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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지성인 성령 묵상회에 참석하여 얻은 것들 - 회개

 

◆지성인 성령 묵상회에 참석하여 얻은 것들 - 회개

 

2011년 7월 29일(금) 13시부터 31일(일) 17시까지 2박3일 간, 예수 고난회 명상의 집(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245-4번지: (02)990-1004 / 2004)에서 서울 대교구 성령쇄신 봉사회 주체로 84명이 참석한 지성인 성령 묵상회에, 나도 김대군 신부님의 권유로 참석하였습니다.

 

성령에 대하여 1.하느님과 성령, 2.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 3. 삼위일체이신 성령, 4. 회개, 5.안수, 6.성령안의 성장 순서로 체계적으로 배운 것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1.한처음에 영으로 창조된 인류

창세기 제1장 천지창조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靈)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구약을 관심을 가지고 읽지 않은 나로서는 밑줄 친 부분의 말씀은 새로운 것이었으며, 성령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7월 30일 오후에, 회개는 총팀장인 송정연 마리율리에따가 강의를 하였습니다. 내가 아주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여서 정신을 집중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후에 전등을 거의 다 소등을 하고 송정연 마리율리에따님의 안내기도에 따라 회개하는 묵상에 들어갔습니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영상의 창을 설정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님의 영상을 떠올렸습니다. 빨리 떠오른 편입니다.

 

회개기도안내의 말에 따라 묵상을 하자, 나도 바로 참회의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내와 아들, 미국에 있는 막내 동생의 영상이 차례로 떠올랐습니다. 모두에게 보다 사랑스러운 말로 따뜻하게 대해주어야겠다는 반성의 마음이 솟아올랐습니다. 세 사람 모두 나름대로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갖고 생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많은 참회의 기도를 하였지만 내가 소홀했던 것이 새로 생각난 것입니다. 주님의 인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성 신자 분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송정연 마리율리에따님의 남편에 대한 헌신적인 용서내용의 경험담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마리율리에따님은 주님으로부터 큰 은총을 받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리율리에따님은 계속 용서하는데도 남편이 계속 용서에 아랑곳하지 않고 악행을 되풀이 한다면 용서를 계속하기가 지극히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오복음 18장 21절에 7번씩 70번(490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계셨다고 생각합니다. 용서가 그 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도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인간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용서임을 아버지께 드리는 간곡한 기도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남북으로 분단된 대한민국에서도 용서가 가장 어려운 과제가 될 것입니다.

나의 짧은 경험으로 믿는 것이지만, 내가 직접 기도드리는 것이 아닌, 타인의 안내기도로, 나의 기도의 창에 주님의 영상이 빨리 선명하게 떠오른 것은, 마리율리에따님이 주님께서 주시는 큰 은총을 받은 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즉시 나타나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신자 분들에게 강력한 성령이 내려서 울부짖으며 용서하고 참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정연 마리율리에따님에게 휴식시간에 짧게 이야기 해주었고 마지막 날 미사 때에도 열분 이상과 인사를 나누는 중에 연단으로 찾아가서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전하며 악수를 했습니다.

 

 

 추기 :

8월 3일 오전 7시 30분 여의도공원을 산책하며 뒤 늦게 깨달았습니다. 신부님이나 수녀님 성직자분들만 하실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안수를 통한 구원으로, 성령도 받고 기도도 할 줄 알게 되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평신도인 송정연 마리율리에따님이 하신 위의 방법을 택하여도 성령도 받을 수 있고, 성령을 받아 기도도 할 줄 알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평신도에게도, 평신도 형제자매님들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노력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기뻤습니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제8장 26, 27, 28 을 인용합니다.

 

고통에서 영광으로

 

26 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27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속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성령의 생각을 잘 아십니다.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