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사 피카레타님을 따르고 자녀가 되겠다는 확고한 다짐기도에 눈물 펑펑◆
2014. 5. 16(금) 저녁 식사 후 오후 6시 10분부터 기도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하느님,
이 못난 작은이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치는
은혜를 기도를 드릴 때마다
계속 베풀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이는 저에게 하느님 뜻의 신적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고동치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창조주 성부하느님 뜻의 태양 빛이 저에게 강하게
내려 쬐이시어 저를 변모시켜주시옵소서.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움을
저에게 부어 넣어 주십시오.
그 빛이 저를 감싸고 빚어 만드시어
저의 몸과 마음 안에 스며들어
창조주 성부하느님의 신적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십시오.
그 신적 생명이 제안에 성장하여
창조주 성부하느님이 내포하신
다양하고 수많은 선의 효과들을
증대시키시고 낳게 하여 주십시오.
지고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뜻 안에
저를 완전히 맡깁니다. 빛의 먹이가 되어
빛이 저를 감싸고 어루만지시고
빛의 손으로 빚어주시어 저의 몸과 마음 안에
신적 생명을 창조하여 주시옵소서.
이 못난 작은이가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매일 미사에 참석하여 미사통상문 기도를
사제와 함께 일치를 이루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입당성가 미사 시작부터 미사통상문 기도와
신부님 강론 결론 부분, 성가 합창 모두에서
창조주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고동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미사통상문 기도를 통하여 생명을 주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의 식사 전 기도와 식사 후 기도에서도
강하게 고동치는 은혜를 계속 베풀어주십니다.
매순간 마다 하느님 뜻의 빛을
충분히 받기위하여 이 못난 작은이는
더욱 집중하여 기도를 드립니다.
하느님 뜻의 거룩한 생명이 제안에
자리를 잡으시어 창조주 성부하느님께서
이 못난 작은이를 다스려 주십시오.
하느님 뜻 안 에서만 사는 사람이 되겠다는
확고한 결심으로 하느님 뜻 안에서 드리는
저의 기도와 사랑과 활동을 듣고 보시어
저에게 신적 충만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창조주 성부하느님 뜻의 태양이 그 충만성으로
저의 영혼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외람되이 청합니다. 저의 지성을 하느님 뜻의
지성에 일치시키기를 원합니다.
저의 생각이 하느님 뜻의 생각 안에서 생명을
취하여, 제가 생각하면 하느님 뜻의 생각이
저의 생각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눈길이 하느님 뜻의 눈길 안에서 생명을
취하여, 제가 보고자하면 하느님 뜻의 눈으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말이 하느님 뜻의 말씀 안에서 생명을 취하여
저의 말이 하느님 뜻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발걸음이 하느님 뜻의 발걸음 안에서 생명을 취하여
저의 발걸음이 하느님 뜻의 발걸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활동이 하느님 뜻의 활동 안에서 생명을 취하여
저의 활동이 하느님 뜻의 활동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치는 은혜를 계속 베풀어 주시고 게십니다.
저에게 거룩하신 하느님 뜻의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고동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창조주 성부하느님 뜻의 빛은 끝이 없고 무한하며
시작하는데도 끝나는 데도 없어 그 경계를 볼 수 없으며,
창조주 성부하느님 뜻의 빛의 일치는
빛의 그 모든 무변성(無邊性), 가장자리도 없고
무한이 빛이 퍼져나가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무한히 크나큰 빛의 덩어리가
영원한 뜻의 단일한 현재의 활동(現動)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뜻의 창조되지 않은 모든 빛은
가를 수도 나눌 수도 없도록
빽빽하게 얽혀 있으며 영원한 일치를 소유합니다.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빛의 일치가
이루어지기까지의 행위의 연속성에
종속되지 않은, 단일한 현재의 활동입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천상의 책(16권 30장)에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해석합니다.‘
태초 영원으로부터 존재해온 영원한 뜻의
창조되지 않은 모든 빛이 영원한 일치를 소유합니다.
이 일치에 성삼위하느님의 승리와
성삼위 하느님 모든 사업들의 기초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고하신 의지의 이 빛의 일치의 중심은
삼위일체 하느님의 중심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중심에서 찬란한 빛살들이 솟아나기 시작하여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 전역을 휩싸십니다.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이 하느님 뜻의 일치에 싸여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 뜻의 수없이 많은 효과들을 받습니다.
이 효과들을 하느님 뜻에 내어 놓아,
하느님 뜻의 지고한 일치와 단일한 일치를 이루게 하십니다.
그 빛살들이 이 땅에 사는 온 피조물을 휩싸면서,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과의 일치를 이루십니다.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인 루이사 안에
하느님 뜻의 빛의 일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빛의 일치는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인 루이사도 행하게 하고,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인 루이사가 행하는 것은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도 행하십니다.
모든 것을 공동으로 행하십니다.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에게 베풀어 주시는
놀라운 기적입니다. 으뜸가는 기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높은 경지의 능력의 평등, 공유, 소통, 참여
하느님께서 모상으로 창조하신 인간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최고의 선물, 하느님의 지극한 인간사랑, 거룩한 생명을
그대로 인간들에게 다 주십니다. 아멘.
이 못난 작은이는
천상의 책을 계속 읽어 하느님 뜻의 지식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고 알고 깨달아 기억하겠습니다.
저의 지성을 높이겠습니다.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에게
빛의 일치를 이루어 주시어
이 땅에 하느님 뜻 안에 사는 나라를
이룩하여 주십니다.
‘하느님 뜻의 태양의 빛의 일치’ 라는
하느님 뜻의 지식을 알게 된 이상,
확고한 의지로 이를 이루기 위하여
계속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
영광이여
빛이신 성삼위 하느님, 하느님 뜻 안에서 수행되는
모든 영혼들의 행위를 지고하신 빛의 일치 안에
보존하시어 하느님 뜻 안에 사는 나라를 이룩하여
주시는 그 더 없이 찬란한 빛살이여!
지고하시고 거룩하신 ‘피앗’이시며 하느님 뜻의 태양이시고
다양한 수많은 효과를 주시는 선이시며 지극하신 사랑이시고
거룩하신 생명이신 창조주 성부하느님께,
사람의 아들로 오시어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류 구원사업을 성모님과 함께 수행하여 오시고,
반세기 동안 루이사 피카레타를 키우시고
성화시키시어 인간 성화사업을 함께 수행하시며,
하느님 뜻 안에 사는 나라를 이 땅에 이룩하여
주시도록 아버지 하느님께 ‘피앗’을 함께 청하시어
‘지고한 피앗의 승리’ 를 얻어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께,
이 못난 작은이를 선택하시어
기도에 눈물감응과 느낌을
주시어 확고한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으로 성삼위하느님을
흠숭하고 찬양하고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알게 인도하여주시며,
제안에 머무르시어 성화사업의 은혜를 받도록
가까이서 보살펴 주시는 성령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아멘, 아멘, 아아아아멘.
소리를 내어 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울음이 터집니다.
봉헌기도
식탁위에 엎드려 절하며
흠숭하올 창조주 성부 하느님
이 못난 작은이를 이처럼 성장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성장한 이 못난 작은이의 영혼과 생명을
바칩니다. 봉헌합니다. 맡깁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일어나 앉아 기도의 창을 응시합니다. 심장 박동의 고동은
계속됩니다.
하느님 뜻의 작은 딸이신 루이사 피카레타님,
이 못난 작은이는
루이사님을 따르겠습니다.
하느님 뜻의 자녀세대의 어머니이신
루이사님의 자녀입니다.
(
감격에 벅차서 마음속으로 확고한 다짐을 드립니다.눈물이 두 눈에서 줄줄 흘러내립니다.)
루이사님,
성삼위하느님이 주시는 은혜가 점점 커집니다.
그에 따라 기도도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루이사님,
이 못난 작은이를 보살펴주시옵소서.
하느님 뜻의 지식들을 알아 깨닫고
기억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루이사님,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이제와 항상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아멘.
성호경을 하고 눈을 뜨고 기도를 마칩니다.
눈물을 닦습니다. 가슴이 뻐근합니다.
(창조주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쳐주시고도
여운(餘運)을 남겨주십니다.)
-----------------------------------------------------------
이 기도는 5월 16일(금)에 드린 것입니다.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빛의 일치가
이루어지기까지의 행위의 연속성에
종속되지 않은, 단일한 현재의 활동입니다.이 못난 작은이는 천상의 책(16권 30장)에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해석합니다.‘ 이 못난 작은이는 위의 기도문의 정확한 의미를 모른 채로 기도를 드렸으나, 성부하느님께서는 자신이 말씀하신 내용이므로 제가 의미를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저의 기도에 계속 심장 박동이 고동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눈물 감응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나 2014.5.14.에 저의 블로그에 올린 ‘하느님 뜻의 참태양 빛이 주시는 생명이 제안에서 성장하게 하여 주시기를 비는 기도’ 에, 5월 16일 오후에 추기로 잘못된 해석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5월 17일(토) 아침 점심 식사 전 기도에서 저의 심장 박동 안에서 창조주 하느님의 심장 박동이 고동치시는 은혜를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고동치시지 않으셨습니다. 식사 후 기도는 드리지 않았습니다. 5월 17일(토) 오후에 비로소 잘못된 해석을 올바르게 정정하여, 저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잘못된 해석 내용은 삭제하였습니다. 잘못된 해석을 올바르게 정정하는 근거가 된 ‘천상의 책 제16권 30장 1923년 12월 8일’ 전체 글을 스캔 복사하여 올립니다. ------------------------------------------------------------------------------------------------------------2014.5.21. - 추기
성삼위 하느님의 신성은 (영원히) 단일한 현동(現動)이라는 점이라고 말씀하시고 자세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4절을 읽어보면 ‘잉태하기 전에 영원한 말씀인 예수님이 인성을 취하여 행하기로 되어 있었던 모든 것이 내 신성이 지닌 단일한 현동과 하나인 행위를 이루고 있었고, 예수님 생명에 내포된 모든 것이 이 잉태 둘레에 줄지어 있었고, 그리하여 동정녀는 내 공로와 내 거룩한 피의 끝없는 심연 속에서 , 내 고난의 무한한 바다 속에서 잉태되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절에서 ‘나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로로 길이 막힌 원수가 동정녀에게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못난 작은이의 생각으로는 하늘에서는 하늘나라의 천사와 지옥의 악마(루치펠이 두목인 집단)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는 비밀이 없다고 천상의 책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삼위 하느님의 신성은 단일한 현동입니다. 복잡하게 진행되어온 모든 연속행위들도 단일한 현동의 행위가 됩니다.‘피조물(인간)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단일한 현동‘의 내용들을 알 수 없어 성삼위하느님이 조금씩 서서히 알려 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조주 성부하느님이 창조하신, 심장 박동이, 피조물 인간의 심장 박동 안에서, 고동치는 은혜, 창조주 성부하느님이 창조하신, 하느님 뜻의 태양 빛의 일치를,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들과 일치를 이루어 주시는 은혜는, 단일한 현동의 행위를 근거로 창조하신 은혜이기 때문에, 악마들이 모방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 뜻의 태양 빛의 일치로 이루어 주시는 ‘피앗’(창조 말씀 명령) 이 ‘지고하신 성부 하느님의 피앗의 승리’가 됩니다. ‘승리’ 이는 이 지구상에 '하느님 뜻 안에 사는 나라'를 이룩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 뜻 안에 사는 나라'를 이룩하시는 '피앗' 창조행위의 프로그램 내용이 '단일한 현동'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이므로 악마가 모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악마가 없어지는 세상이 도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2014.5.22.일부수정
2014.5. 22. - 추기
주: ‘현동(現動)’은 표준 국어 대사전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단일한 현동’은 성삼위하느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신성의 행위 활동입니다. ‘
단일한 현동’에 대한 설명이 있는 ‘천상의 책 제16권 30장 1923년 12월 8일’을 찾아 읽도록 알려주신 것(성령님 또는 저의 수호천사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의견으로는 ‘현동(現動)’은 ‘현재의 움직임’ ‘현재의 활동’ ‘현재의 활동의 나타남’ ‘현재의 활동을 나타내 보임’ 등으로 해석해봅니다.
천상의 책 제16권 30장 1923년 12월 8일
영원한 신적 현동의 단일성 안에 이루어진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 모든 악은 인간의 뜻에 있지 본성에 있지 않다.
1. 여왕이신 내 엄마의 원죄 없는 잉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성체를 하고 나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온통 빛으로 가득한 어떤 방 안에 계신 듯한 모습으로 나의 내면에 나타나셨다. 이 빛 안으로 그분은 당신께서 지상 생활 동안 행하신 모든 것을 보여 주셨다. 곧 그분의 공로, 그분의 업적, 그분의 고난, 그분의 상처와 그분의 피 - 사람이요 하느님이신 그분의 생애에 내포된 모든 것이 가지런히 한 줄로 정렬되어 있었다.
2. 그런데 그 모든 것이 그분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한 영혼을 어떤 악도 어둡게 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았다. 예수님의 그 주의 깊은 돌보심을 보며 놀라워하는 나에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조그만 갓난아기인 너에게 동정이신 분의 원죄 없는 잉태에 대하여 알려 주고 싶다.
3. 네가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내 신성은 (영원히) 단일한 현동(現動)이라는 점이다. 모든 행위들이 이 단일한 현동 안에 집중해 있다. 행위들의 연속성에 종속되지 않는 것 - 이것이 우리 (성삼위)의 신적 본질의 가장 경이로운 점으로서 우리가 하느님임을 뜻하는 것이다.
피조물이 보기에는 우리가 때로는 어떤 것을 행하고 때로는 다른 어떤 것을 행하는 것 같지만, 그렇다기보다는 오히려 (때를 기하여) 저 단일한 현동 안에 있는 행위를 알려 주는 것이다. 사실 피조물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알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씩 서서히 알려 주는 것이다.
4. 이를테면 영원한 말씀인 내가 인성을 위하여 행하기로 되어 있었던 모든 것이 내 신성이 지닌 단일한 현동과 하나인 행위를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이 고귀한 피조물이 잉태되기도 전에, 영원한 말씀이 지상에서 행할 작정이었던 모든 것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 동정녀가 잉태되는 현장에, 나의 공로와 고난과 피가, 곧 사람이요 하느님인 내 생명에 내포된 모든 것이 이 잉태 둘레에 줄지어 있었고, 그리하여 동정녀는 내 공로와 내 거룩한 피의 끝없는 심연 속에서, 내 고난의 무한한 바다 속에서 잉태되었다.
5. 그 모든 것 덕택에 원죄 없고 아름답고 순결한 상태로 있었으니, 나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공로로 길이 막힌 원수가 동정녀에게 아무런 해도 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과연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하기로 되어 있는 이가 먼저 이 하느님의 업적 안에 잉태되는 것은 옳고도 마땅한 일이었다. 그래야 인류를 구원하러 오게 될 말씀을 잉태할 힘을 지닐 수 있을 것이었다.
6. 그러므로 먼저 동정녀가 내 안에 잉태되었고, 그다음에 내가 이 동정녀 안에 잉태되었다. 적절한 때가 오면 이를 피조물들에게 알릴 일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하느님의 신성 안에서는 그것이 이미 다 이루어진 일처럼 있었고, 그러니 구원 사업의 열매를 가장 많이 거둔 이는, 아니 그 사업의 완전한 열매를 받은 이는 바로 이 탁월한 피조물이었다. 이처럼 하느님이 아들 안에 잉태된 사람이었으므로 하느님의 아들이 지상에서 행했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기 자신의 것으로 삼았던 것이다.
7. 오, 이 연약하고 작은 존재의 아름다움이여! 이 사람이야말로 은총의 기적이요, 우리 신성의 놀라운 기적이었으니, 우리의 딸로 자라나서 우리의 자랑, 우리의 기쁨, 우리의 영예, 우리의 영광이 되었던 것이다.”
8.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는 동안 나는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왕이신 엄마께서는 내 예수님의 무한한 공로 속에 잉태되셨다. 그렇지만 엄마의 피와 몸은 원죄가 없지 않았던 성녀 안나의 태 안에 잉태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원조 아담의 죄에서 물려받은 많은 악 가운데서 엄마는 단 하나도 물려 받지 않으셨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9. “딸아, 모든 악은 의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네가 아직 깨닫지 못했구나. 인간을, 곧 인간의 본성을 짓누른 것은 의지였지, 본성이 의지를 짓눌렀던것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은 제자리에, 내가 창조했던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의지 곧 그의 뜻이었다. 인간의 뜻이 바로 하느님의 뜻에 대립하였고, 이 반항적인 뜻이 그의 본성을 짓누르며 허약하게 하고 더럽혀서 극히 천박한 정욕의 노예로 만들었다.
10. 마치 향료가 귀중품이 가득 들어 있는 용기(容器)에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런 것들을 비운 다음 부패물이나 하찮은 것들로 가득 채운다면, 그 용기가 변하겠느냐? 내용물은 바뀌었지만 용기는 늘 여전하다. 기껏해야 그 내용물에 따라 더 좋게 혹은 더 나쁘게 평가될 뿐이다. 인간도 그러하였다.
11. 그런데 내 엄마의 영혼은 죄에서 면제되었기 때문에, 인류 중의 한 사람에게 잉태되었다는 사실로 해서 손상을 입을 수 없었다. 내 엄마의 뜻과 그분 하느님의 뜻 사이에 갈라진 틈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신적인 물의 흐름이 아무런 장애나 반대를 받지 않고 그분 위에 쏟아져 내렸다. 그것은 그분 위에 순간마다 쏟아지는 새로운 은총들의 빗물이었다.
12. 이 뜻과 이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고 완전히 순수하고 완전히 아름다웠으므로, 어머니로부터 받은 그분의 몸이라는 그릇도 너무나 향기롭고 원상 그대로이며 질서 있고 신화된 상태여서, 인간 본성에 침투하는 자연적인 모든 병에서도 면제되었을 정도였다.
13. 아! 그분이 바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할 ‘피앗 볼룬타스 투아’의 씨앗을 받으신 분이었고, 이 씨앗이 그분을 고결하게 하면서 인간의 죄를 짓기 전의 상태, 곧 우리가 지어낸 그대로의 원상을 - 그 기원을 회복하게 한 것이다. 더군다나 그분은 이를 뛰어넘었으니, '피앗'이 계속적인 흐름으로 말미암아 한층 더 아름다우셨다. 이 ‘피앗’만이 인간을 그의 창조주와 완전히 같은 모상으로 재생시킬 힘이 있기 때문이다.
14. 그러니 그분 안에서 활동하신 하느님 뜻의 능력 덕분에, 그분은 하느님이 본성으로 하느님이신 것처럼 은총으로 신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뜻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어디든지 다다를 수 있다. 영혼이 그 자신의 뜻으로 우리의 일을 방해하지 않고 우리게 활동할 자유룰 준다면 말이다."”
'종교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주 성부하느님께 빛의 일치의 은혜를 염원하는 기도에 심장고동과 눈물감응을 주심 (0) | 2014.05.23 |
---|---|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비는 기도 후에 드린 모든 기도에서 고동과 눈물 감응 은혜를 주심 (0) | 2014.05.19 |
◆하느님 뜻의 참태양 빛이 주시는 생명이 제안에서 성장하게 하여 주시기를 비는 기도 (0) | 2014.05.14 |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40 (0) | 2014.05.12 |
◆손골성지 순교자 현양 미사 참례에서 심장 박동이 고동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 (0) | 2014.05.08 |