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동생 폐에서 물 좀 빨리 빼주세요 기도드림
10월 7일 오전 6시 25분부터 7시 5분까지 40분간 여의도 성당 성체조배실(聖體朝拜室)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체조배실에서 이른 아침에 기도를 드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뒤에 십자고상이 있어서 성호경을 하고, 다시 성체 앞에 앉아 성호를 크게 그으며 성호경을 한 후에, 방석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았다가, 불편하여 풀고 반가부좌를 하였습니다. 몰입의 단계 들어가기 위하여 비교적 짧게 기도준비를 마치고 바로 묵주기도5단 영광의 신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15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이곳에 걸어와서 기도준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반대로 집에서 보다 짧았습니다.
집의 나의 기도방에서 기도할 때보다 포근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옵니다. 묵주기도 성모송 중에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모님의 메시지 모음” 대 환란이 떠오르며, 전 보다 더 간절하게 성모님께 빌었습니다. 묵주기도 5단을 모두 마치고 하는 ‘성모찬송’ 도 전 보다 성모님을 훨씬 더 우러러 바라보며 진지하게 의미를 생각하면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모님 메시지 모음’에서 다락방 기도모임에서 자주 반복하라고 성모님이 가르쳐준 “오소서, 성령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정배,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의 힘 있는 전구를 들으시어 오소서.”를 마지막으로 하면서 이 기도가 큰 의미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소서, 성령님”은 새 하늘, 새 땅, 새 인류를 새로 창조하시는 창조주 성부님의 성령을 의미하므로 아주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님에게 저의 동생 요셉의 병 치유 청원기도를 드렸습니다. 어제 병문안 갔을 때에 의사께서 폐에서 물이 빨리 빠져야 인공호흡기를 2주안에 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의 동생 요셉의 폐에서 빨리 물이 오줌으로 배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의 동생 요셉의 폐에서 빨리 물이 오줌으로 배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의 동생 요셉의 폐에서 빨리 물이 오줌으로 배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폐에서 물이 빨리 배설이 되게 치유해 주십시오. 주님, 폐에서 물이 빨리 배설이 되게 치유해 주십시오. 주님, 폐에서 물이 빨리 배설이 되게 치유해 주십시오. 폐에서 물을 좀 빨리 빼주세요. 폐에서 물을 좀 빨리 빼주세요. 폐에서 물을 좀 빨리 빼주세요. 폐에서 물을 좀 빨리 빼주세요.
주 예수 그리스도님, 동생 요셉, 제수씨 안젤라, 동생의 딸 수녀 실비아와 함께 간절히 청원합니다. 이때에 저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받아 주시고 계시는 것이며,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 중에서, 특히 동생의 딸 수녀 실비아가 가장 간절하게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것을 저에게 알려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수씨는 이사도 여러 번 다니며, 20여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수씨의 기도를 더 배려했을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의외로 수녀 실비아의 기도가 주님께 가장 강력하게 전달되고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성직자 실비아의 기도에 주님께서 응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동생이 틀림없이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는 믿음이 왔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을 반복하였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을 반복하였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을 반복하였습니다.
잠시 침묵한 후에 영광송을,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마음으로 영광의 영상을 그리면서 천천히 하였습니다.
심호흡을 하여 기를 위로 올리고 눈을 떴습니다. 성호경을 하고 기도를 마쳤습니다.
성체조배실에서의 처음 기도의 성과가 컸습니다. 자주 이곳을 찾아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성당 마당 서편에 위치한 파티마의 기적 묵주기도의 성모 마리아님에게 촛불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모님의 딸, 실비아 수녀의 기도를 전구(轉求)해 주시어 수녀 아버지의 병이 치유되게 해주세요. 역시 저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습니다.
수녀 실비아의 기도를 성모마리아님께서도 주님께 전구해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성체조배실에서 제가 감지한 결과와 같았습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성모님의 전구를 주님께서는 틀림없이 받아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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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병원에서 만났을 때에 수녀인 실비아에게, 내가 기도가 되는 것을 자랑 비슷하게 말한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성직자 수녀님들을 다시 높이 보게 되었고 더 존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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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이곳 성체조배실에 기도를 드리려 왔었습니다. 그런데 저 보다 연세가 많아 보이는 여자분들 세 분이 앉아서 대화를 하고 계셔서 밖에서 좀 기다려 보았으나 나오지 않고 계속 대화를 하고 계셔서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오늘도 기도 중에 두 분이 들어오시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문을 조용히 닫지 않고 소리 내어 닫으며, 전기불도 환하게 키시며, 방에서 발걸음 소리, 방석 옮기는 소리도 크게 들렸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보니 6월에 본 여자분들 같았습니다. 두 분 다 묵주기도로 드리는 9일 기도 책을 펴서 보고 계셨습니다.
내가 조금 늦게 왔다면 이 분들이 먼저 와 계셔서 또 기도를 포기하고 돌아갔었을 런지도 모릅니다. 기도는 환한 방에서 하는 것보다는 좀 어두운 방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묵주기도문을 암기를 못하시니까 책을 펴서 읽는 것으로 만족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기 위하여 성체조배실에 오시면, 기도를 드리려고 온 분들에게는 방이 너무 환하여 방해가 됩니다. 책은 집에서 읽으시고 이곳에서는 기도를 드리시는 것이 맞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곳에선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곳이지, 같이 오신 분들이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시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 성당 성체조배실이 좀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분이 자주 오시면서, 먼저 자리를 차지하면, 좁아서 나중에 오는 다른 사람들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 것입니다.
성당 관리 책임자분께서 성체조배실 이용시 주의 사항 안내문을 방에 게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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