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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30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30

 

2013.12.3(화) 오후 7시 30분 죽전성당 미사참석

영성체 후 기도 기도내용에 변화가 없어서인지 감응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2013.12.4(수) 고향 밭 공사를 소유주가 현장을 보고, 결정해 주어야할 사항이 있으므로 그 곳에 가느라고, 미사에 참석 못하였습니다.

 

2013.12.5(목) 오후 7시 30분 죽전성당 미사참석

영성체 후 기도 역시 감응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2013.12.6(금) 오전 10시 죽전성당 미사참석

영성체 후 기도 역시 감응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기도의 진전이 없어 감응을 주시지 않는 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2013.12.7(토) 오후 1시30분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신자들이 함께 두 편으로 나누어 합께 기도드렸습니다. 그 후에 기도공동체 성가를 연속하여 부릅니다.

기도공동체 성가 671 ‘벙어리가 되어도’ 을 저는 처음 부릅니다. 합창을 할 때에 눈물이 핑 도는 감응을 받았습니다.

.......주여 주여 나의 죄를 위하여, 주여 주여 십자가를 지셨네. 주님 가신 그 길을 나도 걸어야하네. 주님가신 그 길을 나도 걸어야하네.

이 대목에서 눈물이 핑 도는 감응을 주셨습니다. 아래에 악보를 첨부했습니다.

 

요사이 3일 연속(미사불참한 날 까지 포함하면 4일) 하여 기도에 감응을 주시지 않아, 불안해집니다.

위의 가사 내용이‘십자가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의 길을 나도 걸어야한다’는 의미이므로 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전에는 기도회 기도안내를 하시는 마리아 막달레나께서 기도말씀을 하는 중에도, 집중을 하여 저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집중이 안 됩니다.

안내자의 말씀이 없을 때, 성가대가 성가를 부를 때에, 성가를 들으면서 틈틈이 묵상기도를 하였습니다. 성가를 들으면서 기도를 하는 것에는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마음고생을 많이 한 고향 밭의 일(사건)들이 묵상이 됩니다.

 

묵상내용을 기록하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하여, 금년에 예수님께서 이 못난 작은이에게 기도 중에 말씀하시거나 인도하신 기도제목을 나열하고 내용을 요약합니다.

 

금년 1월 29일에 밭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밭농사를 못 짓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아직도 저의 밭 진입로입구에 있는 구거(국유지)를 사용하기위하여 안성시에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승인이 날 것입니다.

 

노트에 기록해 놓은 이 13.12.7(토) 묵상기도 내용을 타자를 처서 저의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 일 년 동안 좀 복잡하게 이루어진 사건들을 종합 정리하여 기록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틀 동안이나 생각에 잠겼습니다.

 

블로그에서 기도내용들을 점검해보았습니다. 수호천사님이 기도 중에 말씀하여 주신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데 블로그에는 없습니다. 노트를 확인해 보니 있습니다. 블로그에 착오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도를 블로그에 올리지 않고 빠트린 것을 수호천사님 또는 성모님이 발견하시고, 이 기회에 알려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새로운 깨달음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25일 기도에서 ‘너의 영적 성장 과정을 기록해 보아라.’ 예수님께서 말씀(명령)하셨습니다.

 

이 고향 밭 사건과 관련하여 7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세 번 기도대화와 영적인 인도를  두 번을 하여 주셨습니다.

 

1. 7월 7일 ‘좀 멀리 바라보고 폭넓게 생각하라고 기도에서 인도 해 주셨습니다.

2. 7월 21일 기도에서 ‘너의 사랑이 악을 눌러 이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7월 24일 기도에서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아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8월 2일 미사전에 마태오 복음 제18장 21~22절

21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와서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22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여라." 를 읽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저의 고향 밭 임대 농사를 못 짓게 한 형제 이장을 고소하지 못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용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5. 11월 26일 미사기도에서 ‘참고 견디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통을 통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고통은 은총과 연결됩니다.

 

이 기도회에서 묵상한 기도내용을 요약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대화 말씀과 인도하심으로, 농사를 못 짓게 한 상대방을 고소를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간여하셨고, 처리방향을 잡아 주시고, 상대방이 격정에 사로잡혀 어성을 높여도, 제가 격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온유와 겸손으로 대화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였습니다. ‘예수님 이 못난 작은이를 일 년 동안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시고 인도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상대방이 악의로 억지 주장을, 계속 어성을 높여 말할 때에는,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여 강력하고 부드럽게 설득하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온유와 겸손이 상대방에게 받아 드려지지 않는다고 느껴도 정당한 주장은 반드시 전달하여야합니다. 억지주장을 펴는 사람은 의도적으로 어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의와 양심이 승리하도록 인도하실 것이라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묵상은 반성하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기도회장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에서 김정희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4’가 오늘 출판되어 기도회장에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책을 사서 제가 쓴 글을, 묵주기도를 하기 전에 읽어 보았습니다.

 

오늘 수녀님의 안수는 저의 머리를 앞으로 민 다음 다시 약간 왼쪽으로 돌렸습니다. 매번 안수 받을 때마다 머리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요사이 소화도 잘 안되고, ‘천상의 책’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 ‘영적 순례' 을 번갈아 읽고 있습니다. 마음이 산만해지는 것도 같습니다. 오늘 기도도 안 받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묵상기도를 하였습니다. 불안은 가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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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회에 참석하여 묵상기도를 한 덕분에, 13.5.5(일) 묵주기도 후 청원기도에서 수호천사께서 ‘계속 설득하십시오.’ 라고 말씀하여 주신 기록을, 노트에서 찾았으므로 이곳에 올립니다. 이 기도회는 우리나라에서 묵주기도를  가장 많이 한 기도회일 것입니다. 저도 묵주기도를 이 기도회에서 처음하였고, 묵주기도로 아토피 치유도 받았습니다.

 

수호천사님께서 ‘계속 설득하십시오.’ 묵주기도 후 청원기도에서 말씀하심

 

2013. 5. 5(일) 오전 6시 40분부터 7시 40분까지 한 시간 저의 집에서 묵주기도 드림.

 

기도준비 : 위와 장의 가스를 제거하는 복식호흡을 15분 정도함.

아름다운 장면 영상을 떠올림. 이어서 10에서 0까지 세어 내려가면서 깊은 몰입에 들어감.

십자고상과 그 아래에 예수님 사진과 성모 마리아님 사진이 있는 작은 사진틀 앞에 앉아서, 성호경을 하고 결가부좌를 하고 눈을 감고 기도드림.

 

영광의 신비 5단을 묵상위주로 함.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올리심을 묵상합니다.’에서 눈물을 흘리는 감응을 받았습니다.

 

방바닥에 엎드려

 

흠숭하올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께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인류구원사업을 예수님과 함께 펼치시는 천상의 여왕 성모 마리아님께,

하느님 뜻의 작은딸로 예수님과 함께 인간 성화사업을 펼치시어 이 땅에 ‘지고한 피앗의 나라’인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하시는 루이사 피카레타님께,

엎드려 절하며 사랑과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못난 작은이의 몸과 마음을 바치오니 부족하지만 너그러이 받아 주시옵소서.

기도공동체 성가138 ‘내 마음 다하여’ 가사내용을 기도로 드립니다.

 

내 온 마음 다 바쳐서 주를 경배 하오리

나의 기쁨 나의 희망

오! 주여 오소서 내 마음에

 

내 온 마음 다 바쳐서 주를 경배 하오리

나의 사랑 나의 평화

오! 주여 오소서 내 마음에

 

눈물보다 입에서 흘러내리는 침이 더 방바닥에 뚝뚝 떨어집니다. 감정이 복받쳐 오릅니다.

 

일어나 앉아 기도의 창을 응시합니다. 침묵이 흐릅니다.. 성모 마리아님의 영상이 보이기를 바랍니다. 성모 마리아님이 저의 기도에 임해주시고  계심을 느낍니다. 엄마, 우리들의 엄마, 이 못난 작은이가 엄마 품을 떠나서 오랫동안 생활하였습니다. 엄마 품에 다시 안깁니다. 엄마 용서하세요. 고향의 밭일로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 도와주세요.

침묵이 흐릅니다.

 

반응이 없으셔서, 수호천사님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수호천사님 그 동안 저에게 계속 은혜를 베풀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이 고향밭일을 원만히 해결하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정의와 양심이 승리하는 결말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세요. 침묵이 흐릅니다.

‘계속 설득하십시오.’라는 말이 들립니다. 더욱 집중합니다. 더 이상의 말씀이 없으십니다. 수호천사님, 감사합니다.

 

잠시 침묵한 후에

 

영광송을 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예수님과 함께 인류구원사업을 하고 계신 천상의 여왕 성모 마리아님께,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영광송의 대상이신 성삼위 하느님을 뛰어 넘어, 대상을 또 넓히는 용기를 내어)

하느님 뜻의 작은딸로 예수님과 함께 인간 성화사업을 펼치시어, 이 땅에 ‘지고한 피앗의 나라’인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나라가 이뤄지도록 하여 주시는 루이사 피카레타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눈을 감고 소리를 내어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 을 합니다. 눈물이 쏟아집니다.

 

눈물이 멈춘 후에 눈을 뜨고, 십자고상과 예수님과 나란히 있는 성모님 사진을 바라보며, 소리를 내어 성호경을 하고 기도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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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노트에 적어 놓은 다음에, 타자를 처서 저의 블로그에 올립니다. 타자실력이 점점 떨어져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 묵주기도를 빠트리고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묵주기도를 경시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반성해 보면, 악에 물든 사람들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세속일의 고통을 해결하려는 기도는, 반드시 묵주기도를 한 후에 청원기도를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세속의 일로 고통을 받는 신자들이 너무 많으므로 묵주기도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님께서 관여하신다는 심증이 확고해집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으로 보면, 성모 마리아님은 수호천사님과 함께 임하십니다. 수호천사님이 해결하도록 하십니다.

 

수호천사님은 이 지구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하여 법률, 상식, 등 모든 지식을 다 아시고 계시므로, 종합적으로 앞일까지 감안하여 말씀을 하여주시고, 관련당사자들에게 간여도 하시어, 기도한 신자의 정의와 양심이 승리하도록 이끌어 가신다는 기대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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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29 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군대의 일원이 되겠습니다. 는 기도에서 큰 감응을 주심.

제목으로 이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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