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의 방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대전월드컵경기장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저의기도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대전월드컵경기장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저의기도

 

2014.8.15.() 오전 1045분 대전월드컵경기장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를 TV로 시청하면서 이 못난 작은이도 미사에 참례를 하였습니다.

 

5만 여명이 운집한 장엄한 미사입니다. 미사가 예정 보다 15분정도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요사이 기도를 통하여 성모 마리아님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어 이 미사가 아주 뜻 깊은 미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인류구원사업은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지고하신 피앗의 승리로 완성하는 결실을 맺는다고 천상의 책에서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계획과 실천방안(프로그램)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의 프로그램이 이미 세워져 있으므로, 인류구원사업은 성모마리아님에게 위임하여 실행하고 있다는 믿음이 점점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성모승천대축일과 광복절이 같은 날입니다.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은 한국 그리스도교회의 수호자이십니다. 성모승천대축일이 1950111일에 교황 비오 12세에 의하여 뒤늦게 정하여져 우리나라에서도 의무 축일로 지켜왔습니다. 그 이전 8세기부터 815로 날짜가 확정되고 명칭이 '마리아의 승천'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그리스도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 마리아의 승천대축일에, 우리나라는 일본의 항복으로 해방이 이루어지는 광복을 맞이하였습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축일입니다.

 

천상의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뜻보다는 하느님의 뜻에 의하여 인간세상의 중요한 일들도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성삼위 하느님의 능력에 버금가는 능력을 하느님에게서 받으신 한국 그리스도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 마리아님에게 봉헌하고 의탁하고 청원하여, 남북통일을 좀 더 빨리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드리는 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미사는 미사통상문 기도순서에 따라 기도를 드리므로 성모님에게 기도드릴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제한적입니다.

 

오늘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셔서 5만 여명이 모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거행하는 미사를 직접 집전하십니다. 한국교회에는 아주 큰 축복이며 영광입니다.

 

미사 중에 교황님께서 성모 마리아님에게 드리는 기도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TV를 보면서 이 못난 작은이도 성당에서 드리는 것과 똑 같게 미사통상문 기도를 소리를 내어 함께 하였습니다.

 

미사통상문 기도 시작 참회를 함께 기도하자 처음부터 눈물이 흐릅니다.

 

교황님의 강론 말씀에서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을 인용하시는 말씀과, 현실생활에서 젊은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말씀하시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미사 통상문 감사기도를 번역한 자막을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오늘 하늘에 오르신 분, 하느님을 낳으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완성될 주님 교회의 시작이며 모상으로서, 이 세상 나그넷길에 있는 주님의 백성에게 확실한 희망과 위안을 보증해 주셨나이다.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의 아드님께서 동정 마리아의 몸에서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태어나셨기에, 주님께서는 마리아의 몸이 무덤에서 썩지 않도록 섭리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천사들의 무리와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노래하나이다.‘

거룩하시도다!

 

교황님이 읽으시는 내용이 우리나라 매일 미사 책에 나오는 위의 내용과 거의 똑 같습니다. ‘승천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없고 주님께서는 마리아의 몸이 무덤에서 썩지 않도록 섭리하셨나이다.’ 내용 밖에 없습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직접 말씀하셔서 받아 쓴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책에는자세히 기록되었습니다. 요약한 내용은 '하느님의 뜻 기도모음집'에 아래 첨부 내용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본 사람이 많지만, 성모 마리아님의 승천은 본 사람이 없어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성모승천대축일을 결정하였으므로 미사 통상문 기도문에서도 승천내용을 명확하게 기술하지 못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영성체  시간이 자연히 길어집니다.

 

요사이 이 못난 작은이의 기도는 매일 미사에 참례하여 천상의 책내용을 창조주 성부하느님께 많이 드리고, 성체예수님에게도 가끔 드립니다.

 

오늘도 무심코 창조주 성부하느님에게 기도를 드리다가, 아무래도 성모 마리아님에게 드리는 것이 도리에도 맞는다고 생각하여 중단하고 창조주 성부하느님이게 용서를 빌고, 새로 성모 마리아님에게 기도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님에게 드리는 기도

 

천상의 여왕이시며 한국 그리스도교회의 수호자이신 성모 마리아님,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셔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 하여 주시어

한국천주교교회와 신자들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한국국민은 일본식민지 36년 지배에서

성모님 승천대축일에 해방이 되었지만

바로 남북이 분단되어 70년 가까이 경과하였습니다.

두 고통의 기간을 합하면 100년이 넘었습니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부모형제와도 못 만나고

고향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한이 맺힌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과거도 반성하고 현재도 반성합니다.

 

이웃나라를 점령하여 다스린 적도 없고

고통을 준적도 없는 이 나라 이 민족이

너무 불쌍합니다.

 

성모 마리아님,

분단 70년은 너무 깁니다.

 

성모님께서 곱비 신부에게 말씀하시어 받아쓰시게 한 글 내용

나는 너희를 일치와 평화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너희 교회뿐만 아니라 너희 조국에도 통일과

평화가 오리니 이는 바로 내 티 없는 성심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남북한이 통일이 되어도 세습독재자와

그 추종자들을 용서하는 일, 화해하는 일,

화합하여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게 사는 일 등

어려운 과제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에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용서가 쉽지는 않다는 것,

용서는 꼭 하여야한다는 것, 용서를 하지 않으면

저희 죄도 용서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에는 비신자가 훨씬 많습니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가톨릭 신자가 많이 늘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면 용서할 줄 알게 되고

화해할 줄 알게 되고

서로 사랑할 줄 알게 되어

통일의 기쁨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

엄마! 불쌍한 이 민족을 각별히 보살펴주시옵소서.

 

엄마에게 이 민족 모두를 봉헌합니다.

맡깁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교황님께서 심종기도를 성직자 신자들 모두와 함께

하시고 미사를 마치십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사제가 미사 중에 삼종기도를

신자들과 함께하고 마침 예식 '강복'을 주시는 기도를

하시는 것을 처음 경험하였습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이 삼종기도를 성모 마리아님께서

분명히 들으셨을 것입니다.

기뻐하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아멘.

------------------------------------------------------------------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승천대축일 강론 전문(8/15)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 전문]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온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는 성모님께서 육신과 영혼을 지니신 채 천국의 영광 안으로 올라가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들의 숙명을 보여 줍니다.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처럼, 우리도 또한 죄와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에 온전히 동참하도록, 그리고 주님의 영원한 나라를 주님과 함께 다스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독서에서 선포된, '태양을 입고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묵시 12,1)이라는 '큰 표징'은 하느님이신 아드님 곁에 영광스럽게 앉으신 마리아를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시는 미래를 알아보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한국인들은 그 역사적인 경험에 비춰 이 국가의 역사와 민족의 삶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모님의 사랑과 전구를 인식하면서, 전통적으로 이 대축일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는, 새로운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어 죄와 종살이의 왕국을 무너뜨리시고, 자유와 생명의 나라를 여셨다는 성 바오로 사도의 말씀(1코린 15,24-25 참조)을 들었습니다.

 

참된 자유는 아버지의 뜻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데에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에게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단순히 죄에서 벗어나는 일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세상의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는 자유입니다.

 

하느님과 형제 자매들을 깨끗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유이며, 그리스도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기쁨이 가득한 희망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오늘 하늘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면서, 우리는 또한 한국 교회의 어머니이신 그분께 간청합니다.

 

세례 때에 우리가 받은 존엄한 자유에 충실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하느님의 계획대로 세상을 변모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이끌어 주시도록 간청합니다.

 

또한 이 나라의 교회가 한국 사회의 한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의 누룩으로 더욱 충만히 부풀어 오르게 도와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적 쇄신을 가져오는 풍성한 힘이 되기를 빕니다.

 

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 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빕니다.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빕니다.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빕니다.

 

고귀한 전통을 물려받은 한국 천주교인으로서 여러분은 그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새롭게 회개하여야 하고, 우리 가운데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과 힘없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대축일을 거행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와 일치하여 우리 희망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바라봅니다.

 

'성모의 노래'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비로운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루카 1,54-55 참고).

 

성모 마리아께서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이기에 복되십니다.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모든 약속은 진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영광 속에 앉으신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의 희망이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희망은 '우리 생명을 위한 안전하고 견고한 닻과 같아'(히브 6,19 참조) 그리스도께서 영광 속에 앉으신 곳에 닿게 합니다.

 

이 희망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복음이 제시하는 이 희망은, 외적으로는 부유해도 내적으로 쓰라린 고통과 허무를 겪는 그런 사회 속에서 암처럼 자라나는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입니다.

 

이러한 절망이 얼마나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 곁에 있는 이런 젊은이들이 기쁨과 확신을 찾고, 결코 희망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우리가 하느님 자녀들의 자유를 누리며 기뻐할 수 있도록, 그 자유를 지혜롭게 사용하여 형제 자매를 섬길 수 있도록, 그리고 다스림이 곧 섬김인 영원한 나라에서 완성될 바로 그 희망의 표징으로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모님의 은총을 간청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