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23장 1926년 11월 10일 기적중의 기적 묵상에서 흐느낌을 주심◆
2015.1.20(화)오전 6시 30분 죽전1동 하늘의 문 성당 미사 참례
미사통상문 성체성사 사제의 축성기도 중 두 번째, 포도주를 예수님의 피로 축성하는 기도 후 축성시간에, 틈새기도를 제가 드립니다.
영원한 하느님 뜻의 빛의 거대한 단일한 움직임을 나타내 보이시는 빛의 일치 안에,
저의 이 기도가 하느님 중심에 있는 단일한 행위에 통합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미사통상문기도 '하느님의 어린양' 기도에서
첫 번째 '자비'에서는 회개하여 고해성사를 한 신자들에게는 '은총과 성덕'을 주시고
두 번째 '자비'에서는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께서 '병을 완전하게 치유해 주신다.'고 상상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 '평화'에서는 성자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께서 성부하느님의 지고한 '피앗'의 승리의 도움으로
사탄을 패망시키시면 '평화'가 오는 것이라고 상상을 하였습니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창조주 성부하느님,
이 못난 작은이의 아내 모니카가 뇌신경이 죽어가는 치매가 진행 중 입니다.
치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성체 후 묵상
이 못난 작은이가 기도를 드릴 때에 저의 심장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박동이 고동쳐 주시는 것은
사람인 저를 창조주 성부하느님께서 창조하여 주셨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구조와 저의 것이 같기 때문에
고동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오른쪽 눈에서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창조주 성부하느님
심장박동이 고동쳐 주시는 은혜에 이어
저의 기도가 빛의 일치 안에서 하느님 중심에 통합되어
하느님과 단일행위가 되게 하여주시는 은혜까지
베풀어 주셨으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천상의 책 제20권 23장 1926년 11월 10일에서 말씀하신
기적중의 기적인 하느님의 뜻이 만물 안에서 하는 모든 행위들의
반사를 받아 - 루이사께서 받아 그것을 다시 반사하여 하느님의 뜻에 의하여
모든 피조물 인간들과 불변적인 유대를 맺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크나큰 은총을 받아 하느님과 같은 완전한 복제 작품인
모상이 되신 기적에 대하여 깊이 묵상을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만물 안에서 하는 모든 행위들은
빛의 일치 안에서 행하실 것입니다.
그 하느님의 빛은 이 지상에도 내려옵니다.
그 빛의 행위들의 반사를 받는 것은 이 지상에서도 가능할 것입니다.
지고한 피앗의 인간성화사업은 지상 인간들에게 행하여집니다.
이 못난 작은이에게도 언젠가는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 두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하느님
이 못난 작은이가 하느님의 지고하신 '피앗'에 관한 말씀을
천상의 책을 읽어가면서 차츰차츰 이해하고 알아가게 하여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창조주 성부하느님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성당 긴 의자 앞 책 놓는 곳에 두 손을 대고 머리를 놓고 엎드려)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하느님께
이 못난 작은이를 봉헌합니다. 바칩니다. 맡깁니다. 받아주시옵소서. 아멘.
(흐느낌이 옵니다. 참으면서 한 동안 엎드려 있습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그리고 성모 마리아와 하느님 뜻의 작은 딸 루이사에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두 분은 기적 중의 기적을 소유하셨기 때문에 추가한 것입니다.)
감실에 계신 성체예수님
이 못난 작은이를 지극히 사랑하시어 계속 베풀어 주신 은혜덕분으로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는 크나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성체예수님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드립니다.
찬양합니다. 흠숭합니다.
(다시 흐느껴 웁니다. 참습니다.)
성체예수님께 이 못난 작은이를 봉헌합니다. 받아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제안에 항상 머물러 계시는 성령님
성령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항상 느낍니다.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보살핌으로
이 못난 작은이를 계속 성장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흠숭합니다.
이 못난 작은이를 성령님께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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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20권 23장 1926년 11월 10일 스캔 복사
요약하면
기적중의 기적인, 하느님의 뜻이 모든 만물 안에서 하는 모든 행위들의 반사를 받아, 그것을 자기-루이사 - 안에 담고 그것들을 다시 반사하여, 하느님의 뜻의 힘에 의하여 모든 피조물 인간들과 불변적인 유대를 맺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크나큰 은총을 받아, 하느님과 똑 같은 완전한 복제 작품인 모상이 되게 하여 주십니다.
루이사는 피조물 인간들을 성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 인간들과 불변적인 유대를 맺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관계를 유지하여야,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인간성화사업을 위한 지고한 '피앗'인 실행 계획과 방법을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천상의 책 제20권 23장 1926년 11월 10일
.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와 짧은 방문이 번갈아 나타나는 나날이다. 방문이라고
해도 흔히 번쩍 하다 사라지는 섬광 같아서 그분께서 그렇게 달아나시고 나면,
나는 '언제 또 오실까?' 하는 부르짖음이 못처럼 살에 박힌 상태로 남는다.
2. 그리고 탄식하며 그분을 부른다. '저의 예수님, 오소서. 귀양살이 중인
당신의 이 작은 자에게 돌아오소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오시어,
저를 천국으로 데려가소서. 이 오랜 귀양살이 속에 더 이상은 버려
두지 마소서. 이제는 정녕 견딜 수 없습니다.!'
3.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헛일이었다. 하는 수 없어서 그분의 거룩하고
신성하신 의지 안에 나 자신을 맡기고, 모든 조물 사이를 돌아다니며
내가 날마다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한 많이 하였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더는 견디지 못하는 내 가련한 영혼을 측은히 여기시며,
나의 내면에서 한 팔을 밖으로 뻗치셨다. 그리고 연민이 잔뜩 서린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4. "딸아, 용기를 내어라. 멈추지 말고, 내 영원한 뜻 안을 날아다니는
너의 비행을 계속하여라.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내 뜻은 창조된
만물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내 뜻의 행위
는 각 조물 안에서 하나하나 뚜렷이 구별된다. 즉, 내 뜻이 태양 안에
서 행하는 것을 하늘에서는 행하지 않고, 바다에서 행하는 것은 태양
안에서 하지 않는다. 각각의 사물 안에서 독특한 행위를 하는 것이니,
내 뜻은 하나이지만 내 뜻의 행위는 셀 수 없이 많은 것이다.
5. 그런데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내 뜻의 모든 조물 안에서 하는 모든
행위들을 자기 안에 넣으려고 온다. 그러므로 그는 내 뜻의 하늘과 태양과
바다 등지에서 하는 일을 한다. 모든 것을 그 자신 안에 담아 넣는 것이다.
이는 그 영혼이 내 뜻의 모든 행위들을 따라가기 위한 것이요, 그뿐만 아니라
내 뜻으로 하여금 피조물 편의 보답 행위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6. 그러니 너의 행위가 지속적인 것이 아닐 경우 내 뜻은 너를 기다리지 않고
그 자신의 길을 간다. 그러면 네 안에 내 뜻의 행위들이 비어 있는 공터를
남기기에, 너와 나의 뜻 사이에 다소간의 간격과 이질감이 남게 된다.
반사를 받아드리는 (복사하여 간직하는)능력을 영혼에게 주심
7. 너는 창조된 만물 안에서 내 뜻이 행하는 모든 것을 네 안에 담는
행위에 의하여 네가 담게 되는 크나큰 선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내 뜻의 행위들을 따라가는 동안 너는 하늘의 반사를 받아, 네 안에
하늘이 형성되고 펼쳐진다. 태양의 반사를 받아 태양이 네 안에
형성되고, 바다의 반사를 받아 바다가 네 안에 형성된다.
8. 또한 바람의 반사, 꽃의 반사, 온 대자연의 반사 - 요컨대 모든 것의
반사를 받는다. 오! 그러면 하늘은 만인을 보호하고, 태양은 빛과 열을
주며 땅을 비옥하게 하고, 바다는 그 가득한 물로 만물의 선익을 위하여
사랑과 자비와 은총과 힘의 파도를 이루고, 바람은 만물을 깨끗하게 하
면서 정욕에 불타는 영혼들 위에 비를 뿌리고, 꽃은 - 네 창조주께 대한
영원한 흠숭의 꽃은 네 영혼 깊은 곳에서 피어오른다.
반사하는 능력도 창조주 하느님이 주셔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9. 그래서 이는 기적들 중의 기적이다. 내 뜻 안에서 사는 것은 과연
'지고한 피앗'의 진정한 승리다. 왜냐하면 영혼이 자기 창조주와
우리 (성삼위)의 모든 업적들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사실, 내 뜻은
그 영혼 안에서 그를 창조하신 분뿐만 아니라 그분의 모든 작품들도
보기를 원한다. 그분의 것들 가운데에서 더없이 하찮은 것이라도
빠져 있으면 만족해하지 않는 것이다.
10. '지고한 피앗'의 영혼들은 불완전하지 않고 완전한 우리의
작품들이 되리니, 땅도 하늘도 이제까지 본 적이 없고 안 적이
없는, 새롭고도 경이로운 인물들이 될 것이다.
11. 하늘의 복된 이들도 '거룩한 피앗'의 첫딸이 그들 천상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크게 기뻐하며 경탄해 마지않을 것이다. 이 딸이
자기의 창조주를, 또 그분의 모든 작품들 - 하늘과 태양과 바다 및 꽃으로
뒤덮여 가지각색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땅 - 을 그 자신 안에 품고
있음을 볼 것이니, 너무나 큰 만족을 느끼며 영광스러워하지 않겠느냐?
12. 그들은 이 딸 안에서 영원하신 뜻의 완전한 작품을 알아볼 것이다. 영원하
신 뜻만이 이처럼 놀라운 것들과 완전한 작품들을 만드실 수 있기 때문이다."
13. 그 후에도 나는 '영원한 피앗'의 반사를 받으려고 그 안에 계속 나 자
신을 맡기고 있었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딸아, 지고한 의지의 딸로서 하늘에 첫 자리를 차지하신 분은 내
천상 엄마이셨다. 또 그분은 그런 첫 사람이었으므로 그분 둘레에
'지고한 피앗'의 모든 자녀들을 위한 자리도 있었다.
14. 그러니 이 천상 여왕 둘레에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이 빈자리
들은 복사판처럼 그분을 쏙 빼닮은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차지할
수 없다. 그런데 그분은 내 뜻의 첫 세대에 속하신다. 따라서
'피앗의 나라'는 '(복되신) 동정녀의 나라'로 불릴 수도 있다.
15. 오! 우리의 이 자녀들 안에서 모든 피조물을 지배하는 왕권을 얼마나 잘
알아볼 수 있는지! 사실, 그들은 내 뜻의 힘에 의하여 모든 피조물과 불변적
인 유대를 맺고, 끊임없는 소통 관계 속에 있다. 그들은 영원하신 창조주께서
그들이 당신의 자녀임을 영예와 영광으로 여기실 만큼 참된 자녀들이 될 것이
다. 왜냐하면 창조주께서 당신 자신의 거룩하신 뜻이 그들 안에서 활동하면서
그분과 똑같은 모상들을 복제하고 있음을 알아보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나라는 복사하여 저장하는 용량이 무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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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20권 24장 1926년 11월 14일
1. 하느님의 의지 안에서 나의 일상적인 행위를 하다가 문득, '내가 만일 이 순례
행위를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면, 어떤 선을 잃고 어떤 악을 행하는 것이 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피조물 인간의 반영(反映)을 받아 드리는 능력도 은총을 주셔야 가능합니다.
2. "딸아, 그것이 알고 싶으냐? 네가 내 뜻 안의 행위를 하지 않으면 모든
피조물의 반영이 네 안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에, 그날 네 안에는 하늘
이 펼져지지 않고, 해가 뜨지 않고, 바다가 흘러들지 않고, 네 땅도 새로
운 꽃을 피우지 않고, 기쁨의 환성도 음악 소리도 공중에서 사는 것들의
지저귐도 하늘의 감미로운 교향곡도 너에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3. 그러면 내 뜻은 네 안에서 자신의 메아리를 찾아내지 못해 슬픔을 느낄
것이다. 내 뜻의 작은 딸이 그날 내 뜻의 하늘의 반영을 받지 못한 까닭에,
내 뜻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그 하늘을 줄 수 없을 것이니 말이다.
이 딸은 또한 영원한 빛에 대한 보답으로 해가 떠오르게 할 수도 없고,
바다가 흘러드는 소리도 그것의 감미로운 속삭임도 바다의 말없는
생물들이 쏜살같이 달아나는 소리도 내 뜻이 듣게 할 수 없을 것이다.
4. 그리고 내 뜻은 내 뜻의 모든 행위들과 그 작품들의 반영이 네 안에
없는데도 거기에 그 자신의 반영을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슬픔
에 잠겨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 오늘 내 작은 딸은 내게 하늘을 주지
않았다. 내가 준 것처럼 주지 않았다. 태양도 바다도 꽃송이들도, 새들의
지저귐도 음악 소리도 기쁨의 환성도, 내가 준 것처럼 내게 주지 않았다.
그러니 이 딸은 나와 비슷한 모습, 곧 나의 모상에서 벗어나버렸다. 또
그녀가 노래하는 곡조는 나의 곡조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수많은 표현
들과 끊임없는 사랑으로 이 딸을 사랑했지만,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5. 보아라, 네가 무슨 짓을 한 셈이 될지를! 그러면 내 뜻은 내 뜻의 작은 딸인
네 안에 내 뜻의 작품들이 비어 있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이다!"
6. 나는 그 말씀을 듣고, "저의 예수님, 저의 사랑이시여, 제가 당신의 흠숭하올
뜻에 그런 슬픔을 끼치는 일은 결코 없기를 빕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은총
을 더 많이 주십시오. 제가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당신의 거룩하신 뜻이 모든
조물 안에 생겨나게 하시는 그 반영, 그 메아리를 받아, 저의 것들과 하나 되게
할 수 있겠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시 입을 여시어 이 말씀을
덧붙이셨다.
7.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영혼 안에 내 뜻 안에서 사는 성덕을 기르려
면, 큰 은총이 필요하다. 다른 성덕들은 작은 은총들로도 기를 수 있다.
무한하고 영원하신 뜻을 받아들이고 소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뜻의 극히 작은 일부와 그 규정과 그늘만 소유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러 은총의 바다들이 필요합니다..
8. 반면에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성덕에서는 내 뜻을 사람 자신의 생명으로 소유
해야 하고, 내 뜻을 따라다니는 행렬을 이루며, 내 뜻의 행위들을 자신의 행위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이 성덕을 기르게 위해서는 여러 은총의 바다들이 필요하다.
9. 내 뜻은 영혼 깊은 곳에 내 뜻의 바다를 펼치고, 그런 다음 내 뜻의 바다를 또
하나 펼치기 위해서 두 곳에 동시에 공존한다. 내 뜻의 거룩함과 그 끝없는 빛과
그 경계가 없는 무한성에 합당한 것을 받으려는 것이다. 영혼의 착한 뜻은 바다의
밑바닥이다. 이것이 해안을 형성하고 물을 둘러싸서 바다를 이루는 것이다.
10. 딸아, 영혼 안에 하느님의 뜻을 유지하고 보전하려면 많은 것이 필요하다.
피조물은 이리도 거룩한 뜻과 대등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를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아무것도 거두어들이지 않으신다. 내 뜻 안에서 사는 성덕을
기르시려고, 모든 것을 영혼 안에 두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하시는 것이다.
11. (여기에서는) 하느님 자신이 원초적인 행위자요 관찰자로서 활동하시고, 나의
인성이 모든 것을 준다. 내 인성이 행하고 겪고 정복했던 모든 것을 - 끝없는
바다들을 이루는 그 모든 것을, 완전히 거룩한 이 성덕의 도움으로 주는 것이다.
12. 여왕이신 엄마도 당신의 은총과 사랑과 고통의 바다들을 영혼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도움으로 주시고, 이들이 지고하신 뜻에 봉사하면서
피조물 안에 '영원한 피앗'의 성덕을 완성하는 것을 영예롭게 여기신다.
13. 하늘과 땅도 (도움을) 주기를 원하고 또 주고 있다. 그들은 이 뜻에 온통 휩싸여
있음을 느끼기에 그 다복한 피조물이 창조의 목적을 실현하도록, 곧 지고하신 의지가
그에게 원하신 성덕의 기원이 되도록 도움을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14. 그러므로 네 예수는 너에게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게 한다. 이는 예로부터, 무려
육천 년 전부터 간절히 바라며 기다려 온 나의 소망이기도 하니 더욱 그렇다. 그것은
피조물 안에 우리의 모상이 재현되는 것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요, 그 안에 우리 거룩함의
인장이 찍히는 것과 우리의 뜻이 활동하는 것과 우리의 작품들이 담겨
있는 것을,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의 '피앗'이 실현된 것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다.
15. 나는 사실 피조물 안에서 우리의 반영을 보며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기를
원했다. 그렇지 못하면 모든 피조물이 우리에게 기쁨도 즐거움도 조화도
없이 보일 것이다. 우리의 메아리는 울려 나갈 길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고,
우리의 거룩함은 그 인장을 찍어 줄 자리를, 우리의 사랑은 그 자신을 쏟아
부을 자리를, 우리의 지혜와 경륜은 그 활동을 펼칠 자리를 찾아내지 못할 것
이다. 우리의 모든 속성들은 따라서 그들의 반영을 가지기 위한 작업을 하려고
해도 그 작품을 만들기에 적합한 질료를 찾아내지 못해 방해를 받을 것이다.
16. 이와 반대로, 내 뜻의 다스림을 받는 영혼 안에서는 내 뜻이 그 영혼을
준비시켜 적합한 질료가 되게 한다. 우리의 속성들이 그들의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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