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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꽃

눈속에서 돋보이는 빨간열매와 파란 잎

 올 겨울 들어서 두 번째로 함박눈이 내렸다. 1월 6일 토요일 아침에 눈이 내린 후에
멈추어 디카를 들고 여의도공원으로 달려갔다. 내린 눈이 적어 눈경치가 아름답지 않
다.아쉽지만 사진에 담아 보았다. 
눈속에 빨간 열매는 돋보인다. 작은 꽃에는 향기가 있고, 작은 열매는 추운 겨울에도 
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나무가지에 아름답게 매달려있다.
춥고 쌀쌀한 공원에서 빨간 열매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아름다움은 큰것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은 열매에도 소우주의 진리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작은 것은 
강한 끈기와 인내하는 힘을 간직하고 있다.
기후의 온난화로 수도권에서도 조릿대를 볼 수있다. 겨울에도 파란 대나무 잎이 소나무
와 어울려 푸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삭막한 겨울에 푸르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
다. 산책할 때마다 그 푸르름을 즐긴다. 
그러나 조금 있으니 눈이 펑펑 쏟아진다. 1월 7일 일요일에 아름다운 눈 사진을 담을 
수 있었는데 가야할 곳이 있어 놓치고 말아 아쉬웠다.

 마가목 열매

 

 
좀작살나무 열매

낙상홍 열매
마가목 열매
눈섬개야광나무 열매
눈섬개야광나무 열매
철쭉나무위에 핀 눈꽃


조릿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