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1 18 (월) 새벽미사 참례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소임도 다 못하고 있는 저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시고 기쁨까지도 주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하올 성체 예수님.
오늘 11월 18일 월요일 오전 6시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미사 후에 성체 예수님에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흠숭하올 성체 예수님.
이 성찬에 제가 매일 참례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어 이 못난 작은 이를 복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못난 작은 이를 지극히 사랑하여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기도드린 모든 것을 다 들어주시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게 다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못난 작은 이를 이처럼 사랑하여 주시어 제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루어주시는 그 다스림에 한편으로는 놀라움 다른 한편으로는 기쁨을 느낍니다. 이 못난 작은 이는 저의 소임인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것도 지금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저에게 예수님의 평화를 주시어 다스려주십니다. 저의 기도를 다 들어주시니 기쁨이 솟아오릅니다. 평화도 주시니 더욱더욱 그 기쁨이 오래갈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흠숭하올 성체 예수님.
이처럼 놀라운 기쁨을 저에게 주실 것이라고는 미쳐 생각 못하였습니다. 제가 작은 고통을 이기고, 또 이어지는 작은 고통을 성체 예수님의 다스림으로, 화를 억누르고 따듯한 말로 제가 원하는 것을 아내에게 말할 수 있게 다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동생들이 저에게 과격한 말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에게 따듯하고 부드러운 말로 응대를 하도록 다스려주시고 있으므로 다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흠숭하올 성체 예수님.
제가 원하는 바를 다 들어주시는 성체 예수님의 그 지극하신 사랑으로 이 못난 작은 이도 성체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기쁨도 솟아오릅니다. 하느님의 그 지극하신 사랑이 이처럼 크리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오늘 미사에서 입당 성가 421번‘나는 세상의 빛입니다’를 불렀습니다. 이 가사 내용도 다시 읽으면서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성가도 436번 ‘주 날개 밑’을 합창을 하였습니다. 오늘 이 가사의 내용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처럼 저를 다스려주시는 성체 예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성체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 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 뜻의 그 지극하신 사랑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면서, 영광을 삼위일체 하느님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영광송을 벅찬 가슴으로 바쳤습니다. 지금 저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려 목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성당을 나와 성모 마리아님 상 앞에서 어머니 감사합니다. 성체 예수님께서 저를 지극히 사랑하여 주십니다. 어머니.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어머니를 찬미합니다.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멘. 기도를 드리자 다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