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현 요한 세례자 신부님의 ‘사랑의 씨앗’강론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2014.1.26(일) 오전 11시 죽전성당 교중미사 참석
새로 부임하신 요한 세례자 신부님 강론에서, 오늘 복음 말씀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23<또는 4,12-17>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17 절을 말씀하시고 덧붙여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사랑의 씨앗이 우리들 마음 안에서 잘 자라도록, 밭을 갈고 걸음도 주어 씨앗의 껍질이 썩어 싹이 나와야, 꽃이 피고 무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라는 요지로 말씀을 하시었습니다.
강론 말씀이 지금 제가 집중적으로 기도드리는 하느님 뜻의 사랑과 관련이 있는 말씀이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씨앗의 껍질을 썩히어 없애는 과정은, 우리 마음에서 자기를 버리는 과정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 악에 물든 자아를 버려야만 하느님 뜻의 사랑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합창하며 기도드리는 미사통상문 미사곡이, 보편적으로 교중미사 때에 가장 많이 부르는 것이어서 합창기도를 할 때에 감응을 주십니다.
복음성가로 ‘주여 당신 종이 여기’ 218을 합창을 하면서, 가사내용이 새로 부임하신 허현 신부님의 현재상황에 꼭 맞는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마침 영광송을 노래로 하시어, 제가 항상 드리는 기도내용을 마음속으로 빨리 하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 에서 눈물이 흐르면서, 주님의 기도까지 눈물이 이어졌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흠숭하올 성체예수님, 오늘도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하느님 뜻의 생명과 하느님 뜻의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허현 요한 세례자 사제신부님의 사랑의 씨앗에 관한 강론 말씀이 저의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하느님 뜻의 사랑을 아주 잘 표현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이 못난 작은이도 저의 마음에 뿌려져 있는 사랑의 씨앗을 잘 키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습니다.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저를 버리어 사랑의 씨앗의 껍질을 썩게 하겠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면서 사랑의 열매를 나누겠습니다. 눈물이 왼쪽 눈에서 흘러 두 눈에서 흐릅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성체예수님이 주신 사랑의 열매를 나누어 먹겠습니다. 눈물이 더 흐릅니다.
성체예수님, 하느님 뜻의 사랑을 어렵게만 생각하였다는 반성이 옵니다. 허현 신부님 감사합니다. 진리는 가까이 있고 하느님이 창조하신 조물(자연)에서 쉽게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습니다.
깨달음을 주신 성체예수님 감사합니다. 아멘.
영광이여, 사랑이신 우리 주 성체예수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잠시 침묵합니다. (더 기도할 여유시간이 있습니다.)
흠숭하올 성체예수님,
사랑의 씨앗 - 밭을 가꾸어 재배 - 껍질의 썩음 - 싹이 터 사랑의 나무가 자람 - 사랑의 꽃을 피움 -사랑의 열매를 맺음.
이런 과정을 거쳐 하느님 뜻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엎드려 경배를 드립니다. 이 깨달은 사랑을 성체예수님께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다시 눈물이 흐릅니다.
추기: 첫 번 미사 강론과 다음번 가톨릭 성가 218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성가를 미사 중에 합창할 때 눈물을 흘리는 감응을 성령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미사에서 강론을 너무 짧게 간단하게 하는 것이 되 풀이 되자 저도 참지를 못하고 사제가 강론에 자신이 없어 겁을 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점점 강론에 자신이 없어 짧게 하므로 존경심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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