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19, '배워라.'◆
2012년 2월 11일 오후 1시 30분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
성령님께서 “배워라.”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12시 55분에 도착하여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비어있는 자리가 있어 앞줄에서 4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읽으려고 “성모님의 메시지 모음”을 가져가기를 잘했습니다. 오늘은 묵주기도를 1시 35분에야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은 성가대의 큰 언니 마리아 막달레나님이 기도회 진행말씀을 합니다. 진행 말씀을 따라 정신을 집중하여 듣고, 분심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성가는 어떤 순서로 성가대에서 부르는가를 알기위하여 수첩에 적었습니다.
오늘은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께서 구마(驅魔)에 관한 경험담을 들려주셨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경청을 하였습니다.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성모 마리아 메시지 모음”에 성모님께서 이미 사탄과의 결전(決戰)은 시작되었으며 성모님이 지휘하시는 군대가 승리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에 있는 악령들이 이 지구상으로 대거 몰려 나와 인간들에게 침범 빙의하는 하는 것은 필연(必然)의 현상입니다. 이를 조심해야 하며, 부마자(付魔者)를 식별하여 구마를 해 주는 것이 인류구원의 한 몫이 됩니다.
‣•무속인(巫俗人)에게 가서 점을 보면 마귀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속인은 악령에 빙의된 사람이며, 악령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말을 하는 것이므로 맞는 경우도 있으나, 이 악령들이 점을 보러간 사람에게도 빙의(憑依)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남을 미워 하며는 악령이 침범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빙의된 사람이,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기도를 하였더니 악령이 물러갔다고 합니다.
(저도 기도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사랑의 반대가 미움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사랑이 최고의 미덕입니다. 사랑을 실천을 못할망정 미워하면 마귀가 침범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늘나라도 천사가 2/3, 사탄이 1/3이랍니다. 천사와 사탄은 항상 대립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틈만 보면 침범합니다. 지상의 마귀들은 지옥에서 탈출한 악령들이라고 합니다. 이 악령들도 사람에 빙의하면 지내기가 편하므로 틈만 있으면 찾아서 빙의한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정치 이야기를 하다보면 미워하는 정치인이 있게 마련입니다. 저는 미워하지 않고 측은(惻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난하는 말도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남을 비난하고 욕하는 것을 유난히 즐겨하는 사람을 만나면 조심을 합니다. 가급적이면 그런 사람은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교만(驕慢) 하며는 악령이 침범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천상의 책(루이사 피카레타 지음) 제3권 10장 2절 “내 딸아 (예수님께서 루이사 피카레타를 부르는 칭호), 교만은 은총을 태워 없앤다. 교만한 자들의 마음속에는 온통 연기가 자욱한 텅 빈 공간만 있어서 이것이 무분별을 자아낸다. 교만한 영혼은 그 자신 안에 하느님을 소유할 수 없다. 죄를 통해서 자기의 마음 안에 있는 하느님을 죽이려들고, 거기에 제단을 쌓아 자기 자신을 올려놓고 경배하니 말이다.”]-2월 16일 추기-
(저도 기도로 터득한 것입니다. 신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성부님 다음으로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모르면서 아는 척하여 잘못 말하는 사람을 좋아 할 이가 없습니다. 아마 싫어하실 것입니다. 교만하면 역시 악령이 침범하며, 자신이 교만하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으므로 이 악령은 잘 물러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뇌가 좋고 명석한 수재가, 교만의 악령이 빙의하여 고생하는 사람을 저도 보았습니다.)
‣•마귀(魔鬼) 들린 사람한테 기도를 받으면 마귀가 침범해 들어온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을 물어 보면 잘 알아맞히고, 그것을 자랑도 하는 신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결국은 부마자(付魔者)로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4년 동안 레지오 봉사자로 일한 신자도 부마자(付魔者)로 판명된 경우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도회 철야기도가 마귀를 쫓아내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9일 동안 밤샘기도를 하였더니 마귀가 나간사람도 보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부마자에게 구마기도를 하면 일시적으로 더 아픈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마자를 식별하는 능력과 구마기도를 하여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은 주님이 주신 은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에프렘 수녀님은 이 능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분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님의 인도말씀과 성가대의 성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녀님의 안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평온한 마음으로, 분심이 안 생기도록 집중을 하며 안수를 기다렸습니다. 수녀님의 손이 저의 머리에 얹어졌습니다. 안수를 받을 때에 주님께 청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구마기도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였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는 중에 “배워라” 말씀이 들려 왔습니다. 기도의 창에서 들려 왔습니다. (귀로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확인을 하기위하여 “배워라”를 제가 따라 말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확인을 해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왼쪽 눈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오른쪽 눈부터 눈물이 흐르고, 그 다음에 왼쪽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과거에도 기도를 하면서 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씀을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청하는 기도만 하지 말고 말씀을 듣는 기도도 하라는 기도교육을 이범주 신부님으로부터 받은바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청한 것이 아니므로, 성령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맞는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워라” 는 말씀을 듣고, 저는 평신도이고 아직 능력도 부족하므로, 에프렘 수녀님처럼 부마자를 만나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배우는 길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님께 찬미와 감시를 드립니다. 주님께 찬미와 감시를 드립니다. 주님께 찬미와 감시를 드립니다.
기도회 끝에 매번 예수님과 성모님에게 드리는 찬양,찬미성가를 일어서서 기쁜 마음으로 손을 흔들며 합니다. 에프렘 수녀님에게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노래를 손을 흔들며 기쁜 마음으로 전달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꼈으나 지금은 당연히 꼭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인간들의 청원만 받고 생활하시는 성삼위의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찬양과 찬미 노래를 손을 흔들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드리면, 아주 좋아 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에 가톨릭 성가 “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 을 합창을 할 때에 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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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렘 수녀님과 가끔 통화를 합니다. 지난해 연말에 기도회에 신자들이 너무 많이 와서 오히려 불편했던 점을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날 오신 신자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웠습니다. 350개를 준비했는데 부족했답니다. 수녀님은 기도회에 신자들이 많이 오는 것은 걱정을 하시지 않으며, 많이 오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하시어 의아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에야 수녀님의 뜻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성당 제대 뒤에까지 신자들이 앉을 정도로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묵주기도를 할 줄 아는 분들입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다음에 오시려면 묵주기도를 배워서 해야 합니다. 성당미사에서는 묵주기도를 하지 않으므로, 묵주기도를 하는 분들은, 혼자, 또는 기도회에 참석하여 묵주기도를 하는 분들입니다. 신앙심이 깊은 신자들입니다.
이 기도회는 신앙심이 깊은 신자를 양성하는 곳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도 이곳에 와서 처음 묵주기도를 드렸습니다. 지금은 묵주기도를 하여 많은 은혜를 받아, 묵주기도를 많이 합니다. 자유기도는 가끔 합니다. 묵주기도를 하는 신자는 냉담자가 없답니다.
그리고 기도공동체 성가는 이곳에 와야 부를 수 있거나, 성당의 별도 성령기도회 모임에 가야 부를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 성가는 신바람이 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부르며. 성가를 통하여 성령의 은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도공동체 성가는 신앙심을 높여줍니다. 기도공동체 성가에 맛들이면 냉담을 하지 않게 됩니다.
결론으로 이 기도회는 새로운 가톨릭 신자를 탄생시키는 곳이며, 가톨릭신자들의 신앙심을 깊게 하는 곳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묵주기도는 성모 마리아께서 적극권유하시는 기도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묵주기도를 가장 많이 한 곳이 이 기도회일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8년째 매주 기도회를 하는 연륜을 가진 기도회가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이곳을 찾아 주시면, 수녀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 기도도 할 수 있게 되고, 기도대화도 할 수 있고, 지병도 고칠 수 있게 되리라고 기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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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메시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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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막달레나 ◆
라틴어 Maria Magdalena
출처 : [가톨릭대사전]
성녀. 축일 7월 22일. 갈릴래아 출신의 여자이며 고향 이름이 ‘막달라’(Magdala)이므로 마리아 막달레나 혹은 막달라의 여자 마리아라 불려진다. 매춘부였다는 전설이 있는 이 여자는 자신한테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예수께 감사하여 예수를 믿고 따랐는데 막달레나는 갈바리아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을 때 그 곁에 있었던 사람들 중의 하나이며(마태 27:56) 예수님이 무덤에 묻히시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부활날 아침 무덤에 갔던 세 여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마르 15:47). 예수님은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요한 2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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