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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천상의 책 12권 148장을 읽으면서 눈물 펑펑

 

천상의 책 12권 148장을 읽으면서 눈물 펑펑

 

2012.10.11. 오전 5시부터 천상의 책을 읽음

 

책상 위에 책을 앞에 놓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눈을 감고 상상으로 성부님의 모습 ,성자님의 모습, 성령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저의 마음안에 형성되어가는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성호경을 하였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모마리아님, 루이사님, 이 작은이가 천상의 책 12권을 정신을 집중하여 읽고 묵상을 합니다. 깊은 이해와 깨달음을 얻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장별로 다 읽고 난후에, 눈을 감고  읽은 내용을 묵상을 하였습니다. 내용을 기억하기 위하여 천천히 읽으면서, 중요한 대목에서는 그 의미를 깊게 되새기며, 기억하도록 노력을 하고 묵상을 합니다.

기억이 안 나면 눈을 뜨고 다시 책을 읽고 난후에 눈을 감고 묵상을 하였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148장을, 아래에 스캔 복사하여 올립니다.

 

천상의 책 제12권 148장 1921년 1월 17일

 

피앗은 생명 자체로서 모든 생명의 기원이다.

창조 피앗구원 피앗하느님 뜻 피앗

 

1. 내 하찮은 정신이 하느님 의지의 끝없는 바다 속에 잠겨 있는 것을 느꼈는데, 어디든지 피앗이 각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태양에도 그것이 보였다. 태양 안의 피앗의 메아리가 내게 하느님의 사랑을 가져오고, 이 사랑이 화살처럼 나를 꿰찌르며 상처를 내고 나를 통해 번쩍이는 것 같았다.

 

2. 나는 태양의 피앗날개를 타고 영원하신 분께로 올라갔고, 온 인류 가족의 이름으로 사랑을 가져갔다. 이 사랑이 화살처럼 그 지고하신 임금님을 꿰찌르며 상처를 내고 그분을 통해 번쩍이는 것을 보면서, “주님의 피앗안에서 저에게 이 모든 사랑을 주셨으니, 저도 오직 피앗안에서만 그것을 돌려 드릴 수 있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3. 그리고 별들을 바라보니 이들에게도 피앗이 보였다. 피앗은 바로 죄의 밤 속에서도 아름답고 부드러운 반짝임으로 평온한 사랑, 감미로운 사랑, 숨어 있는 사랑, 자비로운 사랑을 내게 가져왔다.

 

4. 나는 이 별들의 피앗안에서,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영원하신 분의 옥좌 앞에, 하늘과 땅을 화해시킬 평온한 사랑, 사랑 깊은 영혼들의 감미로운 사랑, 많은 이들의 숨은 사랑, 죄를 지은 다음 (자비를 청하며)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사랑을 가져갔다.

 

5. 그렇지만 창조된 만물 안에 두루 산재해 있는 그 수많은 피앗속에서 내가 이해하며 행했던 모든 것을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이를 다 서술하자면 아무래도 너무 길어질 터이니 이쯤에서 멈춰야겠다.

 

6.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양손으로 내 양손을 꼭 잡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피앗’은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아니, 바로 생명 자체이다. 이런 이유로 모든 생명과 만물이 ‘피앗’안에서 나온다.

 

7. 나의 피앗에서 창조 사업이 나왔다. 그러니 각 조물마다 그 안에 피앗이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8. 구원 사업은 내 사랑하올 엄마의 피앗 미히에서 나왔다. 이것이 내 의지 안에서 발해져 나의 창조적 피앗과 같은 능력을 지녔으므로, 구원 사업을 이루는 모든 것에 내 엄마의 피앗 미히인장이 찍혀 있는 것이다.

 

9. 바로 나의 인성에, 나의 걸음과 말과 활동에 그분의 피앗 미히가 찍혀 있었다. 나의 고통, 나의 상처들, 나의 가시관, 나의 십자가, 나의 피가 그분의 피앗 미히각인을 지니고 있었다. 왜냐하면 만물은 그것이 나온 기원을 나타내는 각인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0. 시간 속에 들어온 나의 기원은 원죄 없으신 엄마의 피앗 미히였다. 그러니 나의 모든 활동에 그분의 피앗 미히각인이 있었다. 따라서 각각의 성체에도 그분의 피앗 미히가 있다.

 

11. 사람이 죄에서 다시 일어날 때, 갓난아기가 세례를 받을 때, 천국이 문을 열고 영혼들을 받아들일 때, 내 엄마의 피앗 미히가 그 모든 것에 인장을 찍고 모든 것을 따라가며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이다.

 

12. , ‘피앗의 능력이여! 이는 순간마다 일어나고 증가하며 모든 좋은 것의 생명이 되는 능력이다!

 

13. 이제 너의 피앗- 내 뜻 안에서 발해지는 너의 를 내가 청한 까닭을 말해주겠다. 이는 내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라고 가르친 기도, 오랜 세기에 걸쳐 수많은 세대들이 바쳐 온 기도가 완전히 성취되게 하려는 것이다.

 

14. 이런 이유로, 나는 내 의지 안에 창조력을 지닌 또 하나의 ’, 또 하나의 피앗이 있기를 원했다. 그것은 순간마다 일어나며 모든 사람안에 증가하는 피앗이다. 그리하여 나 자신의 피앗이 한 영혼 안에서 나의 옥좌로 올라가고, 그 창조력에 의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의 생명을 땅에 가져오는 것이 나의 바람인 것이다.”

 

15. 나는 이 말씀을 듣고 놀라움과 무력감에 압도된 상태로, “예수님,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아시다시피 저는 너무 악하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인간이 아닙니까?” 하였다.

 

16.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항상 가장 미천하고 가난하며 무능한 사람을 택하여 나의 가장 큰 사업을 한다. 내 엄마도 외적 삶에서는 유별난 점이 하나도 없었다.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기적이나 표징도 없었다. 유일한 특징은 그분의 완덕이었지만 여기에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7. 다른 성인들에게는 기적을 행할 능력을 주거나 내 상처들을 박아주기도 했던 내가 내 엄마에게는 아무것도, 도무지 아무것도 드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내 엄마는 놀라움 중의 놀라움, 기적 중의 기적과도 같은 분이셨고, 참으로 완전히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기도 하다. 그분과 같은 이는 달리 없는 것이다.

 

18. 나는 통상 두 사람의 종을 거느린 주인처럼 행동한다. 힘센 거인처럼 생긴 한 종은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 다른 종은 작고 미천하며 무능해서 아무것도 할 줄 몰라 보인다. 중대한 일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도 주인이 그를 데리고 있는 것은 더욱 측은하고 똑같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19. 그런데 굉장히 많은 돈을 다른 고을로 보내야 한다면,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작고 무능한 종을 불러 그 큰 돈을 맡기면서 이렇게 중얼거린다. ‘내가 저 거인에게 돈을 맡기면 사람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고, 도둑들이 달려들어 돈을 빼앗을 것이다. 그러면 헤라클레스 같은 그 힘으로 방어하려고 하다가 다칠지도 모른다.

 

20. 나는 그가 유능한 줄 알고 있지만 이 일은 그에게 맡기지 말아야 하겠다. 뻔히 보이는 위험을 무릅쓰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반면에 이 작은 종은 보잘것없어 보이니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큰돈을 그에게 맡겼으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무사히 돌아오게 될 것이다.’

 

21. 작고 무능한 종은 주인이 거인 종에게나 시킬 수 있는 일을 자기에게 맡기자 깜짝 놀란다. 두려워 벌벌 떨면서 낮을 대로 낮아진 마음으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가운데 돈을 전달하고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전보다 더 두려워하는, 더 겸손한 사람이 되어서 말이다.

 

22. 그러한 것이 나의 행동 방식이다. 이루어야 할 일이 크면 클수록 더욱 미천하고 가난하며 무지하고 주목할 만한 구석이 도무지 없는 영혼들을 택하는 것이니, 그들의 보잘것 없는 신분이 나의 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23. 교만하고 이기심이 강한 도둑들은 그런 영혼의 무능을 알기에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겸손하고 두려워할 줄 아는 그는 내가 맡긴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자기 혼자서 행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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