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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주님의 기도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또 눈물흘림

 

주님의 기도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또 눈물흘림

 

2012년 4월 27일(금)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20분까지 45분간 집에서 기도드림.

 

기도 전에 천상의 책 제1권 49장 “세 번째 혼인 : 십자가의 혼인”을 읽고, 저도 십자가의 고통을 기도로 체험하며 묵상하해보고 싶었습니다.

기도 준비 : 영상훈련, 10~0까지 숫자의 영상을 떠 올리고 아래 수자로 내려가면서 더 깊이를 마음속으로 말하며 몰입의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기도 : 사도신경을 하고, 주님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악에서 구하소서.

 

 

천상의 책 1권을 읽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많은 말씀을 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의 뜻, 하느님의 뜻에 관하여 점점 많이 알게됩니다. 영성이 좀 깊어져서,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전보다 더 확고해 집니다.

주님의 기도 마지막 구절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양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최근에 미사에서만 이 구절에서 눈물을 흘린 경험이 있습니다. 집에서의 기도에서도 아버지 하느님께서 눈물을 흘리는 감응을 주신 것입니다.  놀랐습니다. 그 의미를 알기 위하여 계속 기도의 창을 응시하며 묵상을 하였습니다.

더 이상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모송으로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영광송 구원의 기도에서 전에 기도드린 묵상의 내용과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성모찬송 기도를 천천히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역시 전에 기도드린 묵상의 내용과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의 정배,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 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 아멘.

 

주 예수 그리스도님, 천상의 책 1권을 읽고 있습니다. 루이사 피카레타의 “세 번째 혼인 : 십자가의 혼인”을 방금 읽었습니다. 외람되지만 이 작은이도 기도로 고통을 실감해 보고 싶습니다. 땅 바닥에 놓여있는 십자가위에, 예수님이 십자가위에 누우십니다. 양 팔이 십자가에 놓여 지시고 손바닥에 못이 박혀집니다. 예수님께서 느끼시는 고통을 저도 느껴봅니다. 예수님께서 아파하시는 것만 좀 느껴집니다. 저는 아픈 고통을 실제로 느끼지 못합니다. 상상만 될 뿐입니다. 다음에는 포개진 발에 못 박히시는 모습을 떠 올립니다. 예수님께서 아파하시는 고통만 느껴집니다.

십자가를 땅에 파놓은 구덩이 넣고, 세울 때부터 양손과 발에서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시는 모습이 묵상되며 저도 그 고통을 느낍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들의 죄를 대속(代贖)하시는 기도를 아버지 하느님께 드리십니다.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사랑으로 가득차신 예수님께서 그 사랑으로 지금의 고통을 이기시는 거룩하신 성심(聖心)이 느껴집니다.

이 모두가, 하느님의 뜻을 좀 알게 되어, 예수님의 마음과 조금 일치를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기진맥진(氣盡脈盡)해지신 예수님이 어머니와 제자 요한을 바라보십니다.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성모 마리아께서도 처음부터 예수님과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하시고 계십니다. 지금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고 계시겠습니까! 저의 가슴에서 그 아픔이 조금 느껴집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도,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시는 기도에 함께 참여하십니다. 이 작은이는 두 분의 기도와 고통만을 묵상하며 함께합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게 될 무렵이 되자, 천사들이 예수님 주위에, 특히 머리주위에 모여듭니다.

하늘에서 환한 금빛이 예수님의 머리위에 내려 비칩니다. 아버지 하느님과 (성령의)빛으로 연결됩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인류의 죄를 보속하고 그들의 구원의 길을 열어 주기위하여 이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내 주어 고맙다”. 예수님은 고통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십니다. 천사들이 예수님 머리 주위로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아버지 하느님과 연결되었던 빛이 사라집니다. 숨을 거두십니다. 심장에 창이 꽂히는 장면은 너무 잔인하여 의식적으로 상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님과 제자 요한이 예수님의 시신을 챙기십니다. 성모 마리아의  슬픔과 고통이 묵상이 됩니다. 수의를 입히시어 무덤으로 옮기시고 돌로 무덤의 입구를 막는 장면으로 저의 묵상은 끝납니다.

 

저의 영성이 부족하여 눈물만 흘렸을 뿐 가슴에 와 닿는 고통들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저를 버리고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기위하여 루이사 피카레타께서 쓰신 책들을 읽고 기도로 깨달음을 얻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내 마음 다하여 138 기도공동체 성가를 마음속으로 부릅니다. 저를 주님께 봉헌합니다. 나의 기쁨 나의 희망에서 가슴 뭉클한 감응을 느낍니다. 나의 사랑에서 깊은 감응을 받아 눈물이 맺힙니다. 나의 평화에서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찹니다.

주(성부, 성자, 성령, 성모)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

 

엎드려 절하며

주님(성부 성자, 성령, 성모)께 찬미와 감사와 경배를 드립니다. 주님 루이사의 십자가의 혼인을 읽고 기도로 묵상을 한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감사와 찬미와 경배를 드립니다. 이 작은이에게 베풀러 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하느님의 뜻과 하나가 되기 위하여, 책을 읽고 기도를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이 작은이를 봉헌합니다.

 

일어나 앉아 기도의 창을 응시합니다.

성모 마리아님, 루이사의 십자가의 혼인을 읽고 기도를 드린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고 세속 생활을 하겠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전처럼 눈물로 감응을 주시지 않습니다.

이번 저의 기도가 성부와 성자 예수 그리스도님께 한 발 다가가는 모습을 보시고 성모님께서 겸손의 덕행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을 소리 내어 하였습니다.

영광송을 영상위주로 하고, 눈을 뜨고 십자고상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성모님 석고상으로 눈을 옮겼습니다. 성호경을 하였습니다.

(천상의 책을 읽을 때에, 성령께서 저에게 임해주시는 것도 같습니다. 책을 읽은 다음에는 꼭 기도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임해주신 성령께서 곧바로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로 저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풀어 주시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기도의 효과가 높아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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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 2권 65쪽에 기술된 십자가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