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회의 기도 - 2
2011.4.5.(화) 오후 5시 10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3을 읽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여러 번 흘렸습니다. 책60권을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2권정도 남은 책 상자가 흔들렸으며, 수녀님과
예수님과의 대화에서 ‘내가 그 안에 책과 함께 있어서
그랬다‘ .라는 말씀에 책을 읽고 병이 나았다는 많은
신자들의 치유도, 주님이 하신 것을 확인 할 수 있었
습니다.
책을 읽고 싶은 의욕이 더 살아나고 기대가 점점 커
졌습니다. 수녀님의 전화로 병이 치유된 사람, 책만
읽고 병이 치유된 신자들의 글을 많이 접하면서
감동의 눈물이 자꾸 흘러내렸습니다.
오늘 99쪽까지 읽고 잠시 쉬려고 일어나서 서성이는 중에
나도 통회의 기도를 하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호흡을 하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방석위에 무릎을 꿇고 합장을 하고
예수님의 모습을 떠 올렸습니다.
오후라 그런지 선명하지가 못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제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주님 저는 지금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지은 책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3을 읽고 있습니다.
주님이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쓰신 책과도 함께하신
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주님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쓴 책을 읽는 신자들에게도
치유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눈물이 철철 흐른다. 흐느껴 웁니다.)
저와 저의 아내는 친구 현해수 마태오가준 수녀님이
지은 책을 읽고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도 2번 참여하였고
직접 수녀님을 만나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고 안수기도를
받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수녀님이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 라파엘 침술원장을 소개하여
아내는 두 번 침을 맞고 저는 한 번 맞았습니다.
두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내는 2000년부터 ,저는 2004년부터 성당에 나갔습니다.
저는 아내를 따라 성당에 다닌 것입니다.
아내가 아니었다면 아마 냉담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내는 돌아가신 저의 어머니를 모시지 못하여
마음의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아내를 마음으로 많이 원망도 했습니다.
집안 식구 형제내외들에게 아내는 너무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자업자득이지만 마음에 상처가 깊었습니다.
이제 어머님도 돌아가시고
그 마음의 짐에서 풀려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치매가 시작되고 아토피 피부병, 왼쪽
무릎 통증, 발바닥 통증, 눈의 시력이 나빠지고,
허리도 아프고 여러 가지 병으로 심신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 아내의 잘못을 모두 용서하고
주님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마음의 불편을 달게 받고 아내를 보살피려합니다.
저의 내외가 어머니를 못 모신 잘못, 형식적인
겉치레 신자로 신앙심이 깊지 못하였던 과거의
모든 잘못을 주님께 깊이 사과드리며 회개하오니
용서를 빕니다. 용서하여 주세요. 용서허여 주세요.....
(용서를 빌은후 눈물과 흐느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니 서서히 멈춥니다.)
주님! 이 못난 부부의 용서를 받아주세요.
앞으로는 수녀님처럼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후 6시 30분에 모임이 있어 마음이 급하여
성모송을 모르고 빠트렸습니다.)
참고 :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3" 224쪽에 이런 글이 있어 아래에 옮겼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책을 받아 읽고(중간 생략)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긴 겁니다. (중간 생략) 제 가슴 깊은 곳에서 이런 생각이 솟아올랐습니다.
“네가 뭔데, 네가 상처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교만이라고 생각 안 해 봤니? 넌 정말 보잘것없는 미물임을 인정해라. 너 자신을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내려놔 봐라. 그 무엇도 용서 못할 일이 없을 거야. 상대방의 변명이나 사과를 받으려는 것도 네 교만임을 깨달아라.” 주님 감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은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파엘침술원 원장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 와의 만남 - 3 (0) | 2011.04.07 |
---|---|
라파엘침술원 원장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 와의 만남 - 2 (0) | 2011.04.07 |
영혼의 건강을 해치는 것...? (0) | 2011.04.05 |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4 (0) | 2011.04.03 |
라파엘침술원 원장 이창원 토마스 아퀴나스와의 만남 -1 (0) | 201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