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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성체를 받아 모씰 때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여 주시는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성체를 받아 모씰 때 주님께서는 성령을 주십니다.

 

매주 미사에 참석할 때 마다 영성체를 받아 모시면서도 마음속으로 왜 이렇게 잔인(?)하게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살과 피를 봉헌하시는 말씀을 제자들에게 드리시고 제자들에게 이 신비를 영속적으로 계속하라고 명하셨는지 그 진의를 헤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드리는 기도대화가 이루어지고 성령께서 저의 지병을 치유해주시는 은혜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그리스도께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살과 피를 봉헌하시고, 그것을 먹고 마시라고 제자들에게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이 신비를 영속적으로 계속하라고 명하신 뜻의 이유를 나름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이 기도문의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가 해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어머니와 함께 예루살렘 다락방에 모여 있을 때, 성령의 불꽃이 혀의 모양으로 내려와 제자들의 마음을 거룩한 사랑으로 불타게 하시고, 그들에게 말씀의 은혜를 내려 주셨습니다.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모든 신자는 성령을 받는 은혜를 입어 모두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랑과 용서와 구원으로 지상에는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아버지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7월 24일 미사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령을 받는 은혜를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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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 : 7월 31일(일) 지성인 성령 묵상회 미사 때에도 성령께서 저에게 내리심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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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제정과 축성문

 

그리스도 자신이 마지막 만찬에서 세우신 제사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동작을 통하여‘지금 여기에서’바쳐진다. 그리스도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살과 피를 봉헌하시고, 그것을 먹고 마시라고 제자들에게 주셨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이 신비를 영속적으로 계속하라고 명하셨다.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신앙의 신비여!

◎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기념과 봉헌

 

교회는 사도들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받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특별히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기억하여 기념한다.

교회는 이것을 기념하면서 특별한 양식으로 그 순간에 그 자리에 모인 교회를 성령 안에서 깨끗한 제물로 아버지께 봉헌한다. 교회는 신자들이 예수님의 제사를 봉헌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봉헌할 줄 알기를 갈망한다.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

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성령 청원:일치 기원

 

예수님의 제사와 함께 자기 자신을 봉헌하는 이들은 중개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기까지 하느님과 형제들과 이루는 일치를 날로 더욱 완성시킨다.

 

†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