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영양분 인체흡수율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간장, 된장, 고추장.
지난해 4월 아토피가 재발하여 동네 피부과 의사를 다시 찾았다. 단골 환자가 되다보니, 저는 위하수가 점점 심해지고 아토피도 재발하면 약도 전보다 더 많이 먹어야 낫는다고 애로를 말씀드렸다. 성씨가 저와 같고 학렬도 같으며 연령도 비슷하여 기대를 하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첫째, 된장국을 매일 먹을 것, 둘째, 등산을 할 것 이었다. 그 이유는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의사 분들은 바쁘시니까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다만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며 공원 빨리 걷기보다는 등산이 효과적이란 말씀만 하였다.
집에 와서 냉장고에서 된장을 찾아서 내가 직접 된장국을 끓였다. 그 된장이 나의 입맛에 맞지가 않아 포기했다. 등산은 바로 시작을 하여 지금까지 2주에 한 번씩 계속하고 있다. 산행시간은 5시간 이상이 평균이고 겨울에는 3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있다.4월에 등산을 시작한 후 한 달 내에 아토피는 자취를 감추었다. 물론 약은 먹지 않았다.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그밖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유익한 기체(氣體)를 섭취한 덕분이 분명하다.
아토피는 저의 경우 4월 꽃이 필 때와, 11-12월 아파트 실내공기가 고온 건조할 때 재발한다. 지난 11-12월에 재발 기미가 보여 공원 빠른 걸음 걷기와 등산을 하면서 유산균제재 약을 섭취하였더니 무사히 넘겼다.
다가오는 4월 꽃피는 때가 또 고비다. 재발을 막기 위하여 등산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재발을 막을 자신이 좀 생겼다. “권도원 박사님의 8체질의학” 책을 보았더니 위하수는 수음체질(水陰體質-4상체질중 소음체질의 하나)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고, 아토피는 금양체질(金陽體質-4상체질중 태양체질의 하나)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한다. 27년 전에 권도원 박사에게 체질 감별을 받기위하여 20여회 침을 맞았다. 처음에는 금양체질 요약표를 주셨다. 그러나 침을 맞아도 개선이 별로 없자 이번에는 수음체질 요약표를 주셨다. 내 생각으로는 위 2개의 체질이 혼합된 특이 체질이다.
간장, 된장, 고추장은 콩이 주된 원료지만, 인체 흡수율이 간장 95%, 된장 80%라는 강의를 서울여자대학교 노봉수 교수로부터 KBS 아침마당 시간에 들었다. 콩이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세계 모든 인종들이 인정한다. 그러나 콩의 성분을 최대한으로 섭취하게 가공한 음식은 간장, 된장, 고추장 뿐 이란다. 두부도 이보다 뒤진다고 한다. 우리조상님들의 위대한 업적이다. 일본의 일류호텔에 가면 아침 식사메뉴에 된장국메뉴가 있다. 우리나라 일류호텔에도 있는지 모르겠다. 일본인들도 된장국이 최우량식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일본인들이 막걸리를 유산균이 제일 풍부한 음료로 극찬을 하고 유행시켜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많이 마시고 있다. 우리나라 토종된장도 일본인들이 분석하여 또 유행시킬 가능성도 있다. 마침 입에 맞는 된장을 구입하여 지금 직접 된장국을 끓여 먹고 있다. 끓이는 시간이 5-10분 사이 이므로 편리하다. 간장, 된장, 고추장은 발효시켜 만든 음식이지만 유익한 균의 섭취가 목적이 아니고 콩의 성분을 최대한으로 섭취하기위하여 만든 음식이므로 끓여먹어야 한다. 다만 쌈장, 막장은 날된장으로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항아리에서 오랫동안 발효시킨 간장을 다시 열을 가하여 세균을 죽이는 과정의 하나로 끓여 먹는 것을 보면 역시 된장도 끓여 먹는 것이 맞다. 다만 고추장은 매운 고추가 들어가 해로운 균이 없으므로 끓여 먹지 않아도 된다.
의사가 나에게 된장국을 권한 이유는 위장이 약하여 음식흡수를 다른 사람보다 적게 하므로 흡수율이 제일 높은 음식인 된장을 권유한 것이다. 그리고 노년으로 접어들수록 장기의 기능이 약해지므로 된장을 매일 먹도록 권유한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3km정도 떨어진 초등학교를 다녔다. 학교에 갔다 오면 배가 고파서 부엌에 가서 밥에다 간장을 넣어 맛있게 비벼먹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늦은 가을에는 김장 김치를 담그고 남은 배추로 만든 된장배추국을 여러 번 먹었다. 지금도 그 맛이 그립다. 간장과 된장은 매일 먹는 주식 반찬이었다. 간장과 된장을 현대과학을 총동원하여 개량하자. 그래서 매일 먹는 주식 반찬으로 환원시키자. 고추장은 해외여행에서 위대한 우리나라 식품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다. 고추장도 매일 먹는 반찬으로 개량하면 인간최대의 건강의 적인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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