생 5명과 식모가 한집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저의 아내는 시댁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여 자주 친정으로 외출을 하였습니다. 저의 딸 임신 중에 마음의 갈등을 많이 느끼면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갈등이 뱃속에 있는 딸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입니다. 주님, 딸 유스티나의 태중 상처들이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의 아내와 딸 유스티나에게 강복해 주십시오.
주님, 그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번 반복함)
주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하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받아 주신 것 같아 기뻤습니다. 지난번에 기도가 안 되어서 아무래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염이 마음에 걸려 6월 16일 오전 9시에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불안하여 라파에침술원 토마스 아퀴나스님에게 가서 침도 맞았습니다. 두 분이 다 주님에게서 은혜를 받은 분이어서 주님께서도 허락하실 것으로 믿고, 기도를 받는 것과 침을 맞는 것을 같은 날에 하였습니다. 효과가 있었는지 기도가 되어 마음이 홀가분하였습니다.
기도를 끝내고 바로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을 반복하면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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