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청원 축성 기원, 성찬 제정과 축성문 기도를 노래로 찬미하여 주시는 사제님
2015. 5.20.(수) 오전 10시 죽전1동 하늘의 문 성당 미사참례
오늘 미사는 본당 신부님이 연수중이어서 외부에서 신부님이 오시어 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성령 청원 : 축성(祝聖) 기원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성찬 제정과 축성문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평일 미사인데도 불구하고 위의 기도를 전부 노래로 하여 주십니다.
저는 처음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노래로 찬미하니 이 기도가 더욱 거룩하고 신성(神聖)하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성령 청원 : 축성 기원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이 성령 청원 : 축성 기원기도는 아버지 하느님에게 청하는 기도입니다.
이를 포함하여 노래로 하여 주시니 처음에는 의아 했으나
바로 당연히 이를 포함하여 노래로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성령 청원 : 축성 기원, 성찬 제정과 축성문 기도가 미사의 핵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로 눈물이 매칩니다. 성령께서 눈물 감응을 저에게 주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신부님이 너무 노래를 잘하신다는 느낌이 곧바로 옵니다.
영성체 후 묵상
성령 청원 : 축성 기원, 성찬 제정과 축성문 기도를 사제께서 노래로 하여 주시니 제병(밀떡)을 예수님의 몸과 피로 성변화(聖變化)시켜주시는 이 기도를 더욱 거룩하고 신성하게 하여 주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함께 참여하시는 이 기도에 찬미(讚美)를 드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성체성사가 미사를 통하여 신자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라면 당연히 최고의 찬미를 드리는 것이 도리입니다.(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신다는 실감을 더 느끼며 영광스럽게 느껴집니다.
(두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9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11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 복음말씀은 최후의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기 이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제병을 자신의 몸과 피로 성변화 시키시는 것은 자신을 거룩하고 신성하게 하여 신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받아 모신 신자들을 악에 물든 세상에 속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자들도 성체를 받아 모시므로, 아버지 하느님 말씀의 진리로 자기들도 거룩하여 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성체성사를 통하여 진리인 하느님의 뜻을 받아 거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시므로, 회개하고 속죄하고 보속하면, 악에 물든 세상에 속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거룩하고 신성하신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감실에 계신 성체예수님
성령 청원 : 축성 기원, 성찬 제정과 축성문 기도를 노래로 찬미하여 주시는 사제 덕분에 오늘 성체성사가 더 거룩하고 신성하게 느껴졌습니다.
성령님께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감응도 주셨습니다.
성체를 받아 모신 이 못난 작은이도 거룩해진 느낌이 듭니다.
세속의 악에 오염된 세력들과의 싸움으로 저도 악에 오염될까 보아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매일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모시는 제가 더 거룩함을 유지하여 악에 오염되지 않겠습니다. 악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성체예수님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성체예수님께 이 못난 작은이를 봉헌합니다. 바칩니다. 받아 주시어
더욱더 다스려 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쳬예수님 안녕히 계십시오.
성호경을 하고 눈을 뜹니다. 눈에 고였던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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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찬미(讚美)의 뜻은 아름답고 훌륭한 것이나 위대한 것 따위를 기리어 칭송함.
교회에서는 노래로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기도회에서는 노래와 율동을 곁들여 찬미를 드리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아름다운 빛과 색, 영상, 동영상 등으로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는 것은 제한적인 시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제대를 꽃꽂이로 장식하는 것도 찬미의 행위입니다.
찬송(讚頌)의 뜻은 하느님의 은혜를 기리고 찬양함. 또는 그런 일. 개신교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노래로 하느님을 기리는 것은 찬미로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찬송은 찬미보다 제한적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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