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의 방

✺여의도 성당 교중미사에서 성체성사 제정 만찬의 하느님의 뜻을 확인하는 눈물

 

✺여의도 성당 교중미사에서 성체성사 제정 만찬의 하느님의 뜻을 확인하는 눈물

 

2012년 3월 4일 일요일 11시 여의도 성당 교중미사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자리에 돌아와 앉아 성찬 축성문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눈을 감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힘차고 늠름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이 대목에서 눈물이 핑 돌고 약간 흘러내렸습니다.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눈물이 계속 글썽 글썽 합니다.

아버지 하느님!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기도를 간절히 드렸더니 저의 눈에 고인 눈물에 또 감응을 더해 주십니다.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하느님 감사합니다.

[마침 영광송]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

을 하였습니다.

눈을 뜨고 곰곰이 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 책(루이사 피카레타 지음) “제4시간 저녁 8시-9시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을 며칠 전에 읽어서, 성부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제대위에 성령과 함께 참여하신 거룩한 성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차츰차츰 알아 가면 안 만큼 영성을 높여주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루이사 피카레타 지음)책 “제4시간 저녁 8시-9시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

의 글을 스캔하여 아래에 올렸습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4시간 오후8- 9시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

준비기도

,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 때 당신께서는 우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4 )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당신을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이미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1 저의 다정하신 사랑, 언제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랑이시여, 제가 보니 당신께서는 사랑하시는 제자들과 (모세의) 율법에 따른 만찬을 끝내신 뒤, 그들과 함께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음식을 주신 아버지께감사의 찬미가를 부르십니다.이 찬미가로 당신은 당신께서 우리에게육신 생명을 유지하도록 주시는 모든 수단에 대해 감사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보속하기를 원하십니다.

2 , 예수님, 그러므로 당신께서는 무엇을 하시고 무엇을 만지시든, 또 무엇을 보시든,, 아버지, 감사합니다.”가 늘 입술에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예수님, 저도 당신과 하나 되어, 바로 당신 입술의 그 말씀으로 모든 것 속에서 항상, “저 자신과저희의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의 감사 부족을줄곧 보속하려는것입니다.

발 씻김 예식

4 한데, , 저의 예수님, 당신의 사랑은 휴식을 모르는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다시 자리에 앉게 하시고, 대야에 물을 준비한 뒤 흰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채, 당신은제자들의 발치에 꿇어앉으십니다.

얼마나 겸손한 모습이신지 모든 천상 주민들이 주목하면서 무아경에 빠질 정도입니다. 사도들은 자기네 발치에 꿇어앉아 계신 당신을 보면서 거의 옴짝달싹 못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말씀해 주십시오, 제 사랑이시여,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그토록겸손한 자세로 대체 무엇을 하고자 하십니까? 이런 겸손은 일찍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결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6 “, 얘야,내가 원하는 것은 모든 영혼이다.” (하고 당신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가련한 거지처럼 그들 앞에 꿇어앉아 간청하며 끈질기게 호소한다. 그리고 그들을 얻으려고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 주위에 사랑의 덫을 놓는다.

7 내가 그들의 발치에 꿇어앉아 내 눈물이 섞인 이 대야의 물로 그들의 모든 불완전을 깨끗이 씻어 줌으로써 이성사안의 나를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려는 것이다.

8 성체 안의 나를 받아들이는 행위는 내가 매우 중하게 여기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깨끗하게 하는 임무를 천사들에게, 심지어 내 사랑하는 엄마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다.

내가친히그들을, 마음속 가장 깊은 데까지 속속들이정화시키고 싶은 것이다. 그들을 준비시켜 이 성사의 열매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사도들 안에서 모든 영혼들을 준비시키는 것이 나의 의도이기 때문이다.

9 나는 또 모든 거룩한 사업, 곧 성사들의 집전과 특히, 하느님의 영은 없고 사심만 가득한 사제들이교만의 영으로 자행하는 그 모든 일에 보상을 바치고자 한다.

, 얼마나 많은 선업이 내게 영예보다는 치욕을, 기쁨보다는 고통을, 생명보다는 죽음을 안겨 주는지 모른다! 이것이야말로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죄들이다.

10 , 그렇다, 얘야. 그러니 너는 그들이 내게 짓는 온갖 은밀한 죄들을 미루어 생각하면서나 자신의 보상으로 보상하여라. 내 쓰디쓴 마음을 위로해 다오.”

11 , 저의 가슴 아픈 선이시여, 저는 당신의 생명을 제 생명으로 삼고, 당신과 함께 그 모든 죄를 보속하고자 합니다.

당신 성심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당신 자신의 마음으로, 당신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가장 깊고 은밀한 죄들을 보상하겠습니다.

12 , 저의 예수님, 저는 무슨 일을 할 때나 당신을 따르고자 합니다. 당신과 함께,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을 받아 모시려고 하는 모든 영혼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제 손을 당신 손에 결합시켜 그들을 깨끗하게 씻어 주고 싶습니다.

13 , 예수님, 아무쪼록 당신의 이 눈물과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신 물로,당신을 모실 영혼들을 씻으십시다. 그들의마음을 정화시키고 불태우십시다. 그 마음들을 뒤덮고 있는먼지를 털어내십시다.

그래야 그들이 당신을 받아 모실 때에, 괴로운 것들 대신 흐뭇한 것들을 그들 안에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나 저의 자애로운 선이시여, 당신께서 사도들의 발을 씻는 데 전념하시는 동안 저는 당신을 바라보면서 또 다른 고통이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마음을 찌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장차 태어날교회의 모든 자녀들을 상징하거니와, 그들 각자가 당신의 고통을 이를 일련의 악을 상징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5 당신은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게서는 나약을, 다른 사람에게서는 속임수를 보시는가 하면, 이 사람에게서는 위선을, 저 사람에게서는 과도한 사욕을 보십니다.

성 베드로에게서는 견실성 부족과 교회 지도자들의 모든 죄를 보시고,성 요한에게서는 당신께 가장 충실한 이들이 지을 수 있는 죄를 보시며,유다에게서는 모든 배반자와 그들이 저지를 모든 중죄들의 연속을 보십니다.

16 , 당신은 슬픔과 사랑으로 숨 막히는 고통을 느끼십니다. 그래서 각 사도의 발치에서 잠시 멈추어 숨을 돌리곤 하십니다. 그리고 (속으로) 와락 울음을 터뜨리며 기도하시고,이 죄들을 하나하나 보상하시면서 그들 모두에게 유효한 약을 얻어 주십니다.

17 저의 예수님,저도 당신과 결합하여 당신의 기도와 보상 및 각 사람에게 유효한 당신의 약을 제 것으로 삼고, 당신의 눈물에 저의 눈물도 섞고자 합니다.
당신께서 결코 홀로 계시는 일 없이 언제나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시게하려는 것입니다.

18 하지만 저의 감미로운 사랑이시여, 사도들의 발을 계속 씻으신 당신은 이제유다의 발치에 오셨습니다. 당신의 가쁜 숨결이 느껴집니다.

단지 눈물만 흘리시는 것이 아니라 흐느끼고 계십니다. 그의 두 발을 씻고 입 맞추고 당신 가슴에 붙안아 주신 다음, 눈물로 부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십니다. 울음 때문에 목이 메어 소리를 낼 수 없어지신 당신은 마음속으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 “얘야, 울먹이는 음성으로 네게 애원한다. - 제발 지옥에는 가지 마라!네 영혼을 내게 다오. 내가 이렇게 네 발치에 꿇어앉아 간청하고 있지 않느냐?

말해 보아라,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 무엇을 요구하느냐? 네가 멸망에 이르지만 않는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 주겠느냐! 제발 부탁이니, 이 고통을 없애 주려무나. 너의 하느님인 내게서!”
20 그리고 당신은 유다의 발을 한 번 더 가슴에 붙안으십니다. 하지만 유다의 마음이 단단히 굳어 있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너무 아프십니다. 숨통이 막혀혼절할 지경이 될 정도로 아프십니다.

21 제 마음, 제 생명이시여, 당신을 제 팔에 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저는, 이와 같은 것이 완고한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신께서 쓰시는사랑의 방책임을 깨닫게 됩니다.

22 , 간절히 청하오니, 제 마음이시여, 부디 우리 함께 온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십니다. 저는 당신을 동정하오며, 회개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영혼들에게서 받으시는모욕들을 보상하고자 하오니, 완고한 죄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십니다.

23 가서 그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지도록 당신의 눈물을 주고, 당신의 입맞춤과 사랑의 포옹으로 그들을 당신께 비끄러매십시다. 그러면 그들은 달아날 수 없을 것이고, 따라서 유다의 멸망으로 인한 고통을 당신에게서 덜어 드릴 것입니다.

 

 

 

제병(祭餠) : 성체 성사에 쓰는, 누룩 없이 만든 둥근 빵. 라틴어 hostia.

축성(祝聖) : 사람이나 물건을 하느님에게 봉헌하여 거룩하게 하는 일.

 

 

 

----------------------------------------------------------------------------------------------------------------------------

교중미사

한자 敎中~

라틴어 Missa pro populo

영어 mass for the people

교구장 주교와 본당 주임사제가 모든 주일과 의무적 축일에 미사예물을 받지 않고 자기에게 맡겨진 신자들을 위해 봉헌해야 하는 미사. 교중미사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의무를 가진 사제가 당일에 해당 본당에서 봉헌해야 한다. 또한 교중미사는 직책상의 의무이기 때문에 교구장 서리, 교구장 대행, 본당의 임시 주임사제에게도 의무가 있다. 그러나 교구장이 아닌 주교와 부주교, 보좌주교 및 부교구장과 교구청 근무 사제들, 본당의 보좌신부들, 신학교 교수신부들, 군종사제들에게는 의무가 없다(1951년 4월 23일자 교황청 추기원의회 훈령).

 

한국 교회에서는 포교지방의 특전을 얻어 본당사목에 종사하는 본당신부들은 일년 중 11번의 대축일에만 미사예물 없이 교중미사를 봉헌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즉 주의 공헌 대축일(1월 2일부터 8부내 주일), 성 요셉 대축일(3월 19일), 예수부활 대축일, 예수승천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성 베드로와 바울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11월 1일),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12월 8일), 예수 성탄 대축일(12월 25일)에 교중미사를 지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중미사를 드리는 같은 날 혹 미사예물을 받고 다른 미사를 드렸다면 그 미사예물은 전부 교구장이 정한 목적에 희사해야 한다. 출처 : [가톨릭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