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통령 누가 될 것인가? 토정비결에 의한 예측에서 힐러리가 될 것으로 해석을 하였으나 오바마가 당선되었다.
토정비결을 잘못 해석한 이유를 찾아보았다.
1. 토정비결은 마지막 구절이 중요한데, 힐러리는 ‘길한 사람은 하늘이 도우니 스스로 질고가 없다.’질고를 언급한 것은 경선이나 대선에서 낙선하여 생기는 마음의 아픔이나 육체의 병을 의미한다. 그런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토정비결 마지막 구절‘쌍쌍의 백구가 스스로 가고 스스로 온다.’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힐러리의 당선을 예측하였다. 지금도 이 구절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규명을 못하였다. 남편의 토정비결을 인용하여 부인의 당선을 예측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만 확인하였다.
2.흑인인 오바마가 당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 자신이 믿지 않는 오류를 범했다. 인종평등보다는 남녀평등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비중을 더 둔 것이, 토정비결을 객관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주관적으로 해석을 하는 오류의 빌미가 된 것이다.
3.오바마의 토정비결 내용을 검토해보았다. 필자는 주식시세를 주역점을 쳐서 예측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주역을 이해하게 되었다. 주식시세는 오르고 내리는 것, 보합 등으로 기(氣)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기의 움직임, 강약은 인생의 운명 사이클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 오바마의 토정비결을 기를 중심으로 해석해보자.
가. 주괘(主掛) 지뢰복(地雷復)괘의 기의 움직임은 맨 밑의 강한 기를 상징하는 양효가 다섯 개의 음효를 이기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주식시세의 예측으로 표현하면‘현재가 떨어진 시세면 곧 올라간다. 그러나 현재가 올라간 시세면 곧 떨어진다.’이다. 괘 전체를 놓고 보면 음효가 5개로 일시적인 주식시세의 상승, 다시 떨어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나. 지괘(之掛) 또는 변괘(變掛)는 지택림(地澤臨)이다. 밑에 양효 2개가 음효 4개를 이기고 위로 올라가는 것으로 지뢰복 괘보다 2배 강력한 힘으로 기가 상승하는 것이다. 주식시세의 예측으로 표현하면 ‘급등하여 급등한 시세에서 안정된다.’이다.
다. 종합하면 오바마는 경선이나 대선에서도 전반기 보다 후반기에 더 유권자의 지지도가 상승하였다. 후반기에 해당하는 지괘(之掛) 지택림의 양효 2개가 두 배의 강력한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사후에 토정비결을 해석해 보면서 오바마의 당선이 확실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지함 선생께서 2008년 오바마 토정비결 괘 842 복지임(復之臨) 괘는 지(地) 즉 땅이 중심이 되는 괘라 농사와 재물, 사냥의 대상인 범을 중심으로 해석을 하고 명예부분은 언급이 없었다. 대통령 당선은 명예인데 그 부분이 없어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오류를 범했다는 변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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