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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성체성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낮춤과 겸손 희생 사랑도 받습니다.

 

 

성체성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낮춤과 겸손 희생 사랑도 받습니다.

 

2013.7.12.(금) 오전 6시 여의도성당 미사참석

 

영성체 후 기도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극히 높으시고 엄위(嚴威)로 우신 예수님께서 자세를 낮추시어, 조그만 동그란 제병을 예수님의 성체로 성화(聖化)시키시어, 그 성체 안에 예수님의 몸과 피는 물론 예수님의 생명, 의지 등도 집어넣으십니다. 이 기적의 선물을 신자들이 입으로 받아 모시게 하여 주십니다. 이는 지극한 인간 사랑이며 자기희생이십니다.

 

오만과 교만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신자들에게 지극히 낮춘 자세로 겸손을 보여 주십니다. 오 ! 예수님의 낮춤과 겸손을 보면서 이 못난 작은이의 마음속에도 잠재되어 있는 교만과 오만을 오늘 버립니다.

 

루이사님은 고해사제가 축성하여 주시는 성체를 받아 모시어(식사는 못하시고) 생명을 유지하셨습니다. 루이사님께서는 아주 자주 만나시는 그 예수님이 성체 안에 들어가 계시다는 것을 아시고 영성체를 하셨으니, 예수님께서 작은 제병 안에 몸과 피와 생명을 넣으시는 겸손과 낮춤의 자세를 오랜 기간 동안 체험하신 분이십니다. 루이사님의 일생은 낮추심과 겸손이었습니다.

 

고해사제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그 중에는 루이사님을 얕잡아 보시고 무리한 지시를 하신분도 계셨습니다. 그 지시를 어기지 않으시고 다 받아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에게 불만을 토로 하신 적도 있지만, 그리스도교의 중심은 교회이며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은 사제신부이시므로 루이사를 타이르시어 사제의 말에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루이사님의 낮춤과 겸손과 복종과 순명과 인내와 항구함을 본받겠습니다. 루이사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도 이 못난 작은이에게, 낮춤과 겸손을 깨닫게 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봉헌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께, 머리 숙여 절하며 계속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못난 작은이가 몸과 마음과 생명과 생활 모두를 봉헌합니다.

루이사님을 통하여 봉헌합니다. 영적순례를 하면서 만물에 '사랑합니다.' 도장을 찍어, 그 만물 모두를 싸안아 성부님의 어전에 바친 루이사님의 봉헌을, 이 못난 작은이의 마음에 간직하고, 루이사님과 함께 봉헌합니다. 받아주시옵소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루이사님 죄송합니다. 주제넘게 허락도 받지 않고, 얕은 믿음생활뿐인 제가 루이사님과 함께 성삼위 하느님에게 봉헌행위를 하였습니다. 루이사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눈물이 계속 더 흐릅니다. 루이사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었다는 낌이 듭니다. 성삼위하느님도 이 못난 작은이를 당돌하고 기특하게 여기시어 받아 주신 것 같습니다.

 

루이사님의 인성과 신성 안으로 들어가 본받겠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흠숭합니다.

잠시 침묵하며 기도의 창을 바라보고,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

 

잠시 침묵 후에 영광송을 의미와 영상을 떠올리며 천천히 하였습니다. 눈을 뜨고 감실을 바라보며 성호경을 하였습니다. 일어나 90도로 감실을 향하여 절하고 ‘감실안에 계신 성체 예수님(의 겸손과 낮춤을 존경하며) 안녕히 계십시오. 인사를 하고 성당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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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책 제 15권 36장 1923년 6월 18일, '주님게서 성체 성사를 세우시고 친히 영성체를 하신 이유' 를 스캔 복사하여 아래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