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매일 미사에서 은총을 베풀어 주시어 주님을 점점 더 사랑합니다.
2013.7.15.(월) 오전 6시 여의도성당 미사 참석
사제를 돕는 복사(服事)가 없고, 성가 반주자도 없어 성가도 부르지 않고, 강론도 없고, 묵상만 하는 약식 미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매주월요일은 이처럼 약식 미사를 합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요사이 숙면을 못하고 있어, 5시에 휴대폰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나서 억지로 일어나서 미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복음
<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36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8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39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40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11,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다 지시하시고 나서, 유다인들의 여러 고을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그곳에서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예수님, 이 못난 작은이가 오늘도 예수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받았습니다. 바로 눈물이 흐릅니다.(의외였습니다.) 낮춤, 겸손, 희생, 사랑도 받았습니다. (숙면이 안 되어)받을 준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이 못난 작은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무한한 영광입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눈물이 두 눈에서 줄줄 흘러내립니다.
미사가 다시 진행되어 미사에 참여합니다. 미시가 다 끝난 후 감실을 바라보고 눈을 감고 봉헌기도를 합니다.
흠숭하올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님,(크게 고개를 숙여 경배를 드립니다.)이 못난 작은이는 아내와 아들, 딸, 손자, 외손녀, 외손자 모든 가족보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님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오늘 복음 말씀을 연상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이 못난 작은이를 지극히 사랑하여 주십니다. 그 십분지일 만큼 이 못난 작은이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 십분지 일이 대단히 큽니다. 그 십분지일의 십분지일 만큼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 못난 작은이는 그 영광을 마음깊이 간직하고 몸과 마음, 생명, 생활, 저의 작은 사랑도 주님께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오면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성모 마리아님, 이 못난 작은이를 사랑하시어, 그동안에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이 납니다. 세속의 일로 기도드릴 때마다 다 들어 주시어 악의 세력들과 싸움에서 정의가 승리할 수 있도록, 수호천사님과 함께 저에게 완벽한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저를 도와 줄 사람들을 만나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습니다.
금년에도 이 못난 작은이가 고향 밭의 절토 성토를 하면서, 동네 이장이 악의로 저의 밭의 임대를 방해하여 임대를 못하였습니다. 성모님과 수호천사님에게 법적 정의 실현과 자비로 인내하고 설득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기도를 드렸더니,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인류의 어머니, 우리들의 엄마이신 성모 마리아의 섬세하고 빈틈없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에 감사와 찬미와 사랑을 드리며 이 못난 작은이의 모두를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루이사님, 이 못난 작은이가 미사에서 영성체 후 기도를 드릴 때마다, 예수님과 함께 오셔서, 만나주시고 도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 모두를 맡기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고개를 들고 침묵 속에 기도의 창을 바라봅니다. 침묵이 잠시 흐른 후에 벅찬 감사와 존경 충만으로 아멘, 이멘, 아아아아멘. 을 합니다. 계속 기도의 창을 응시한 후에
영광송을 합니다. 성부님 원모양 상반신 주위로 찬란한 금빛이 퍼져 나갑니다. 성자님 역시 금빛이 퍼져나갑니다. 성령님의 금빛은 성부와 성자를 둘러싼 후에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온 누리로 퍼져나가 가득 채웁니다. 물론 지구도 완전히 빈틈없이 성령의 빛의 구름으로 둘러싸십니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기도를 끝내고,
일어나 서서 감실을 바라보고 성호경을 하고 90도로 절하며
인류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화시키시기 위하여 감실 안에, 동그란 모양의 얇은 밀떡 안에 성체로 계십니다. 낮춤과 겸손과 희생과 사랑을 본받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약식으로 미사가 진행되었지만, 이 못난 작은이는 미사형식에 불구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성체성사에 참여하시어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에 미사형식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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