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한 봉헌 축일 미사에서 많은 깨달음을 주심
2015.2.2.(월) 오전 10시 죽전1동 하늘의 문 성당 미사 참례
오늘은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미사 전에 봉헌 축일에 대한 설명이 있는 매일미사 책을 읽었습니다.
입당성가 '421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 합창을 할 때에 성령께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응을 주십니다. 심장 박동도 고동쳐 주십니다.
(이글을 작성할 때에 요한복음 8장 12절부터 54절까지 읽었습니다.)
사제께서 아래 내용을 읽어 주십니다.
+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사십일 전에 우리는 주님의 성탄 축제를 기쁘게 지냈습니다. 오늘은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한 거룩한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예식으로 율법의 규정을 지키시고, 당신을 믿는 백성을 만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은 안나와 시메온 두 노인은 성전에 나와서, 성령의 비추심으로 주님을 알아보고, 기쁨에 넘쳐 증언하였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이끄심으로 이 자리에 모여 왔으니, 그리스도를 맞이하러 하느님의 집으로 나아갑시다.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오실 때까지는 파스카 신비를 거행하며 빵을 나눌 때, 우리는 그분을 만나고 알아 뵈올 것입니다.
이 권고 다음에 사제는 팔을 벌리고 아래의 기도를 바치며 점화한 초를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 기도합시다.
모든 빛의 샘이며 근원이신 하느님, 오늘 모든 민족들을 비추시는 계시의 빛을 의로운 시메온에게 보여 주셨으니,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이 초에 +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며, 이 초를 손에 들고 하느님의 이름을 찬미하는 백성의 정성을 굽어보시어, 현세에서 덕을 닦아 마침내 영원한 빛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대영광송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사제께서 말씀으로 하시자 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신자들이 합창을 합니다.
(요한복음 8장 54절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나 자신을 높인다면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 영광을 주시는 분은 너희가 자기 하느님이라고 하는 나의 아버지이시다. - ‘하느님께 영광’과 관련이 있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아직도 영광의 의미를 glory와 영화로운 빛을 비쳐주시는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빛을 동시에 상상합니다.)
봉헌 성가 ‘221 받아주소서’를 합창할 때에
‘
나의 모든 자유와’에서 멈추어 지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나시오 성인과 공통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전보다 강하게 느껴진 것입니다.
나의 블로그 제목이 ‘자유실현’
자유가 기본이 되는 덕성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도 자유를 실현하여 하느님을 확고하게 믿어(信), 하느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아 희망(望)이 솟아오르고, 사랑할 줄 모르는 제가 사랑(愛)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막연히 간직하고 ‘자유실현’이라는 제목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유가 실현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가사에서는 기억, 지력, 의지 이지만, 천상의 책에서는 기억, 지성, 의지가 인간의 세 가지 기본이 되는 능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미사통상문 기도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으고, 교우들은 아래의 응답으로 기도를 끝맺는다.)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주님의 기도에 이어지는 미상통상문 기도이므로
‘주님’을 창조주 성부하느님으로 흔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사이 미사에서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의 주님이 예수님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떠오릅니다. 오늘은 주님이‘예수님’이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그러면 위의 ‘╋ 주님’도 예수님을 지칭하는 것이 맞습니다.
영성체 후 묵상
천상의 책 제20권 29장 1926년 11월 23일 5~7절
5.그러자 내 사랑하올 선이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다.
"딸아, 내 뜻 안에서 살아가는 삶은 하늘과 땅 사이에 참태양을 형성한다. 이 태양의 빛살이 아래로 펼쳐지면서 각각의 생각과 눈길과 말과 활동과 발걸음을 온통 뒤덮으며 그 빛으로 묶어, 태양 자신을 둘러싸는 화관을 만들고, 이를 그 자신 안에 굳건히 보존하여 아무것도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6. 그 빛살은 또한 위로 높이 펼쳐지면서 온 천국과 모든 복된 이들을 뒤덮고 그 빛 안에 묶어, 아무것도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그것은 이 태양이 숭리자로서 당당하게 이 말을 하려는 것이다. '나는 만물을 내 안에 담고 있으니, 내 창조주의 작품들과 그분의 재산 중 내게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나는 빛의 날개를 만물 위에 펼치고 만인을 싸안으며 모든 존재를 정복한다.
7. 심지어 내 영원하신 창조주까지도 정복한다. 왜냐하면 그분 의지의 빛 안에서 내가 그분이 원하시는 것을 가져다드리지 않는 것이 없고, 그분을 위하여 하지 않는 행위가 없고, 그분께 드리지 않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내 '영원한 피앗'이 내게 빛의 날개를 달아 주었으므로, 나는 만인을 휩싸 안고 만물을 지배하는 참된 왕인 것이다.'
여기의 ‘내 뜻’은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뜻이 아니고 성자 예수님의 뜻이라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삼위일체이시므로 구태여 구별을 안 하여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구별을 하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성모님과 루이사님은 각자의 참태양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삼위일체하느님은 하나의 참태양을 소유하시지 각각 소유하시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구원사업의 완성을 위하여, 피조물이 징벌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하면 정의를 수호하면서 피조물을 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인간성화사업을 수행하여 완수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별개의 참태양을 소유하실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
파견성가 ‘19 주를 따르리’를 합창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감응을 주셨습니다.
전에도 이 성가에서는 감응을 받은바 있으나, 오늘은 특히 성령께서‘예수님’을 따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사통상문 기도와 성가 합창에서 전보다 더 강하게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깅하게 고동쳐 주시었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감실에 계신 성체예수님
오늘은 아기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한 봉헌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못난 작은이에게 계속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저를 예수님께 봉헌하는 기도를 자주 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가 봉헌기도를 드리면 드릴수록
더 은혜를 베풀어 주시었습니다.
이제 봉헌의 의미, 봉헌의 중요성을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봉헌 기도를 들으시고 저에게 가장 많이 주신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남을 사랑할 줄 몰랐던 저에게,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저를 사랑하여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으로부터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
이 못난 작은이도 ‘예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사랑을 더 깨우쳐 주시면
그 사랑으로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어갑니다.
예수님께서 천상의 책에서 하느님의 사랑에 관하여
수시로 말씀하여 주셨기 때문에, 그 것을 되풀이 읽고
묵상하고 깨달아 하느님의 사랑을 점점 알아 갑니다.
‘참된 사랑의 본성’은 되풀이 하여 읽고 묵상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님도 모든 인류를 차별 없이 사랑하실 수 있는
참된 사랑의 본성을 소유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기도에 나타나시어 미소를 지으시며 이 못난 작은이를
사랑하여 주십니다. 저도 성모마리아님을 엄마! 라고 부르며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웃으시는 모습은 영상(기도의 창)으로 여러 번 보여주셨고
다정하신 말씀으로 저를 가르쳐 주시고 격려하여 주셨습니다.
사랑에 메말랐던 이 못난 작은이에게 사랑을 마음 깊이 심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진심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드립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봉헌과 사랑이 각각의 묵주 알이 되어 계속 돌고 돕니다.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예수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흠숭합니다. 아멘.
예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깨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감실에 갇혀 계신 성체예수님 안녕히 계십시오.
일어나 90도로 절하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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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20권 29장 1926년 11월 23일 스캔 복사
천상의 책 제20권 29장 1926년 11월 23일
징벌의 위협,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삶은 태양을 형성하고,
이 태양의 구성 요소는 하느님의 속성들이다.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 나타나셨다. 그분의 얼굴은 내 가슴 안쪽에서 바깥을 향해 있었고, 빛이 번쩍이는 그분의 눈은 먼 곳을 보고 있었다. 그 빛 안에서 나도 볼 수 있었다. 넘쳐흐르는 강들, 물이 불어 올라 해변 너머로 범람하는 바다들, 휘몰려가는 선박들, 물에 잠긴 도시들,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가는 폭풍을!
2. 그리고 다른 여러 재앙들은, 어떤 지역에서는 쉬고 있는 것 같아도 다른 지역들에서는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아! 하느님의 정의로 무장한 물과 바람과 바다와 땅이 가련한 피조물을 치는 것을 보니 얼마나 무섭던지! 나는 내 지고한 선이신 분께 노여움을 푸시기를, 또 징벌을 내리시려고 자연의 이 원소들에게 내리신 명령을 거두시기를 빌었다.
3.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목 둘레를 당신 팔로 감으시고 나를 당신께 바짝 붙여 안으시어, 당신의 의노를 느끼게 하셨다. 나는 그것에 압도되어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은 한숨을 푹 내쉬시며 내게 이르셨다.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다. 내 의노를 터뜨릴 필요가 있다. 너는 지금 보이는 것들에 놀라지 말고, 오히려 ‘영원한 피앗의 나라’에 열중하여라.”
4. 나는 고통 속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닥칠 저 큰 재앙들 때문에 아픈 마음으로 내 예수님의 흠숭하올 뜻 안에 나 자신을 맡긴 채, 이 뜻 안에 사람의 모든 생각과 눈길과 말과 활동과 발걸음과 심장 박동을 집어넣었다. 그 모두가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사랑하면서 나와 함께 이 나라가 속히 인류 가운데에 세워지도록 간청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5. 그러자 내 사랑하올 선이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다.
“딸아, 내 뜻 안에서 살아가는 삶은 하늘과 땅 사이에 참태양을 형성한다. 이 태양의 빛살이 아래로 펼쳐지면서 각각의 생각과 눈길과 말과 활동과 발걸음을 온통 뒤덮으며 그 빛으로 묶어, 태양 자신을 둘러싸는 화관을 만들고, 이를 그 자신 안에 굳건히 보존하여 아무것도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6. 그 빛살은 또한 위로 높이 펼쳐지면서 온 천국과 모든 복된 이들을 뒤덮고 그 빛 안에 묶어, 아무것도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그것은 이 태양이 승리자로서 당당하게 이 말을 하려는 것이다. ‘나는 만물을 내 안에 담고 있으니, 내 창조주의 작품들과 그분의 재산 중 내게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나는 빛의 날개를 만물 위에 펼치고 만인을 싸안으며 모든 존재를 정복한다.
7. 심지어 내 영원하신 창조주까지도 정복한다. 왜냐하면 그분 의지의 빛 안에서 내가 그분이 원하시는 것을 가져다드리지 않는 것이 없고, 그분을 위하여 하지 않는 행위가 없고, 그분께 드리지 않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내 ‘영원한 피앗’이 내게 빛의 날개를 달아 주었으므로, 나는 만인을 휩싸 안고 만물을 지배하는 참된 왕인 것이다.
8. 밖에 나가 있는 사람 중에서 누가 태양 광선에 저항하거나 그 광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느냐? 빛의 힘은 억누를 수 없다. 빛이 널리 퍼져 있는 곳에서는 아무도 그것의 손길을 피해 달아날 수 없다. 빛은 승리자답게 사람들을 감싸 안고 빛과 열의 정겨운 입맞춤을 인장처럼 찍으며 그들을 빛 자신의 효과에 뒤덮여 있게 하기 때문이다.
9. 배은망덕하게도 이 빛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는 이들이 있지만, 빛은 그런 것에 개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자신의 임무에 마음을 쓰면서 자신이 소유한 좋은 것들을 내어 주는 일에 굳건히 머무른다. 내 뜻이라는 태양은 하늘 궁창에 보이는, 빛의 범위가 제한적인 여느 태양과 같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10. 만약 그 빛의 범위가 또 하나의 하늘을 형성할 정도로 확대된다면, 땅은 회전하면서 스스로의 태양을 볼 것이고, 따라서 어둠과 밤이 땅을 뒤덮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환히 밝은 낮일 터이니, 땅이 도처에 퍼져 있는 하늘과 마찬가지로 태양도 늘 볼 것이기 때문이다.
11. 그런데 내 뜻의 태양과 그 범위는 한계가 없다. 그러므로 그것은 늘 환히 밝은 낮이다.
따라서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모든 시대와 모든 세대를 품어 안고,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를 다 휘덮어, 자기 창조주를 위한 단 하나의 행위,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영광을 만든다.
12. 하지만 너는 내 지고한 뜻의 태양이 무엇으로 형성되는지 아느냐? 내 속성들이다. 내 속성들이 바로 이 태양의 광선들이다. 이 속성들은 그 성질과 맡은 일이 서로 다르지만 그 본질은 빛이다. 이 모든 빛들을 함께 결합한 빛인 내 뜻은 그러므로 내 모든 속성들의 영도자이다. 그러니까 피조물이 징벌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하면, 내가 내 정의의 광선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러면 내 정의가 내 권리를 수호하면서 피조물을 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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