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3세)이 드디어 LPGA무대에서 우승을 했다. 삼성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9언더
를 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드라이버, 아연, 퍼터 모두를 잘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을 했
다. ‘얼짱’에다 몸이 비대하지 않아 국내에서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으나, 뒷심부족으로 우승
을 놓치는 장면을 되풀이 해 안타까웠다. 뱃장이 부족하다. 신체조건을 보아도 배의 살이
너무 부족하다. 그리고 눈이 커서 겁이 많아 보인다.
신지애보다 먼저 미국으로 진출하였다. 나는 새로운 도전에서 성공하기를 기대하면서도,
역시 뒷심부족으로 우승의 문턱에서 역전패하는 장면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고. 그래서 도
피라고도 생각을 했다.
나는 내 나름대로 사람의 좋은 이름을 식별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최나연은 국내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성을 이름 뒤에 부르는 곳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나연최’는
火(나)生土(연) 土(연)生金(최) 상생(相生)의 이름이다. ‘박세리’도 ‘세리박’으로 미국에서 성
공할 이름이고, ‘김미현’도 ‘미현김’으로 미국에서 성공할 이름이다. 그래서 최나연에게 관심
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진출 2년 만에 이제야 우승을 했다. 우승의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장면도 보여주지 못
하는 최나연의 모습을 보면서 뱃장을 키워야 하고, 긴장만하는 습성에서 벗어나 경쟁을 즐
길 줄도 아는 골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관전자인 나는 오히려 TV앞에서 일어
나 두 팔을 들어 올리며 환호를 했다.
신지애와 같은 조가 되어 플레이를 하여 나는 또 신지애에게 역전패를 당할 가능성 때문에
최나연의 우승을 예견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신지애를 이기는 것을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미야자또 아이에게 후반에 역전 당하면서 불안했으나 신지애를 이겼으므로 후반에
미야자또 아이에게 역전패 가능성이 적어보였다. 최나연의 입이 굳게 다물어 지는 모습에
서 한 가닥 희망을 가졌다. 자신감에 차있는 미야자또 아이가 지나친 자신감으로 볼이 물에
빠지는 실수를 범했다. 최나연은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잘 치고도 고개를 숙이는 모
습에서 연약함을 또 보였다. 우승을 했으니 제발 다음부터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말기를 간
절히 바란다.
최나연! 박세리와 김미현처럼 미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이름을 가졌으니, 제발 나약
하고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말고, 나 자신을 이기는 훈련을 하기 바란다. 그래서 얼짱 으
로 운동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대한민국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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