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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샘

Sharon Kam Clarinet Concert 제22회 이건음악회, 가장 감동적인 음악연주

Sharon Kam Clarinet Concert 제22회 이건음악회, 가장 감동적인 음악연주

 

2011년 11월 6일(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샤론 캄은 40세? 이스라엘 출신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가입니다. 협연자 스테판 키이퍼는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을 나온 피아니스트, 두 사람이 하노버에 살고 있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나지만 클라리넷은 감미로운 소리를 내는 악기, 감미로움을 가장 극대화시키는 악기라는 것을 이번 연주에서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바이올린은 슬프고 감미롭고 사색적인 섬세한 소리를 골고루 내기 때문에 가장 사랑을 받는 악기입니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나는 슬프거나 지나치게 사색적인 소리보다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면 더 즐겁습니다.

 

 

클라리넷은 아름다운 자연과의 대화를 음악으로 표현한 서사시(敍事詩)적인 작품을 연주할 때에,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악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달콤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표현을 하므로, 그 자연의 모습이 실제 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져서 그 자연에 푹 빠져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인간 감정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소리 중에서, 역시 클라리넷은 기쁨과 즐거움을 극대화시켜주는 소리로 표현하는 악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클라리넷과 피아노 협주연주를 들으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표현하는 악기로는 두 개의 악기로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포니 오케스트라나 앙상블 연주를 듣는 것보다도 더 즐거움에 빠졌으니 말입니다.

 

 

타이스의 명상곡을 클라리넷으로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명상을 심각한 마음이 아닌 기쁜 마음으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발견하였습니다. 명상을 많이 하는 나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든 나에게는 모두 긍정적으로 기쁘고 즐겁게만 들렸습니다.

 

 

클라리넷이 이렇게 달콤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것을, 세계적인 연주자를 통하여 발견한 기쁨에 기립박수가 나도 모르게 터져 나왔습니다.

 

 

박영주 회장에게 마음속 깊이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22회를 음악으로 봉사하는 기업가, 내년에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 업적은 기리 빛날 것입니다. 이건가족 여러분에게 뜨거운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