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33,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2013. 12.28(토) 오후 1시 30분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
미사 복음말씀, 원목신부님(외국인 신부) 강론 중에 저의 관심사인 하느님 뜻에 관하여 말씀하십니다. 메모를 하였습니다.
요약하면
1. 하느님의 뜻을 알려고 원하여라.
2. 기도를 통하여 알려주세요. 청하십시오.
3.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합니다.
4. 하느님의 뜻을 지키면서 살아야 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하느님의 뜻을 기도를 통하여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신부님이 생각하시는 하느님의 뜻과 제가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도 같습니다.
하느님 뜻에 관하여 자세하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하여 주신 ‘천상의 책’을, 루이시가 쓰신 모든 책들을 읽어야만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님, 성체성사를 통하여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고 하느님 뜻의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하느님 뜻의 사랑에 관한 말씀을 ‘천상의 책’과 ‘영적 순례’ 책에서 찾아 읽어도 아둔하여 뜻을 알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도와주세요.
묵상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태양을 예로 들어 설명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태양은 항상 변함없이 빛과 열을 줍니다. 생물들을 살리는 생명력(보존력)을 항상 주십니다.
하느님 뜻의 사랑은 태양처럼 항상 베풀어 주시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옵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항상 변함없이 주는 것입니다.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루이사께서는 영적순례를 하시면서 빛의 알맹이(입자) 하나나나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도장을 찍습니다. (천상의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창조주 하느님은 사랑의 참 태양이십니다. 만인과 만물 모든 존재들에게 빛을 주십니다. 사랑을 주십니다. 사랑뿐만 아니라 선과 지혜도 주십니다. 하느님이 사랑을 주셨으니 인간도 사랑을 서로 주어야합니다.(천상의 책 19권 56장 1926년 9월 7일 참조)
안수 후 기도
수녀님의 손이 기도 중에 저의 머리 위에 얹어져 움찔했습니다. 저의 머리를 길게 왼쪽으로 눕힙니다.
묵상기도가 계속됩니다.
루이사께서 바닷물 속을 영적 순례한 것을 떠올립니다.
바다 속에 존재하는 출렁임, 파도, 동물과 식물 등 모든 존재들에게서도 인간들에게 유익한 것을 주십니다.,
하느님은 모든 창조물들에게 유익한 것을 주십니다. 이것이 하느님 뜻의 사랑입니다. 주시기만 하는 사랑입니다.
땅위를 순례한 글을 떠 올립니다. 꽃은 아름다움을 줍니다. 꽃에서는 하느님 뜻의 사랑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도 하느님 뜻의 사랑을 느낍니다. 흙, 식물, 동물, 땅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인간들에게 유익을 주고 유익하게 쓰여 집니다.
맹수들도 아담이 악에 물들기 전에는 인간과 친하게, 전혀 해침이 없이 지냈지만, 인간의 악의 영이 맹수들에게 전해지면서 맹수들이 인간들을 해치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니엘 예언자가 맹수들 우리에 던져졌지만 살아 난 것은, 하느님이 사랑의 영을 맹수에게 주었기 때문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창조주 하느님은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십니다. 모든 조물들이 인간에게 유익하게 쓰여 지도록 창조하셨습니다.
묵상기도를 드릴 때에 머리가 아파오는 거부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눈물만 있었습니다.(이 기도회에 오면 기도가 잘됩니다.)
수녀님의 안수를 통하여 하느님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수녀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달하십니다. 치유은사를 받으신 수녀님은 치유를 해주시어 하느님의 사랑을 실현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주시는 것입니다. 신자들도 사랑을 서로 주어야합니다. 서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이 주시기 만 하는 하느님의 사랑이 인류를 악에서 구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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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19권 56장 1926년 9월 7일 을 스캔 복사하여 올립니다. 빛의, 정의의, 사랑의 참 태양이신 하느님.
천상의 책 제19권 56장 1926년 9월 7일
영원한 의지의 광선과 그 끝이 일으키는 섬광의 비유
1. 나는 하느님 뜻의 나라에서 나의 일상적인 방문을 하면서 이 나라의 경계 안에 내 발걸음이 널리 미치게 하려고 그 지고하신 의지 안을 다시 날아다니려고 하였다. 모든 피조물을 대신하여 나의 ‘사랑합니다.’ 와 흠숭과 ‘감사합니다.’ 가 메아리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막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 ‘하느님께서 어디든지 계신다면, 모든 세대의 인간적인 뜻을 내 작은 무릎 위에 올려놓은 듯 품어 안고 그 각각의 반항적인 뜻들을 대신하여 순종과 사랑과 맡김의 행위를 하면서, 하느님의 뜻이 땅에도 오시어 피조물 가운데에서 권능을 떨치시며 당당하게 다스리시게 하려고, 내가 구태여 거룩하신 의지 안에서 날아올라 하늘 높이까지, 곧 지고하신 하느님 앞에까지 그들을 안고 가야 할 이유가 있는가? 하느님의 뜻이 어디든지 계신 이상, 바로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해도 무방하지 않겠는가?’
3.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의 내면에서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딸아, 태양을 보아라. 태양광선은 내려와서 온 땅을 가득 채우지만, 태양은 언제나 저 높이, 하늘 궁창 아래, 위풍당당한 구체(球體)로 남아 있다. 그 광선으로 만인과 만물 위에 군림하여 지배하면서 말이다.
4. 이와 같이 태양은 아래로 내려오지 않아도 그 광선에 의하여 자신의 높은 위치에서 몸소 내려온 것과 같은 효과를 주고, 같은 좋은 것들을 받게 한다. 만약 태양이 내려온다면, 땅은 너무 작아 그 강렬한 빛을 받아내지 못할 것이고, 모든 피조물은 그 빛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태양이 내려오면서 그 빛과 열로 모든 것을 불살라 없앨 것이기 때문이다.
5. 하지만 내가 창조한 만물은 자기네 창조주의 자애로운 가슴과 유사한 것을 내부에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태양은 저 높은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선함과 사랑과 좋은 것들이 가득한 광선을 이 작은 땅을 향해 내쏟고 있는 것이다.
6. 태양이, 곧 신성한 참 태양 빛의 모조품인 태양이 그렇게 한다면, 빛의, 정의의, 사랑의 참 태양이신 하느님께서야 얼마나 한층 더 그렇게 하시겠느냐? 왕인 나는 높은 옥좌에서 내려가지 않는다. 언제나 확고부동하게 천상궁전의 왕좌에 앉아 있으면서, 태양보다 더 찬란하게 끝없는 빛살들을 내쏜다.
7. 이 빛살들이 마치 왕처럼 땅으로 내려가서 왕을 맞아들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왕의 효과와 좋은 것들을, 바로 왕 자신의 생명을 전해준다. 그러므로 왕은 몸소 내려가서 하지 않는 일을, 그 끝없는 빛살들의 방출을 통하여, 그들 안에 동시에 존재하면서 한다. 그렇게 인류에게 왕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준다.
8. 그런데 딸아, 너는 피조물이고 ‘지고한 피앗’ 을 선포할 임무를 띠고 있다. 너의 이 신분과 이 임무로 말미암아, 너는 지고하신 임금께서 방출하시는 저 빛살들 위로 올라가야 한다. ‘영원한 태양’ 이신 그분 앞으로 가서 그분의 품속에서 네 임무를 완수하면서 네가 태어난 근원에 뛰어들어 잠기기 위해서다. 그리하여 너는 피조물이 할 수 있는 한도까지 내 뜻을 충만히 소유하고,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어야 한다.
9. 이제 너는,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 얼마나 깊은 일치의 유대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때문에 내가 창조주의 권위로, 부성의, 사랑의, 의로움의 권위로 너무나 사랑하며 바라는 것이 바로, 인간의 뜻이 나의 뜻에 그 자리를 내주면서 어린아이처럼 내 뜻의 품속에 자신을 던져 내 뜻의 포옹과 양육과 지배를 받는 것이다.
10.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사람을 창조하면서 내 뜻을 사람 안에 넣어 두셨고, 그 결과로서, 또 당연히, 우리 (성삼위)의 모든 속성들도 내 뜻과 함께 거기에 있게 되었다. 하지만 첫 행위를 한 것은 그 지고한 의지였다. 이 의지가 그 행위에 의하여 인간을 포함해서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자신의 가슴에 새겨 두었고, 그 자신이 만물의 생명이 되어, 만물을 다스리며 이를 자기 것으로 삼았다. 만물이 이 의지에서 나왔으므로 모두가 마땅히 그 소유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11. 내 뜻은 태양 이상으로 광선들을 내쏘았고, 이 광선들의 예리한 끝으로 인간본성에 생기를 주면서 인간 안에 의지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있어서 의지란 무엇이겠느냐? 바로 다양한 여러 광선들의 끝이다.
12. 그것이 인간 안에서는 섬광처럼 번쩍이며 의지를 형성하지만, 이 섬광은 그러나 영원하신 의지인 태양의 중심이 발하는 광선들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은 대대로 이 태양 주위를 돈다. 각자가 내 뜻의 이 영원한 태양의 한 광선 끝을 자기 안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3. 한데, 각 사람의 의지를 만드는 이 광선들의 끝 주변이 어둠과 인간본성으로 변질되고 달라진 것이 보인다면, 더욱이 너무나 큰 사랑으로 자신의 뜻을 주시어 그 뜻과 피조물의 뜻이 하나 되게 하면서 그들 안에 신적 생명을 기르고자 한 저 태양이신 분의 빛과 지배와 생명에 대한 거절로 바뀐 것이 보인다면, 그것이 어찌 태양에게 모욕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느냐?
14. 태양의 중심과 그 광선 사이의 유대보다 더 강력하고 더 확고하며 더 불가분적인 유대는 없다. 또 빛은 분리될 수 없다. 만약 분리할 수 있다면, 분리된 부분은 이리저리 떠돌다가 결국 어둠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 사이에는 태양과 그 광선, 열과 빛의 결합에 비할 수 있는 합일성이 있다.
15. 태양이 자기 광선들을 지배하고 그 광선들의 복종을 받으며 자기 영역 위에 빛의 나라를 세우는 것 ― 이는 태양 자신의 권리가 아니겠느냐? 나의 뜻도 그렇다. 피조물이 내 뜻에서 물러가 버리면, 내 뜻은 나라도 주권도 백성도 없는 듯한 상태가 된다. 원래 자기 소유였던 것들을 강탈당한 기분이 되는 것이다.
16. 내 의지에 종속되지 않는 각 행위는 그것의 빛을 잡아 찢는 행위, 강도 행위이다. 내 의지는 그렇게 약탈당한 빛이 어둠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자식을 빼앗긴 어머니가 그 빼앗긴 자식이 삶이 아니라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는 것 이상으로 괴로워한다.
17. 그러므로 피조물이 내 뜻의 중심과 일치하지 않고 그 빛의 의지로 살지 않을 때 내 뜻이 입는 손실은, 무한한 가치의 신적 손실이다. 이것이 피조물에게는 헤아릴 수도 묘사할 수도 없는 재앙이요 추함이다. 그리하여 내 뜻은 피조물 가운데에 나라를 세우지 못한 채 있게 되고, 피조물은 상속재산도 어떤 선익에 대한 단 하나의 권한도 없이 헐벗은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18. 따라서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균형을 잡고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서로 닮은 모습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중대한 것이 바로 내 뜻이다. 이런 이유로 내가 너로 하여금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체를 알리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서로 화해하여, 나의 뜻은 자신의 나라를 얻고, 사람들을 잃었던 모든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천상의 책은 명동가톨릭회관3층 315호 불모임 교재연구소 02-775-6069,하느님의 뜻 영성연구회 한국본부 02-2272-5336과, 정릉4동성당02-943-2184, 가톨릭출판사 인터넷가톨릭서점 http://www.catholicbook.co.kr/
02-6365-1888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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