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장미꽃을 찾아 헤매면서...

참 아름다운 장미꽃을 찾아 헤매면서...
장미 꽃밭에서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여 
사진에 담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기후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습도의 변화가 심해서, 
건조한 날에는 꽃이 쉽게 시들어 
아름다움을 빨리 잃어버리는 것 같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장미 밭에서 
장미꽃의 아름다움이 지금이 절정기인 것 같은데
작년보다도 아름다운 꽃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나 미인선발대회에서 미인을 
찾아내어 순위를 매기는 것처럼, 
아름다운 장미꽃을 찾아 헤매지만 
마음에 꼭 드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아쉽지만 웬만한 것이면 사진에 담아보았다. 
그리고 사진에서 순위를 매겨 본다. 
장미는 정말 아름다운 꽃이다. 
아름다움에는 차별이 있고 강한 개성이 있다.
아마 여러 종류의 장미꽃이 있는
장미꽃밭에 가면 하루 종일 아름다운 꽃을
찾아 헤매어도 아름다움에 홀려 
지치지 않을 것이다.

2007년 5월 26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