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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서로 사랑의 대화를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서로 사랑의 대화를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2013.12.30(월)오전 10시 죽전성당 미사참석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도 성체성사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었습니다. 하느님 뜻의 생명과 하느님 뜻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부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면서 부어넣어 주신 생명과 사랑을, 이 못난 작은이가 오늘도 받았습니다. 아담이 하느님 뜻의 사랑에서 벗어나 악에 물들어 버려, 아담의 후손인 이 못난 작은이도 악과 죄로 오염되었고 생명이 흠투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창조주 성부님께서는 인간 아담을 창조하시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었고 지고하신 사랑을 주시었습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이제야, 인간들도 하느님처럼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받는 것이 아니고 주는 것입니다. 사랑을 주신 하느님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 다는 것을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이제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그러나 악에 물들어 하느님 뜻의 사랑에서 벗어나, 사랑을 잊어버리고 살아 온지가 너무 오래되어 사랑을 너무 모릅니다. 그러니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어떻게 주어야할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지난번 기도에서 예수님께 사랑을 부어넣어 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사랑이 메말라버린 이웃 사람들끼리, 사랑의 언어를 어떻게 시작하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잠시 침묵 후

봉헌기도

 

흠숭하올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 하느님 뜻의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쉽지가 않다는 깨달음의 과정을 거처야 하는 가 봅니다. 이 깨달음을 바칩니다. 큰 깨달음을 주시옵소서.

영광송을 합니다.

 

미사 후에 자리를 앞쪽으로 옮겨 앉아 감실 안에 계신 성체 예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감실 안에 계신 성체 예수님, 하느님 뜻의 사랑에 관하여 이 못난 작은이가 차츰 깨달아 갑니다. 사랑은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그러나 사랑을 주려고 하지만 사랑을 너무 몰라 사랑의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부드러운 얼굴에

밝은 미소를 짓고

따뜻하고 선의 찬 말씨로

겸손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며

말해야 한다는 것만 생각납니다.

그러나 우선 가장 가까운 이웃인 아내에게 어떤 사랑의 말을 어떻게 시작하여 전해야 할지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지금까지 퉁명스럽게 대화를 해왔기 때문에)

 

하느님 뜻의 사랑을 머릿속에 정리하여 기억하고 간직해야 사랑의 언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인지요?

하늘나라의 복된 이들의 사랑의 대화를 알고 싶습니다.

 

예수님, 하느님 뜻의 사랑이 이처럼 어렵게 변질되었습니다. 예수님도 공감하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눈물만 흐릅니다.

 

잠시 침묵하면서 기도의 창만 응시합니다.

성체예수님 사랑이 어렵다는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들이 잘못한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영광송을 하고 기도를 마칩니다.

감실에 계신 성체 예수님 안녕히 계십시오. 눈을 뜨고 성호경을 하고 일어나 90도롤 절하고 눈물을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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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16권 13장 1923년 9월 6일 을 스캔 복사하여 올립니다. 10절을 꼭 읽어 보세요.

이 못난 작은이는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나 악에 물들어 버린 내용에 관하여(창세기 3장)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지은 가장 큰 원죄라는 것을 알게는 되었지만, 이 원죄로 말미암아 하느님이 창조하시어 인간에게 준 사랑이 단절되어 버려, 인간들이 점점 악의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하느님 뜻의 사랑을 회복시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아담의 원죄를 어렴풋이 알기만 하고, 구약 성경 말씀을 확고하게 믿지 않아, 반성할 줄 모르는 인간의 오만과 교만이, 이처럼 하느님 뜻의 사랑을 되돌리기 어려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정화(淨化)와 대 환난을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인 ‘천상의 책’을 루이사 피카레타가 47년에 걸쳐서 쓰게 하시어, 예수님께서 인간들을 구원하고 성화시키시어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하느님 뜻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성경의 말씀들과 기적들, 그리고 천상의 책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확고하게 믿어야 구원과 성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우리를 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