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09 01 (토) 성인호칭기도 드릴 때에 심장 박동이 강하게 고동쳐 주시고, 미사 후에 성령께서 새 생명 강하게 주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오늘 이 못난 작은이가 9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성모 신심미사에 참례 하였습니다. 미사 전에 성인호칭기도를 다 함께 드렸습니다. 미사통상문 기도의 자비송과 대영광송의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하고, 성인 한분 한분을 호칭을 하면서 호칭 뒤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라고 성인에게 청하는 기도를 드리자 저의 심장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 쳐 주십니다. 기도 말미에는 주님께 청하는 기도를 합니다. 이 기도는 사도신경의 성인의 통공 기도에 해당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성인의 통공 기도를 많이 드리신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의 기도 글을 읽으면서, 성직자와 신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성인들에게 기도를 드리는 기회는 성지 순례를 하든가, 장례 식장에서 성인호칭기도를 드리는 것 외에는 드릴 기회가 아주 적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성인호칭기도를 드리는 것은 성인들에게 오히려 기쁨을 주어, 성인들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빌어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미사 후에 역시 성령님께서 저에게 새 생명을 강하게 주십니다. 미사 중에도 저의 머리 정수리 중앙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미사 후에도 역시 저의 머리 정수기 중앙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센서로 저의 생명을 점검을 하여 주시면서,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치게 하여 주십니다. 그러자 역시 입을 크게 벌려 가스를 배출하게 하여 주시면서 하품을 크게 하게 하여 주십니다. 신자들이 있으므로 최소한으로 가스를 배출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머리 정수리를 강하게 어루만져 주시고, 심장박동이 고동쳐 주시어 저의 죄의 상처가 있는 곳의 혈관 속을 순수하고 거룩한 피가 순환하게 하여 그곳에 새 생명을 주시어, 태초의 생명으로 되돌려 주신다고 생각을 하면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를 마음속으로 반복하였습니다. 계속 새 생명을 주십니다. 오늘 아침에 대변을 완전하게 배설하지 않은 것이 지금 직장에 머물러 있고 가스가 차 있음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성령님께서는 개의치 않으시고 강하게 새 생명을 저에게 주십니다. 새 생명을 강하게 주시면 대변을 보아야하는 경험을 한바있습니다. 아쉽지만 또 오늘대청소가 시작되므로 성령님께 말씀을 드리고 성당을 나왔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역시 남아있는 대변들을 다 배설하였습니다.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하느님
성령님께서 강하게 새 생명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미사에서 전보다 스피커의 울림소리가 적게 들리고, 사제의 말씀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가톨릭 기도서 성가 책의 글씨들이 잘 안 보여 돋보기안경을 쓰고 성가를 불렀습니다. 이처럼 새 생명을 주시는 질서가 있으므로, 모든 것이 한꺼번에 다 좋아질 수는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지금 청력을 이처럼 좋게 하여 주시면, 머지않아 눈도 밝게 하여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이처럼 저에게 새 생명을 주시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저의 영혼과 몸과 생명 생활 모두를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으로 저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http://blog.daum.net/ja618/7867875 103위 성인 호칭기도 - 주인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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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 -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신비 체험- 김경희 루시아 수녀
이천년 대 희년을 준비하면서 한국 103위 성인들과 통공하며 기도하였던
체험입니다.
서기 이천 년 대 희년을 맞이할 때 우리 모두는 설레며 구원의 성문이 열리는
준비를 했습니다. 구세주 강생 2000년! 저 역시도 이천 년 대희년을 뜻 깊게
맞이하고 싶었고 마치 부모님의 회갑이나 고희 때 자녀들이 축하 선물을
준비하듯이 저도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천 번째 맞이하신 기념으로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까?
고민하고 있던 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 주님은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이천 년 맞이 100일
기도를 봉헌하자. 100일 동안 살아 있는 영혼 100명을 봉헌해야겠다. 그리고
내 믿음이 부족하니 우리 103위 성인들과 통공하며 매일 순교 성인 한분께
저와 함께 하느님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리자. 이번 기도를 통해 살아 계신
영혼 100명과 돌아가신 영혼 100명에게 이천년 대 희년의 기쁨과 은총을 나누며
특별히 103위 성인들과도 이 기쁨을 나누는 기도를 봉헌해야겠다."
이러한 지향으로 '살아 있는 영혼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도움을 주셨던 분들,
그리고 수도자로 살면서 한 번도 기도해주지 않은 먼 친척들을 다 기억하여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돌아가신 영혼' 은 부모님부터 시작하여 수녀가 되어
만났던 교우들 중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신자분들을 떠올리며 기도 수첩에
생각나는 대로 적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 방법은 전날 밤, 내일 통공할 성인의 삶을 103위 성인전을 통하여 읽고
메모하며 성인의 특징들을 마음에 새기고 첫 새벽의 기도와 미사, 그리고 저의
모든 활동 속에 성인을 초대하여 함께 생활하는 것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그 현존을 의식하며 오늘 지향하는 영혼들에게 전구 해주시
도록 삶을 봉헌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고 20일 정도 지났는데 저도 모르게 이 기도가 참 신기하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해드리는 영혼이 열심인 신자이면 저도 아주
바쁜 날 인데도 해야 할 일만 정확히 하고 열심히 기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당에 가서 기도하고, 방에서도 기도하고, 성체조배시 찾아가서 기도하고, 그런데
살아 있는 영혼들 중에는 냉담자나 열심이 없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 할 때면 무엇을
하는지 시간을 허둥지둥 보내다 밤늦게 "어이쿠, 오늘은 왜 이렇게 기도를 못했나."
밤늦게 밀린 기도를 하고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었고,돌 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분들이
전화를 하셔서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어느 날은 국제 전화가 와서 "수녀님, 여기
북경인데요, 저희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이것이 우연인지? 기도의 능력인지 잘은 모르지만 열심히 기도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100일 기도 기간 중에 휴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본당에서 지내고 있던 터라
휴가기간 중에 쉬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지금은 100일 기도 중이니까 기도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우리 복자회 수녀님들께서 순교자들이 숨어사시던 곳에
기도의 집을 짓고 관상생활하시는 곳으로 기도하러 가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막상 떠나는 날, 유혹이 앞을 가렸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사는데 휴가 기간에는
등산도 하고 동창 수녀님들도 만나고 쉼이 필요하다.' '아니야, 안돼.
지금은 100일 기도를 하며 정성을 다해야해.'
마음을 다시 세워 수녀님들께서 기도하시는 대월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집중적으로 기도하러 떠나는 이 기간 중에 살아 있는
영혼이 모두 신부님들이셨습니다. "주님, 제가 이곳에서 기도하는
동안 특별히 신부님들을 위해 기도드리게 되었는데 신부님들께서는 기도가
많이 필요하시니까 하루에 한 끼를 단식을 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결심을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나날이 열심히 기도하던 어느 날, 기도가
집중이 안 되고 그날 지향하는 신부님을 떠올리면 마음이 답답하고,
마치 기도가 튀어나오는 느낌 이였습니다. 그래서 상상으로 신부님을
성체 앞에 모시고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사제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성모님, 이 신부님께서 뭔가 영적으로 힘드신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성모님, 도와주세요."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며 열심히 기도하는 동안 제 마음도 안정이 되면서
본래처럼 집중해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도 체험도 신비스럽다고
생각하며 일주일간의 기도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곳에 사시는
수녀님께서 "루시아 수녀님, 서울 가기 전에 저를 만나고 가세요. 수녀님이
이곳에서 기도하는 동안 일주일 동안 수녀님 꿈을 세번 꾸었는데 참 좋은 꿈만
꾸게 되었어요. 오늘 아침 꿈에는 신부님들 대여섯 분이 젊은 분도 계셨고,
연세가 드신 분도 계셨는데 이 산골 수녀원에 모두 오시는 것 이였어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신부님들께서 이곳에 오셨습니까?'
여쭈었더니 '우리가 고마운 일을 받았기 때문에 미사 해드리러 왔습니다.
루시아 수녀님과 미사 하러 오세요.' 그래서 수녀님과 미사를 하다 잠에서
깼어요." 저는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곳에서 기도하는 동안 아무에게도
제 기도에 대해 말한 적이 없는데 이런 산골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들어와
기도해도 기도는 다 통하는구나.
기도의 통공의 힘을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도의 집에 사시는 수녀님의
꿈을 통하여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대 희년의 100일 기도를 마치면서 저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은혜인지. 기도만이 우리의 힘이고 우리의
능력입니다. 특별히 한국 103위 성인들과 하루 하루 통공의 삶을 살면서
우리 순교 성인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성가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 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정말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기도하면 그 기도는
이루어집니다. 주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가장 큰 힘은 기도입니다.
기도로 아버지 하느님을 사랑하고, 기도로 모든 이웃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경희 루시아 수녀 *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나음터 '04, 2월호 에서 - 가톨릭중앙의료원 원목실 刊)
♪ 구산성지 매일 오후 2시 영성강의(月 휴강)
♪ http://www.gusansungji.or.kr 宋사도요한 ed.
모든 성인과의 통공의 기쁨
97년도 겨울의 이야기 입니다.
본당 생활에서 마음이 지쳐 배티성지로 피정을 떠났습니다.
배티성지는 우리 복자회 수녀님들이 계신 곳이기에 수녀님들의 따뜻한 배려를 느끼며
수녀원에서 10일간 홀로 피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하는날, 주님께 "주님, 열흘 동안 최양업 신부님의 얼이 깃들어 있는 이곳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오롯한 마음으로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 라고 기도하며
피정 동안 무언가 하나는 깨달아야 한다는 긴장감, 기대감도 다 내려놓고,
내가 숨쉬고 있는 이 자체를 봉헌하며 주님 사랑의 품에 넉넉히 지내고자 하였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되는 날, 하늘에서 펄펄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겉 창문을 열고 어린아이처럼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니, 한 송이의 눈이 마치
먼지처럼 내려와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조금 지나니까 배티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하얗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20분쯤 지나자 배티의 큰 소나무 숲을 하얗게 만들어 놓고, 40분쯤 앉아 있으니까
배티성지를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산들을 모두 하얗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혼자 감동을 느꼈습니다.
" 야, 세상이 변했네. 먼지처럼 힘없이 내리는 눈이 온 세상을 변화시켰어!"
그 순간 하늘에서 내린 눈이 마치 기도의 힘, 기도의 능력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성모님께서 현대의 많은 곳에서 발현하셔서
우리에게 하신 공통된 말씀은 "기도해라, 기도해라, 또 기도해라."입니다.
"아, 성모님께서 왜 기도하라고 하셨는지 알겠다. 저 눈 오는 것처럼 한 송이 한 송이는
먼지처럼 없어지는 것 같지만 그 눈이 쌓여 세상을 변화시키듯이,
우리가 분심하면서 기도하고, 졸면서도 기도하면 이런 기도가 쌓여 우리 가정이 변화되고,
사회가 변화되고, 나 자신도 변화되는 것이구나.
주님! 저도 하늘을 메울 만큼 기도를 많이 하여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곳,
성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곳을 하얗게 덮어놓고 싶습니다."눈 오는 것처럼 기도를 많이 하고 싶은 열정을 주님께 고백하고 보니,"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늘을 메울 만큼 많이 할까?" 순간 제 마음에 떠오른 것은 가톨릭 기도서에 있는 호칭기도였습니다.
예수성심 호칭기도, 성모 호칭기도, 성요셉 호칭기도, 한국 103위 성인 호칭기도,
성인 호칭기도, 다섯 가지 호칭기도를 그날부터 매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특별한 축일을 준비하기 위해 9일기도로 봉헌하던 기도였는데 매일 다섯 가지를 다 하고자 하니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 이 다섯 호칭 기도를 따로 복사해서 포켓용으로 만들어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가지고 다니면서 기도했습니다.
외출 시에는 버스 안에서, 면담 시간에는 신자들을 기다리면서, 바쁜 중에 하는 기도니까
묵상을 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줄줄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이 기도문 하나 하나가 새롭게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성 베드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바오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안드레아. 저희를 ... 라고 성인 호칭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머 이기도가 대단한 기도구나, 가톨릭 이천 년 믿음의 조상님들을
지금, 내가 이곳에서 만나고 있고, 그분들이 가신 믿음의 대열 속에 내가 들어 있구나"
그리고 항상 미사 중에 사제가 "교회의 믿음을 보시고" 라고 하는 말씀의 의미가 새겨졌습니다.
비록 내 믿음이 약해도 '교회의 믿음'을 보시고, 성인들이 가시셨던 믿음에 내 믿음을 합쳐 함께
공동으로 주님께 갈 수 있어 이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을 가지면서 성인 호칭기도를 하는 제 마음이 너무나 기쁘고 천상의 많은 분들과
친해지는 느낌, 하느님 아버지와 가까이 계시는 분들을 이 땅에서부터 사귈 수 있고
그분들과 통공할 수 있는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또 하나의 사랑의 선물이었습니다.
어느 날, 성인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길을 잘 찾지 못하는 길치입니다.
어디를 가려면 항상 엉뚱한 곳에 가서 헤맬 때가 많은데 이다음에 하느님 나라에 갈 때도
천국문을 못 찾아 헤매면 그때 제가 늘 이 지상에서부터 매일 이름을 불러 사귀었던
천상의 시민들이 저를 알아보고 "한국에서 온 루시아, 이곳으로 오세요."라고 안내해 주실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염경기도이지만 기도의 능력, 기도의 힘은 대단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
오늘도 다섯 가지 기도를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