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36
2014. 1.25(토) 오후 1시 10분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 주관 성바오로병원 기도회 참석
미사는 성바오로병원 원목신부이신 외국인 신부께서 매번 집전을 하십니다. 오늘 강론이 복음말씀 내용과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한국말이 서투른데다가 말에 전혀 조리가 없어 무엇을 말하는지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에 대한 기도를 드렸으나, 기도내용이 이어지지가 않고 끊어집니다. 기도내용이 제가 생각하여도 엉망이어서 성체예수님이 못 알아들으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기도를 멈추고 성가대 성가와 기도안내 말씀만 듣고 있었습니다.
수녀님의 안수도 지난번처럼, 저의 머리를 왼쪽으로 길게 밀었습니다.
안수 후 기도
아내에 들어와 있는 쇼핑중독 악령을 쫓아내는 구마기도를 드리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최봉도 신부님의 ‘희망기도’ 책의 구마기도 방법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전에도 아내의 병마를 쫓아내는 구마기도는 세 번을 집에서 드린바있었고 예수님께서 응답과 느낌을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구마기도는 기도의 성과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월 27일(월) 집에서 오전 7시부터 20분 동안 아내에 들어와 있는 쇼핑중독 악령을 쫓아내는 구마기도를 드렸습니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묵상 위주로 하고, 최봉도 신부 저 ‘희망기도’ 구마기도 방법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신령한 언어로 마귀를 쫓아내는 기도를 할 때에, 마귀가 안 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므로, 신령한 언어가 빨라지면서 저의 다리와 팔에 떨림이 왔습니다.
막바지에 성령의 끈으로 너를 묶는다는 지향을 심령기도로 계속 보내면서 묶는 영상을 떠올렸습니다. 전처럼 명확하게 영상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악령을 이기겠다는 저의 의지가 확고함을 간파하였는지 수그러지는 느낌이 옵니다. 지옥으로 가라는 지향으로 신령한 언어를 계속하자, 영상이 전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지옥으로 돌아가서인지 신령한 언어가 약해집니다. 저절로 멈춥니다.
저절로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 멘 아---멘 아---멘 아-- --멘 아멘.
이 나옵니다. 성취감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님, 저의 아내 모니카에서 마귀가 나간 자리를 주님의 은총으로 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오늘 기도에 비교하여 보아도 1.25(토)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서의 구마기도는 성과가 없었다는 확신이 옵니다. 기도회 시작 때 단체로 묵주기도를 하였으므로, 제가 망설이다가 시간도 부족할 것 같아, 개별적으로 묵주기도를 하지않았습니다. 묵주기도를 하지 않았으므로 성과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기도가 성과가 있는지 관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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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과 반성
기도를 안 받아 주시는 경험을 요사이 자주 합니다. 매일 기도를 드리다 싶이하므로 당연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는 집중이 아주 중요합니다.
첫째는 집중이 잘 안되었다고 봅니다.
둘째는 기도의 주제를 정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기도를 안 받아 주시거나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기도의 창을 응시하고 침묵하면 예수님께서 기도를 인도하여 주시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인도도 하지 않으실 때에는 묵상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묵상 주제도 안 떠오르면 기도를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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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8. - 추기
구마기도를 하기 전에 반드시 묵주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세속적인 일로 성모 마리아님에게 청원기도를 할 때에도 반드시 묵주기도를 하고 청원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청원기도를 잘 들어 주십니다.
성모님은 인류 구원사업의 공동 구속자(救贖者)로 예수님과 함께 활동하십니다.저의 기도경험에 의하면 묵주기도를 드리고 청원기도를 드리면, 예수님께서 직접 아토피 피부병을 치유해주셨으며,구마기도는 예수님으로부터 응답말씀을 들었고, 지적측량 소송(피고)건은 성모님과 수호천사의 도움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아래에 '성모님의 메시지 모음' 책에서 '묵주기도'에 관한 말씀을 스캔 복사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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