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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이태석 신부 두산 박용성 동문과 함께 참석 동문의 재활약을 기대하며...... 2006년11월2일

 
1.7동기회 가톨릭 신자 모임인 신우회 월례 모임을 10월 31일(화) 절두산 성지성당에서 가
졌습니다. 부부동반 하신 분들이 많아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물관을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보아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영세를
받았으며 세례명은 “토마스”(도마)라는 사실 등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어 안내를 하여주신
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절두산 성지의 아담하고 깨끗한 성당에서 순교자들을 생각하며 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미
사를 드리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신우회 회원이지만 항상 바쁜 박용성 동
문이 IOC위원 자격으로 쿠바에 가있어 부인 김영희 여사께서 미사에 같이 참여하시고 참
여회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이종범 동문이 같이 나와 뒷바라지를 해주어 고
마웠습니다.
 
박용성 동문은 작년 금년이 수난의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큰 인물이 수난으로 활동에 제약
을 받으니 우리나라가 손해를 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쿠바에 갔습니다. 중앙
일보의 체육부기자로 활약하다기 은퇴 후에도 덴마크에서 열린 국제스포츠문화 대축제에 참
여하는 등 아직도 활약을 하고 있는 이태영 고교동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
리나라에 IOC위원이 세분이 있는 데 개인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면 활동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김운용 위원은 세분 중 경제적으로 여유가 적은 분이라 결국은 태권도협
회 돈을 유용하여 불명예스럽게 퇴진을 했다고 합니다.
 
박용성 동문은 형제의 난으로 불명예속에서 힘든 길을 가고 있습니다. 능력과 경륜, 경제
력의 뒷받침이 있어 체육계와 경제계 국제무대에서 맹활약을 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
이는 업적을 쌓았습니다. 불명예속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단기간에 고도성장을 한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부의 축적과정이 선진국처럼 깨끗할 수는 없
습니다. 부자들을 보는 시각에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박용성 동문이 다시
경을 딛고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계속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기를 진심으로 바랍
다.
 
이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2년전에 저를 포함한 다섯 분이 김태구 신우회장의 주선으로
지도신부 인 강신모 신부로부터 단기간 학습으로 영세를 받았습니다. 영세 받을 때 박용성
회장이 바쁜 와중에도 참석을 하여 축하를 해주었고, 그 때 아프리카 오지 남수단에서 테
레사 수녀처럼 사랑의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다 마침 휴가차 귀국한 이태석 신부님을 모시
고 나왔습니다. 강신모 신부님은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출신이고 이태석 신부님은 인제
대학교 의과대학,신학대학 출신이라 두 분이 잘 아는 사이입니다. 영예롭게도 두 분의 집전
속에서영세를 받았습 니다.
 
10월 31일 신우회 미사 후 박용성 동문 부인께서 저녁식사 후에 선물을 주셨습니다. 크리
스탈 유리 제품과 책 한 권을 받았습니다. 오늘 저의 글의 중요한 내용은 바로 그 책 이야기
입니다. 2003년부터 3년 동안 케냐 나이로비의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UNEP) 사무국요원으로 근무하다가 이태석 신부의 초대로 남수단을 체험하고
신부님의 남수단에서의 봉사활동을 소개한 책, 이재현 님의 글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 다”를 읽다가 눈물을 흘려서 이글을 쓰는 것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박용성 동문의 배려로 위대한 봉사자 이태석 신부님도 볼 수 있었고, 더구나 그의 활약상을
소개한 책도 선물을 받았으니 얼마나 행복한 동문의 인연인가? 박용성 동문 그리고 그의
부인, 이종범 동문 모두 고맙습니다. 이태석 신부를 돕고 있는 박용성 동문도 그의 봉사정신을
본 받아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을 위하여 계속 크게 활약할 것을 기대하며 우리동문 모두
힘을 모아 줍시다.
 


중앙 왼쪽이 강신모 신부,다음이 이태석 신부
우측 앞의 분이 이태석 신부님 -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며.KBS"한민족
리포트"에 활동이 소개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