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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방

‘참고 견디어라.’ 감실에 계신 성체예수님께서 저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참고 견디어라.’ 감실에 계신 성체예수님께서 저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2013.11.26(화) 오후 7시 30분 죽전성당 미사 참석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님, 신부님의 미사 강론 시간에 졸음이 와서 참느라고 어려웠습니다. 성체성사를 통하여 이 못난 작은이는 졸음을 무릅쓰고 예수님으로부터 하느님 뜻의 생명을 받았고, 하느님 뜻의 사랑도 받았습니다. 졸음을 쫓아 내지 못하는 이 못난 작은이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봉헌기도

 

흠숭하올 성부님, 성자님, 성령님,

졸음이 와서 집중이 잘 안 되는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하느님 뜻의 생명과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졸음상태에 있는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하느님 뜻의 사랑을 부어 넣어 주신

그 사랑을 마음깊이 감사를 드리며 성삼위 하느님께 바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미사가 끝났으므로 자리를 옮겨 앉아 기도를 계속합니다.

 

감실에 계신 성체 예수님께 기도

 

감실 안에 계신 성체 예수님,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집중이 안 된

이 못난 작은이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고향에 내려가 밭 성토공사를 하였습니다.

금년 이 밭의 농사를 지은 임차인 형제(초등학교 후배)와 임대료 결산 대화를 하는데,

어성부터 높이는 격정에 사로잡혀 해결보다는 결렬 결별로 몰아가는 태도를 보여 당황했습니다.

만약 저 마저 어성을 높였으면 서로간의 잘잘못도 가려보지 못하고 대화가 결렬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미사를 통하여 받는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저는 격정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저의 친척이 중재를 하여 제가 양보하는 선에서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져 화해를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계속하여 저의 밭을 그 형제에게 임대하여 주는 것으로 (인삼재배자에게 임대하면 임대료를 높게 받을 수 있지만)양보를 하여, 웃고 악수를 하고 끝을 맺었습니다.

 

잠시 침묵 중에 성체 예수님께서 ‘참고 견디어라.’ 고 말씀을 하십니다.

마음속으로 세 번 복창을 하였습니다. 성체예수님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다른 곳 밭 밭농사를 금년에 못 짓게 한 그 동리 이장이 떠오릅니다. 만약에 이장이 내년농사도 못 짓게 하는 최악의 경우에는, 이장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액재판 소송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친척과도 대화를 했는데 소송도 하지 말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엎드려 크게 절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성체예수님 하느님 뜻의 사랑을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감사를 더하여 예수님께 저의 사랑을 바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영광송을 천천히 합니다.

영광의 빛에 의식을 집중합니다. 전에 기도드릴 때보다는 빛이 약하지만 느껴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일어나 90도롤 절하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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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기도 중에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하신 말씀은 당장의 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일까지도 포함합니다.

 

금년 1월 29일에 두 곳 밭 임대계약을 같은 사람에게 하고, 절토, 성토 공사를 한 후에 두 밭을 임대를 하였는데, 한 곳은 연접한 다른 사람 소유 밭의 임차인 이장이 방해를 하여 농사를 못 지었고, 또 연접한 밭주인이 봄에 그의 부친이 진입로를 내어 주라고 명령하여, 지금 진입로 임대차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임차인이 한곳만 농사를 지었습니다.

 

관련자 세 사람(초등학교 동기동창, 1년 후배 사이)의 공통점이, 어성부터 높이고 저에게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진입로 내주는 분은 대학까지 나온 분으로 사업도 성공한 편입니다. 조경수를 심어 관급공사를 많이 하는 분인데, 요사이 건설업이 불황이라 고통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부터 전화상으로 어성을 높여 저와 대화를 합니다. 저는 전화공포증까지 생겼습니다.  진입로 사용료를 비싸게 받으려는 포석으로 어성을 높인 것도 같습니다. 성공하였습니다. 제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성을 높이는 것은 세 사람 다 상대방을 이기려는 수법으로 의도적으로 사용한 대화기법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가장 잘 알고 계신 분은 저의 수호천사입니다. 경험으로 제가 터득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수호천사만큼 아시지만 수호천사의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사건으로 봄에 제가 마음의 고통을 받을 때, 저의 기도에서 수호천사님이 제일 먼저 저에게 상대방을 '더 설득하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장을 더 설득하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완벽한 조언이었습니다.

 

이제 연말이 다가옵니다. 진입로에 있는 구거(溝渠)사용승인 절차를 받으면 모두가 종결됩니다. 그러나 이장이 농사를 못 짓게 방해한 손해배상, 저의 밭 안에 역시 맹지로 있는 이장 친척 김씨가 소유한 400평을 이장이 관여하여 믿고 저의 밭에서 흙을 파서 옮겨 성토공사를 한 비용을 전혀 못 받고 있습니다. 맹지이므로 성토비용을 저에게 지불하고 함께 임대를 하면 해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해배상 소액재판소송도 포기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예수님께서 ‘참고 견디어라.’는 말씀은 앞을 내다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아래에 천상의 책 제 4권 59장을 스캔 복사하여 올립니다. 2절이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절도 연속성이 있으므로 도움이 됩니다.

 

예수님의 수난 고통과 비교하는 것은 주제넘은 것이지만, 인내와 이 고통에서 나오게 될 선을 보는데 있다.는 말씀은 도움이 됩니다.

 

2013.12.12. - 추기

천상의 책 제 12권 89장 1919년 3월 3일,8절에'바로 나의 뜻이 네 안에 인간적인 요소를 파괴한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내 뜻의 무한성 안에 너 자신을 던져 넣을 일이다.'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 모두를 하느님께 봉헌하여, 수천년 동안 악에 물들어 온 인류의 하나인, 나자신의 악을 없애 버리는 노력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인간적인 내뜻을 버리고, 나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바쳐야합니다. 봉헌기도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미사때마다 하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