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따르는 길에는 반드시 어려움이 수반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2014.8.4(월) 오전 6시 죽전성당 미사 참례
복음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유빈 도미니코 부제(副祭)께서 강론을 하십니다. 요약하면
아기가 걷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넘어지기를 반복하다가 36개월이 되면 걷게 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호수 위를 걷다가 물에 빠지자 믿음이 부족하여 빠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생활하다보면 어려움을 당하여 좌절하기도하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이나 부족한 사람에게도 하느님은 우리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십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면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시며, 그 어려움을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십니다.
걸음마 아기처럼 수 없이 넘어져도 붙잡아 일으켜 세우시어 가는 길을 계속 가게 하십니다.
하느님을 믿고 의탁하면 하느님은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이 강론이 시작되고 조금 있다가 바로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쳐주십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경청을 하였습니다.
강론을 어떤 말로 끝을 맺을지 귀를 기우렸습니다.
어제 미사가 끝난 후에 작별인사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다시 사제님, 수녀님, 신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말씀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어제 마지막 강론을 하고 어제 밤에 떠나시는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 새벽미사에, 잠을 이기시고 또 강론을 하여 주시니, 그 정성에 가슴이 뭉클 하였습니다.
저도 늦잠을 자서 허둥지둥 새벽 미사에 참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요약 내용이 저의 기억력 부족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30세가 아직 안된 부제께서 이처럼 내용도 좋고 짜임새가 있고, 강론의 격식(기승전결)을 갖추어 차분한 어조로 말하는데서 다시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다른 성당에도 미사참례를 하여, 이십 번 정도 이 부제님의 강론을 들은 것 같습니다.
장래가 촉망(囑望)됩니다. 30세 전후의 사제 부제 중에서 강론을 잘하는 만족한 사제 부제 세 분을 지금까지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에 영성이 높은 사제 분들이 많이 나타나셔서 가톨릭교회가 크게 발전할 가능성과, 세계적으로 가톨릭 신앙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여 보았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하느님, 성체 예수님, 성령님,
강유빈 도미니코 부제의 강론에서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고동쳐 주시어 감사합니다.
믿음이 부족하여 베드로 사도가 물에 빠졌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도 믿음이 부족하여 망설일 때가 많습니다.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어리석게도 어려움이 닥쳐도 하느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바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확고하게 믿는 것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느님(성삼위 하느님)을 따르는 것, 따라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좀 쉬워야 많은 사람들이 따를 터인데, 어렵습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하느님을 따르는 길에는 반드시 어려움이 수반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어 나아가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붙들어 일으켜 주시고 도와주신다는 믿음을 간직하고
저의 갈 길을 하느님의 발걸음으로 걸어가겠습니다.
(눈물이 더 흐릅니다.)
하느님(성삼위하느님) 오늘도 강유빈 도미니코 부제의 강론으로
이처럼 깨달음을 주시어 성장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성장한 작은이를 성삼위 하느님께 바칩니다.
의탁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감실에 계신 성체예수님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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