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항 명동성당 평화와 화해 미사 강론 전문과 저의 해설
2014. 8. 18. 오전 9시 45분 미사
강론하신 전문(全文)에 이 못난 작은이의 의견을 좀 보탭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저의 한국 방문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나라에, 그리고 특별한 방식으로 한국 교회에 베풀어 주신 많은 은혜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한 방식의 의미는, 이번에 시복되신 124위 순교자들은 선교사 없이 천주교 교리서적을 읽고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명상을 통하여 성삼위 하느님을 만나고, 기도를 통하여 성령이 강림하시는 은혜를 받고 순교까지 하신 것은, 서양의 순교자들과는 다른 방식이었다고 보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한 은혜들 가운데에서, 특히 지난 며칠 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그토록 많은 젊은 순례자들이 이곳으로 와서 우리와 함께 한 체험을 제 마음에 간직하고자 합니다. 그들이 보여 준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하느님 나라의 전파를 위한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의 영감(靈感)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의 방문은 바로 이 미사 집전을 통해 마지막 정점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이 미사에서 하느님께 평화와 화해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이러한 기도는 한반도 안에서 하나의 특별한 공명(共鳴)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가톨릭교회 최고 지도자이시며 영성이 높으신 교황님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은총을 간구하십니다. 은총이라는 표현은 하느님으로부터 기도로 받는 높은 차원의 시혜(施惠)입니다. 이 교황님의 기도는 하느님에게 큰 영향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미사는 첫째로, 또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 가운데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무엇인가를 청할 때 우리의 기도가 얼마나 큰 힘을 지니게 되는지를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마태 18,19-20 참조). 그렇다면 온 민족이 함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간청을 하늘로 올려 드릴 때, 그 기도는 얼마나 더 큰 힘을 지니겠습니까!
교황님께서 한국에서 집전하신 미사의 특징은, 미사 안에서 성모 마리아님에게 기도를 드리시는 것입니다. 모든 교회의 사제는 미사 안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는 기도를 신자들과 함께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미사 전후에 평신도들만이 기도드리는 관행을 깨트릴 필요가 있습니다. 교황님처럼 사제가 미사 안에서 사제와 신자가 마음의 일치를 이루어 간절하게 염원하는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께서 더 반드시 관심을 가지실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제1독서는 재난과 분열로 흩어졌던 백성을 일치와 번영 속에 다시 모아들이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을 제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것은 희망으로 가득 찬 하나의 약속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바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고 계시는 미래를 가리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준비하시고 계시다는 확고한 믿음과 희망을 갖고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하나의 명령과 분리할 수 없도록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느님께 돌아와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는 명령입니다(신명 30,2-3 참조). 화해, 일치, 평화라는 하느님의 은혜들은 이러한 회심의 은총과 분리될 수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회심이란,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우리의 삶과 우리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화해, 일치, 평화를 통한 남북의 통일이라는 숙원을 이루어 주시는 하느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면서, 한 개인은 물론 하나의 민족전체가, 우리의 삶과 우리의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하는 회심(回心)을 하여야 은총을 주십니다.
은총을 주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희망으로 가득 찬 하나의 약속입니다.’ ‘하느님께 돌아와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명령에 순종해야 약속을 실현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미사에서, 우리는 당연히 하느님의 이러한 약속을 한민족이 체험한 역사적 맥락에서 알아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지난 6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분열과 갈등의 체험입니다. 하지만 회심을 촉구하는 하느님의 긴박한 부르심은 한국에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도 하나의 도전을 제시합니다.
그 도전은, 참으로 정의롭고 인간다운 사회를 이룩하는 데에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얼마나 질적으로 기여했는가를 점검해보라는 부르심입니다. 이 부르심은 여러분 각자가, 개인으로서 또한 공동체 차원에서, 불운한 이들, 소외된 이들, 일자리를 얻지 못한 이들, 많은 이가 누리는 번영에서 배제된 이들을 위하여 과연 얼마만큼 복음적 관심을 증언하는가에 대하여 반성하도록 도전해 옵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한국인으로서, 이제 의심과 대립과 경쟁의 사고방식을 확고히 거부하고, 그 대신에 복음의 가르침과 한민족의 고귀한 전통 가치에 입각한 문화를 형성해 나가도록 요청합니다.
회심(回心)으로 실천할 내용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성직자분들보다는 평신도들이 앞장서서 실천하여야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인 면보다 물질적인 면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심과 대립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상대방의 선의보다는 숨은 악의가 있는지도 생각하여야하고 상대방을 이겨야만 내가 산다는 외골수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경쟁을 없애는 평준화는 해서는 안 되지만, 경쟁을 완화시켜 공존공영(共存共榮)하는 방법을 매순간 마다 찾아보려는 노력을 하여야 하고, 특히 결정을 내리는 지도자급에 있는 분들이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베드로가 주님께 묻습니다.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 18,21-22).
이 말씀은 화해와 평화에 관한 예수님 메시지의 깊은 핵심을 드러냅니다. 그분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날마다 기도하게 됩니다. 만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하여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전적으로 근원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또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십니다.
죄의 용서는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게 됩니다. 선으로 창조된 인간들입니다. 자유의지로 악을 선택하였습니다.
자유의지는 의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 죄는 가변적이지 절대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용서를 하여 주어야합니다. 자유의지로 용서를 하면 하느님은 반드시 근원적인 선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인간의 시각으로 볼 때에는 불가능하고 비실용적이며 심지어 때로는 거부감을 주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분께서는 당신 십자가의 무한한 능력을 통해 그것을 가능하게 하시고 또한 그것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모든 분열의 간격을 메우고, 모든 상처를 치유하며, 형제적 사랑을 이루는 본래적 유대를 재건하는,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들이 악순환의 늪에 빠져 버려, 악으로만 바라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선을 전혀 보지 못하는 교만과 오만으로 꽉차있는 인간들의 죄를 용서하고 보속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의 온갖 고통을 사랑으로 참아 이기시고, 인간들이 악의 늪에 빠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시려고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확고하게 믿는 신앙공동체가 이 지구상에 존재합니다.
‘십자가의 무한한 능력을 통해 그것을 가능하게 하시고 또한 그것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모든 분열의 간격을 메우고, 모든 상처를 치유하며, 형제적 사랑을 이루는 본래적 유대를 재건하는,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이 말씀을 확고하게 믿고 따르는 신자들이 예수님에게는 힘이 되어 줍니다. 그 믿음의 힘이 점점 모든 신자들에게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하느님께서 능력을 드러내시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힘을 믿으십시오! 그 화해시키는 은총을 여러분의 마음에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은총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십시오! 여러분의 집에서, 여러분의 공동체들 안에서, 그리고 국민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화해 메시지를 힘차게 증언하기를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선이신 하느님의 뜻과 자유의지로 악에 물들어 버린 인간의 뜻의 간격이, 점점 커져서 하느님 뜻에서 멀어져 가고 있음을 보시고, 화해시켜 선이신 하느님의 뜻으로 돌아오도록 하기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화해시키는 십자가의 힘, 그 힘이 주시는 은총을 마음에 기쁘게 받아들이고 이 은총을 다른 모든 이들과 나누고 화해의 메시지를 힘차게 증언하십시오.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또한 다른 종교의 신자들과 함께, 그리고 한국 사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선의의 모든 형제자매와 함께 이루는 우정과 협력의 정신 안에서, 여러분은 이 땅에 하느님 나라의 누룩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하여 평화와 화해를 이루기 위한 우리의 기도가 이제 더욱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올려져, 그분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로 마침내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고귀한 선을 얻게 될 것입니다.
100년 이상, 36년은 식민지의 고통, 70년 가까이 북에 있는 부모형제 친척을 만나보지 못하고, 소통의 시대인 지금, 왕래는커녕 서신 전화 통화도 못하는 한 맺힌 아픔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서, 회심에서 우러나오는 간곡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가 더욱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올려져 ‘이 땅에 하느님 나라의 누룩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분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로 마침내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고귀한 선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선을 얻게 되면 그 선이 악을 누르고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대화하고, 만나고, 차이점들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기회들이 샘솟듯 생겨나도록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함에 있어 관대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한국인이 같은 형제자매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며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더욱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저는 이제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대통령님과 정부 당국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방문이 이루어지도록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특별히 복음에 봉사하기 위하여, 또 믿음과 희망과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건설하기 위하여 날마다 일하고 있는 한국의 사제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사절로서, 또 그분의 화해시키는 사랑의 직분을 맡은 사람으로서(2코린 5,18-20 참조), 존경하고 신뢰하며 조화롭게 협력하는 유대를 여러분의 본당 안에서, 여러분 사제들 사이에서, 그리고 여러분의 주교들과 함께 계속 이루어 나가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향한 여러분의 남김 없는 사랑의 모범, 여러분 직무에 대한 충실성과 헌신,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애덕 가득한 관심으로, 이 나라에서 화해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돌아오라고, 당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이 알았던 것보다 훨씬 큰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땅 위에 우리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을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대로 이행하면, 우리의 조상 고구려 사람들이 만주(滿洲) 땅을 지배하였던 것 보다 훨씬 큰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땅 위에 우리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로 해석해봅니다.
부디 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가장 풍요로운 하느님의 강복 속에서 참으로 기뻐하는 그 날이 오기까지, 한국에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이들이 그 새로운 날의 새벽을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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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23. - 해설 추기
회심(回心,conversion)은 하느님에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 안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 하느님에게로 돌아가는 길로 곧바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참된 선의 본성이시며, 빛이시며 이 빛이 내포하는 영원하고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효과들, 그리고 그 효과들 안에 있는 신성한 속성인 하느님의 본성들인 자애와 사랑과 권능과 굳건함과 온유와 자비 등을 빛으로 영혼에게 소통시켜 주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본성을 사람의 본성으로 바꾸어 주시는 능력을 하느님의 뜻만이 소유하고 계십니다. 오랜 세기 동안 악에 오염되어 버린 영혼은 자기의 뜻을 완전히 몰아 낸 후에야 바꾸어 주십니다.
인간이 악의 유혹에 빠져 하느님의 참된 선의 본성에서 멀어졌습니다. 회심하여 우선 하느님의 뜻인 하느님의 참된 선의 본성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소통하는 통로입니다. 현재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쉽게 원만한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화해, 일치,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위하여 필요한 우리의 삶과 우리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변화가 가능합니다.
하느님과 소통하시는 분들의 지도를 받아 스스로 변화를 하는 것이 쉬운 방법일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 노력하여 알아 깨닫는 방법, 아니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인간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루이사 피카레타를 선택하여 말씀을 받아쓰게 하시어 ‘천상의 책’으로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내용이 방대하여 신자들에게 알리면, 성경에다가 더 방대한 내용들이 추가 되므로 너무 부담이 되어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원하는 성직자나 신자들만이 읽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이 책을 읽고 기도하여, 성삼위하느님과 성모 마리아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추기를 하는 이유는, 교황님 강론을 다시 읽자, ‘회심’에서 다시 심장 박동이 고동쳐 주십니다. 2014.8.23.(토) 오전 10시 성 마태오 성당 미사에 참례하여 영성체 후 성체예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위의 내용, 하느님의 뜻 안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기도하자 고동도 쳐주시었습니다. ‘너의 말이 맞다.’ 는 느낌도 주셨습니다. 최근에 천상의 책에서 읽고 기도드린 내용이, 하느님 뜻 안으로 돌아오면, 베풀어 주시는 큰 은혜에 해당하므로 기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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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5 - 회심 추기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보면 개신교에서 신학적으로 ‘회심’을 풀이 한 글들이 눈에 뜨입니다. 그럴듯한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신학적인 고찰의 맹점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알려주시는 것은 항상 실천방법이 수반합니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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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통상문 기도 본기도(오늘 미사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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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광화문 광장은 천주교 신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조성한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님 감사합니다. 그 광장에 최소 70만 최대 100만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모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친히 오시어 124위 순교자 시복식을 거행하는 영광을 베풀어 주시었습니다. 하느님의 섭리(攝理)라고 생각합니다.
2. 4박5일 동안 비가 교황님을 피해주셔서, 축복받고 영광스러운 미사와 방문행사가 이루어지게, 하느님께서 도와 주셨습니다. 월요일 명동성당 미사에는 비가 좀 내려 성당 밖에서 영성체를 하시는 신자 분들은 비옷을 입으셨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에게 성령님이 강림하시도록 중개자역할을 하신 김정의 에프렘 수녀님이 유치원을 맡고 계실 때에, 비가 오락가락 하였답니다. 행사가 있을 장소에는 비가 오지 않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하십니다. 몇 번의 유사한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
영성이 높으신 분들에게는 하느님께서 행사 때에 비를 피하게 하여 주십니다.
흑산도와 홍도를 대학동기동창 산악회에서 방문하였을 때입니다. 2011년 7월 중순초 장마가 시작하여 비가 오락가락할 때였습니다. 참으로 신기하게 우리일행에게는 비가 피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회장단 내외분의 음덕이라고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가만히 회상을 하여보면, 흑산도에 유배를 가신 천주교 신자 손암(巽庵) 정약전 선생의 고택을 방문하여 제가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블로그 2011.07.11. ‘손암(巽庵) 정약전(丁若銓) 선생님 추모기도’를 참고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hanikoo/11860943
지금은 ‘손암(巽庵) 정약전(丁若銓) 선생님 고택과 자산(玆山)문화관을 방문하기 때문에 비가 피해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주교 신자가 네 사람이고, 아닌 회장부부를 포함한 모든 대원들도 방문하였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천주교 신자)의 형님이 되시는 분입니다.
이번에 시복되신 윤지충 바오로는 그의 내종숙(內從叔, 5촌)인 정약용 요한을 통하여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정약용의 형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와 그의 아들 정철상 카롤로는 이번에 시복되었습니다. 나주 정씨 4형제가 천주교 신자가 되고 순교한 내용들을 보시려면 다음 주소를 클릭 하세요. http://blog.daum.net/hanikoo/1186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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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황님의 강론을 TV로 들을 때에 여러 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감응을 성령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작성하기위하여 강론 전문을 프린트하여 집안을 왔다갔다 걸으며 읽을 때에는,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쳐 주시었습니다.
이틀 동안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두 번째 날도 고동쳐 주시었습니다. 어떻게 저의 의견을 표현하여야 좋을지 방법과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늘(8/22) 새벽에서 이 방법이 저절로 떠올랐고 작성을 시작하였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8/21)오후 7시 30분 성당 미사에 참례하여 기도를 드렸으나 기도가 안 됩니다. 너무 답답하여 밤길을 30분 동안 걸었습니다. 잠을 잘 잔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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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구약성서
신명기 제30장
2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와서 너희와 너희 자손이 마음을 모아 기울이고 있는 정성을 다 쏟아 오늘 내가 지시하는 말을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3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너희를 불쌍히 보시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해주실 것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 쫓겨갔던 너희를 만백성 가운데서 다시 모아들이시리라.
4 너희가 비록 하늘과 땅이 맞닿는 데까지 흩어져 갔더라도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너희를 거기에서 모아 데려오실 것이다.
5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를 너희 선조들이 차지했던 땅으로 데려오시어 그 땅을 다시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선조들보다 더 잘되게 해주시고 더 불어나게 해주실 것이다.
6 그리고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마음과 너희 후손의 마음의 껍질을 벗겨 할례를 베풀어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며 복된 삶을 누리게 해주시고
7 너희를 괴롭히던 너희 원수와 적들에게 그 모든 저주를 내리시리라.
8 그러나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야훼의 말씀을 순종하게 될 것이며 내가 오늘 내리는 그의 모든 명령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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