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성바오로병원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기도회 참석
현해수 마태오 부부와 우리 부부가 나란히 앉았다. 이번 기도회는 3월19일 때보다 참석인원도 적고 분위기도 차분하다. 묵주기도 (성호경, 사도신경1번,주님의 기도6번, 성모송53번,영광송6번,구원의 기도5번)를 하였다.수녀님의 말씀도 없으셨다. 성가대와의 성가합창이 많은 편이었고 사회자의 말씀 역시 지난번 보다 많았다. 김에프렘 수녀님이 안수를 시작하자 눈을 감고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참석한 사람들은 각자가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다.
오늘은 주님과 김에프렘 수녀님의 영상을 떠 올리는 것 보다는, 안내자의 말에 따라 기도를 해보았다. 지난번 보다 집중은 덜 된다. 마음을 비우자. 비우자. 그래야 김에프렘 수녀님을 통하여 나도 성령을 받아드릴 수 있다. 계속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을 했다. 그리고 김에프렘 수녀님의 영상을 크게 떠올리고 인도를 간구했다. 아내의 병을 고쳐보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수녀님과의 만남은 저에게 새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고, 저를 영적으로 성숙해 질수 있는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파엘침술원장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 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프렘수녀님의 충정(衷情)어린 안내 소개를 소홀히 한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십시오. 어제서야 만나보아 죄송합니다. 수녀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감사와 기쁨으로 눈물이 계속 흐른다. 수녀님에게 의지하겠습니다. 저의 아내의 닫친 마음, 저의 마음을, 함께 열어주시고 비워주시는 길을 인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기도회에 계속 열심히 참석하면, 마음을 비울 수 있고, 마음을 열어 수녀님을 통하여 주님의 성령에 가까이 갈 수 있으라고 믿습니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녀님의 손이 저의 머리를 만지면서 저의 머리를 뒤로 젖히셨습니다. 지난번 보다 수녀님의 손길이 더 포근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의 마음이 지난번 보다 좀 비워져서 수녀님의 안수를 더 깊게 받아 드린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안수를 받으면 자리를 비워도 좋다는 안내가 없이, 안수를 받은 분들이 자리에 앉아 안내에 따라 기도를 계속하도록 하였다. 마침기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여겨졌다. 지난번 보다 마음과 몸에서 따뜻한 열기를 더 느낀다. 감사합니다. 눈을 감고 진지하고 간절하게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시간이 길어지니 그만큼 수녀님으로부터 받는 치유의 안수 효과가 커진다.
마지막으로 참가자가 좌우로 서로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과거에 성당에서 할 때 옆에 있던 노인 여자 분의 손의 온기(溫氣)보다 오른쪽 참가자 분 노인의 손이 더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현해수 마태오 부부가 먼저 가보아야 한다고 자리를 뜬다. 부인과 악수를 했다. 손이 아주 따뜻하다. 기도회에 수녀님을 통하여 주님의 성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다. 기도회에서만 가능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책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뒷부분에 있는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수녀님에게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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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닫히어 버려 열리지 않는 것은
1. 내 탓이요 내 탓이요 저의 큰 탓이 옵니다. 말로 만 하고 실행을 못하는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잘못을 내가 저지른 것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반성도 못하거나 ,상대방을 흔쾌하게 용서해버리지 못하고 거리를 계속 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기의 말이나 생각, 행동을 반성하여 보지 않아 잘못한 것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도 회개하지 않거나 못하면 마음이 닫히어 버립니다.
2. 자기의 지식, 알고 있는 것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거나 못하는 습관이 있다면 마음이 닫히어 버립니다. 문제나 주어진 과제에 대하여 핵심보다는 지엽적인 것에 중점을 두어 판단하면 오판이 되고, 그러면 마음이 닫히어 버리고 아집에 빠질 수 있습니다.
3.그러면 잘못된 지식이나 생각으로 꽉 차있어 마음을 비우기가 어렵습니다. 비움이 있어야 마음에 여유가 생겨 새로운 지식이 들어올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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