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저를 믿어 봅니다.
2014. 2.11(화) 오전 5시 30분에 저의 블로그에 2014.2.5에 올린 글,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모든 고통을 이기고 서로 사랑하라는 깨달음을 주십니다.’에 추기로 올린 천상의 책 17권 54장 1925.8.2. 과 16권 5장 1923.8.1. 16권 13장 1923.9.6. 10절부터 13절을 스캔 복사하여 올린 글들을 다시 읽었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이 와 이글을 씁니다.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이 못난 작은이에게 작년 5월부터 금년 2월 현재까지 9개월간 성체성사를 통하여 하느님 뜻의 사랑을 부어 넣어 주시어, 하느님 뜻의 사랑을 차츰차츰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눈물 감응으로, 느낌으로, 말씀으로 저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하느님 뜻의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이 마음 안에 자리를 잡아 쌓여가고 있음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씀을 자신 있게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다른 이웃도 사랑할 수 있어야한다는 당위성, 가장 가까운 이웃인 아내를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말이 입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못했습니다.
저의 기도내용 글을 저의 블로그에 공개를 하고 있어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저의 주위의 이웃사람들을 사랑하지 못 할까 보아 두려웠습니다.
이제는 ‘흠숭하올 성체 예수님’이라고만 판박이로 말하지 말고, 루이사님처럼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이라고 말을 해도 예수님께서 주제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고 반가워하실 것입니다. 9개월 동안이나 정성 드려 하느님 뜻의 사랑을 부어 넣어 주셨는데,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말을 주저하고 있는 저를 보시고 얼마나 안타까워 하셨을 까.
‘너의 사랑이 악을 눌러 이긴다.’ 는 말씀을 지난해 7월과 금년 2월 두 번이나 하셨습니다. 너의 사랑 안에는 하느님 뜻의 사랑이 자리를 잡고 있어, 이제는 악을 눌러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말씀을 하여 주신 것이라고 생각해도 잘못이 아닐 것입니다. 이처럼 깊은 뜻은 깨닫지 못하고 지엽적인 것만을 생각하였습니다.
두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흠숭합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저의 아내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 다른 이웃들도 사랑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다시 적어 봅니다.
‘무엇이라고? 나에 대한 ’사랑합니다.‘가 뭐 특별한 것이라도 되는 거냐고? 딸아,
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야말로 모든 것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사랑이요 흠숭이며 공경이고 영웅적 행위이며 희생이고, 그것이 향하는 분에 대한 신뢰다. 또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를 둘러싸고 계신 분을 소유하는 것이다.‘(천상의 책 17권 54장 1925.8.2. 4절)
이 말씀을 다시 읽으면서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를 이제는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할 수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글을 타자를 하면서 루이사님을 생각해봅니다. 아직은 주제넘은 것 같다는 두려움도 생깁니다.)
천상의 책 제16권 13장 1923.9.6. 13절을 요약해 봅니다.
‘너는 너의 모든 고통 속에서도 내가 너를 끔찍이 사랑한다는 것을 결코 잊지말아야한다. 그래야 네가 나를 사랑해야한다는 것도 결코 잊지 않게 된다.‘
루이사님을 각별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위의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하느님의 참 태양은 모두를 사랑하시더라도 그 빛이 남고 넘치므로, 이 못난 작은이도 당연히 사랑하십니다.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저를 믿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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